[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러시아 5개 은행의 유럽 금융시장 접근을 차단하는 내용이 포함된 러시아 경제제재안을 발표했다.EU가 이날 대러 금융부문 제재안에 넣은 은행은 러시아 최대 상업은행인 스베르뱅크와 대외무역은행(VTB), 가스프롬뱅크, 국영 대외경제개발은행(VEB), 로셀크호즈뱅크다.이에 따라 EU 28개 회원국과 기업은 제재된 은행이 신규로 발행한 주식이나 채권 등을 매입하거나 팔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들 은행의 유럽 자회사는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앞서 EU는 지난 2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한 후 금융과 방위, 에너지 등 러시아 경제 분야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제 제재안에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리스트와 방법, 시행 날짜 등을 밝히지는 않았었다.당시 EU는 신규 제재에 ▲금융 거래 제한 ▲신규 무기 거래 금지 ▲석유 분야 기술 제휴 제한 ▲군사적 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술 제휴를 구성안에 넣은 바 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러시아 정부가 주식의 50% 이상을 보유한 은행이 유럽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만기 90일 이상의 채권을 팔지 못하도록 결정했고, 에너지 탐사 등 민간 산업과 군사 부문에 동시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전역에서 모인 200여명의 한인들이 워싱턴 DC에서 한인사회의 정치력신장을 위한 풀뿌리활동을 펼쳤다.2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2014 한인 풀뿌리컨퍼런스에서 한인들은 연방의원들을 만나,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각종 이슈를 전달했다.첫날 시민참여센터와 퀸즈한인회 등 8개 지역 한인사회 대표들은 각 지역의 한인 정치력 현황과 이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의사당의 연방의원들을 방문해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통과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연방하원에서 발의된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은 98명의 의원들이 지지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 전역에서 펼쳐진 서명운동엔 지금까지 4천명 이상의 한인들이 참여했다.이번 한인 풀뿌리 컨퍼런스는 소수계로는 유대계사회에 이어 열리는 행사인 만큼 한인사회 이슈전달과 정치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0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미주한인 풀뿌리활동 컨퍼런스 만찬행사에는 로버트 메넨데즈(민주) 상원 외교위원장과 에드 로이스(공화) 하원 외교위원장, 마이크 혼다(민주) 하원의원 등 연방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만찬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87) 강일출(86) 할머니 2명도 함께 해 마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퀵서비스 단말기 프로그램 1위 업체가 영세 업체를 상대로 '갑(甲)'의 횡포를 부렸다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제소됐다. 이 업체는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1일 관련업계와 공정위 제소장 등에 따르면 A사는 퀵서비스 단말기 프로그램을 제작해 판매하며 2012년 기준 8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퀵서비스 업체들은 A사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그 대가로 기사 1인당 하루 550원의 사용료를 지불한다. 대부분 업체들은 평소 A사 프로그램을 포함해 2~3개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며 고객들에게 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하지만 지난 5월 B사를 비롯한 다른 퀵서비스 업체들은 황당한 일을 겪었다.A사는 퀵서비스 업체들에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자사의 프로그램을 메인으로 사용하지 않는 경우", "기사의 단말기가 자사의 프로그램에 연결돼 있지 않거나 타사 프로그램에 연결돼 있는 경우" 제한을 두겠다고 공지했다.한마디로 A사의 프로그램만을 사용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이용을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2~3개의 프로그램을 함께 이용해 왔던 업체들로서는 A사의 일방적인 통보가 황당하기만 했다.A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카카오는 한국판 우버로 불리는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대해 현재 검토 초기 단계일뿐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 는 없다고 31일 밝혔다.카카오 관계자는 이날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이고 '카카오 택시'도 그 중 하나"라면서 "아직 추진 여부나 방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택시와 카카오 인맥을 연결해주는 '카카오 택시' 등 생활밀착형 사업 등을 검토하기 위해 사내 TF팀을 꾸렸다. TF팀장은 지난해 카카오에 인수된 지인기반 SNS '서니로프트'의 정준환 전 대표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 택시는 글로벌 택시서비스인 우버처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우버는 승객을 일반 택시와 연결해주는 '우버 택시',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으로 운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버 엑스', 일종의 고급 콜택시인 '우버 블랙'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우버 블랙'만 들어와 서비스 중이다.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카카오택시'를 상용화 한다면 기존 택시사업자들과 제휴를 진행하는 '우버 택시'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코스피의 상승 행진과 달리 코스닥은 연일 하락하면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운용 순자산 10억원 이상, 운용 기간 2주 이상인 국내 중소형주 펀드 162개의 최근 1주일 평균 수익률(7월30일 기준)은 -2.43%로 집계됐다.이는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1.11%)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IBK중소형주코리아자(-5.37%), 대신창조성장중소형주(-4.76%), 삼성중소형FOCUS1(-3.14%), 알리안츠Best중소형자1(-2.76%), KB중소형주포커스자(-1.36%) 등도 줄줄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중소형주 펀드는 지난 2년 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선두주자'였다. 2년 수익률은 33.03%로, 주식형 펀드(13.03%)를 2배 이상 웃돌았고 1년(11.43%), 6개월(9.27%), 3개월(3.60%) 수익률도 모두 우수했다.지난해 박근혜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정책 기대감에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데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코스닥 지수가 570선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최근 코스닥이 힘을 내지 못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속 1%대를 유지하고 있다. 5월과 6월(1.7%)에 비해 7월(1.6%) 들어서는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농산물 가격 하락이 물가 상승세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7월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했다. 특히 신선식품의 하락폭(-8.3%)이 컸다.가격이 많이 떨어진 농산품은 고춧가루(-19.2%), 양파(-36.3%), 시금치(-37.8%), 상추(-35.7%) 등이었다.상품 부문에서는 공업 제품(1.9%)과 전기·수도·가스(3.6%) 등의 물가가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 집세(2.3%), 공공서비스(1.1%), 개인서비스(1.8%) 등의 가격도 모두 소폭 상승했다.농산물 및 석유류 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기본 생필품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4% 상승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25일 자정부터 지역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에 대한 영업제한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달 29일 고시한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영업제한'에 따른 것이다.기존에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시행하던 영업제한을 2시간 연장해 오전 10시까지로 변경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위반할 경우에는 최고 1억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매월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에 실시하는 의무휴업일 제도는 유지된다.현재 동대문구 내 영업제한 대상 점포는 홈플러스 동대문점, 롯데마트 청량리점 등 대형마트 2곳과 이마트 이문점, 롯데슈퍼 장안2동점, 마켓999 이문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문점 등 준대규모점포 9곳 등 총 11곳이다.동대문구 관계자는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안내와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 영업시간제한 연장이 골목상권 회복 및 대규모점포등과 중소유통업 간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세월호 참사 등 잇단 대형 사고 여파로 손해보험사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5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4% 급감했다.같은 기간동안 매출액(원수보험료)은 5.7% 증가했지만 세월호 참사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줄어들었다.메리츠화재는 세월호의 78억원 규모의 선체보험을 인수한 바 있고, 코리안리에 출재한 47억원을 제외한 약 31억원의 보험금 지급이 이번 실적에 포함됐다.LIG손해보험의 수익성도 LS니꼬동제련 공장 폭발 사고 등에 따른 보험금 지급 여파로 나빠졌다.LIG손보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보다 2.5% 감소한 100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 포인트 가량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손해율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대형사고에 따른 손실이 상반기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LIG손보 관계자는 "올 상반기 화재나 폭발사고 등 대형사고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하지만 6월 이후 사고 발생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대형 사고에 연루되지 않은 손해보험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 등으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Buy Korea)' 행진이 당분간 이어지며 증시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유동성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으로 속속 유입되고 있는데다 해외 증시와 비해 국내 증시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추가 매수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5일부터 31일까지 1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해당 기간 동안 외국인은 총 2조9966억원어치의 주식을 쓸어 담았다.외국인의 순매수 최장 기록은 지난 2013년 8월23일부터 10월30일까지 44일이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13조900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올해 들어 '매도세'로 전환한 외국인은 1분기에 3조183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하지만 2분기에는 순매수로 돌아서 현재까지 약 10조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본격화하고 있다.현대증권 배성진 연구원은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수급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외국인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현재 국내 증시의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은 선진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12월 포스단말기 해킹으로 4000만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로 곤혹을 겪은 미국 소매 유통업체 타겟이 회사 역사상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타겟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존 멀리건 임시 CEO를 대신해 펩시 임원 출신인 브라이언 코넬(55)이 오는 12일부터 회사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멀리건은 회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지난 5월 당시 타겟의 CEO였던 그렉그 스테인해펄이 고객정보 대량 유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임시로 회사의 수장자리를 맡아왔다.코넬은 10년 가까이 펩시에서 몸담은 바 있으며, 최근까지 감자칩 레이즈 등을 판매하는 아메리카푸드비즈니스 사업부를 총괄했다. 또 타깃의 경쟁업체인 월마트의 자회사 샘스클럽에서 물류 창고 체인을 담당하기도 했다.타겟은 지난해 고객정보 대량 유출 문제로 60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사건 수습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타겟은 미국의 고르지 못한 경제회복으로 매출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타겟은 최근 회계 연도 기준 5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이 하락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는 미국의 저소득층이 낮은 임금 인상률과 일자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범모의 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화 이글스의 포수 정범모(27)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한화의 연패 탈출에 앞장섰다.한화는 3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9·30일 목동 넥센전에서 잇따라 졌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이날 한화 승리의 중심에는 정범모가 있었다.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정범모는 홈런 한 방을 때려내는 등 5타수 4안타로 5타점을 쓸어담으며 펄펄 날았다.2006시즌 프로 무대를 밟은 정범모는 전형적인 수비형 포수다. 그만큼 타격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200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군에서 5시즌을 소화하며 170경기에 출전한 정범모는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이 0.215에 불과했다. 통산 홈런도 5개 뿐이었다.72경기에 출전한 2012년에는 타율이 0.176이었다. 지난해에도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7 1홈런 17타점에 그쳤다.올해에도 정범모의 타격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날 경기 전까지 54경기에서 타율 0.229에 불과했다.지난 5월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뽑아내기는 했으나 그 뿐이었다. 5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완파하고 4위를 지켰다.롯데는 3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두산과의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롯데는 43승째(44패1무)를 수확해 4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5위 두산과의 격차는 2.5경기로 벌렸다.롯데 타선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14안타를 때려내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2014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황재균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7번타자로 나선 강민호(4타수 2안타 2타점)와 2번타자 박준서(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가 타선에 힘을 보탰다.롯데 선발 송승준은 6⅔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4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 지원까지 등에 업은 송승준은 시즌 5승째(9패)를 수확했다.두산은 마운드가 줄줄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4위 도약을 노렸던 두산은 이번 3연전을 1승2패로 마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두산은 45패째(39승)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이대호는 31일 일본 미야기현의 코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전날 라쿠텐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도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치는 극심한 타격 슬럼프다.타율은 종전 0.296에서 0.293(365타수 107안타)으로 더욱 떨어졌다.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시오미 다카히로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1-5로 뒤지던 6회 2사 1,3루 득점찬스에서 바뀐 투수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2구째 바깥쪽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이대호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한편 소프트뱅크는 8안타를 치고도 1점을 뽑는데 그치면서 1-5로 패했다. 시즌 35패째(54승4무)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