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 중 1순위로 접촉했던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62·네덜란드) 감독의 행보는 어떻게 되고 있는 것일까.이용수(55) 협회 기술위원장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 현지에서 직접 만난 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한국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 데드라인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일주일이 지난 14일까지 감독직 수락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감감무소식이다.판 마르베이크 감독이 네덜란드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 축구와 관련한 코멘트를 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감독직 수락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이미 감독직을 수락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는 과정인지, 수락 여부도 결정하지 않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지만 이 기술위원장의 예상과 달리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추측성 보도를 몹시 경계하는 이 위원장과 기술위원회 등 협회는 철통보안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이 위원장은 지난 12일 인천아시안게임 엔트리 논의를 위해 가진 기술위원회를 앞두고도 새 감독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다만 "깔끔하게 일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다.
[인천=박용근 기자]유병언(73·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잇따라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유 전 회장이 사망해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진 가운데, 유 전 회장의 도피를 지휘하거나 적극적으로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김엄마' 김명숙(59·여)씨와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자수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검찰과 법원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은닉)로 재판을 받고 있는 구원파 신도 중 6명이 유 전 회장 사망이 확인된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재판부에 보석허가 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 중 '제2의 김엄마'로 지목된 김모(58·여)씨가 지난달 29일 가장 먼저 보석을 청구했다. 지난 6일에는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인근에서 염소탕 가게를 운영하며 유 전 회장에게 별장 '숲속의 추억'을 제3의 은신처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변모(61)씨와 정모(56·여)씨 부부가 보석을 청구했다. 이후 핵심 조력자 추모(60)씨와 한모(49)씨, 지난 5월25일 순천 별장에서 체포된 유 전 회장의 여비서 신모(33·여
충남 내포(內浦)는 '택리지'에서 10개의 현이 들어선 지역이라고 소개했을 정도로 너른 땅을 가지고 있는 평야지대다. 이 내포평야에 들어선 내포신도시가 충남 서부권 거점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내포신도시는 2012년 12월 충남도청 이전을 시작으로 총면적 991만7400㎡ 대지 위에 13만여 명의 초기 인구 유입을 목표로 신도시 건설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내포신도시는 특히 충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용봉산과 수암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골프장 용지를 비롯해 도시 녹지율이 50%에 이르는 최적의 생태 환경도시로 산과 바다, 호수, 강을 모두 아우르는 쾌적한 도시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철 복선화를 통한 편리한 접근성, 디스플레이 육성도시를 기반으로 행정중심 복합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생산성 넘치는 역동의 충남 건설'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현재 도청과 경찰청, 교육청 이전 이후 1년 만에 1만여 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인 중심상권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 활발한 분양이 이뤄지면서 내포신도시를 보는 여타 지역 투자자들의 시선
충북혁신도시 상업용지 중심에 군장건설이 시공하는 ‘행복퍼스트빌 오피스텔 상가’가 회사보유분을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지하 1층~지상 10층으로 이뤄진 충북혁신도시 행복퍼스트빌 오피스텔과 상가는 중부고속도로 진천 IC에서 불과 5㎞ 거리에 인접해 있어 편리한 접근성 등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사업지 주변에는 가스안전공사, 소비자보호원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상 6~10층 240실, 55㎡~71㎡규모의 다섯 개 타입 오피스텔은 모두 완판 되었다.특히 지난 6월 2일과 3일 이틀 동안 LH공사에서 진행한 주차장 부지 입찰에서 낙찰가를 크게 상회하는 115~570%에 낙찰되는 등 상업용 부지에 대해 뜨거운 투자 열기를 나타냈다.행복퍼스트빌 오피스텔 상가는 연내에 중소형아파트 2719세대가 입주하는 b1블록. a2블록. b7블록의 핵심 상업지에 위치한 생활 밀착형 상가라서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인근 LH 이노밸리아파트(1074가구)가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해 7월 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엔 음성군 맹동면에 896가구 규모의 분양아파트가, 진천군 덕산면엔 749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가 각각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14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에서 열리는 제8회 시·도교육청 부교육감회의에 참석해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새학기 교육시설 안전점검 및 교육정책 추진상황을 점검한다.황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도별 재난위험 시설 해소 대책과 새학기 시설안전점검, 급식안전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새학기가 시작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에서 협조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또 최근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유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교육이며 이를 위해 인성교육 강화를 당부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시·도교육감들과 대화하고 협력해 시·도교육청과 중앙정부가 서로 조화를 이루고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힌다.
◇6급 전보▲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생명농업팀장 김은숙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사과농업인상담소장 이재국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기계지원팀장 황재철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미래농업팀장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지도행정팀장 곽혜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채소농업인상담소장 이상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동부의 케냐를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 고위험 국가로 지정했다고 B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케냐는 아프리카 동부의 교통 허브로 서 아프리카와 연결되는 항공편이 많아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WHO의 케냐 담당 책임자인 쿠스토디아 만들하테는 말했다.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서부에서 동부로 확산될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라 할 수 있다.WHO는 한편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128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고 56명이 추가로 사망해 전체 사망자 수가 106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한편 시에라리온에서는 또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사 모두페 콜 박사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했다.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를 치료하던 의사가 숨진 것은 이번이 2명째다.이에 앞서 12일에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 국가인 나이지리아에서 3번째 에볼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했다. 서아프리카경제협력체(ECOWAS)는 ECOWAS 소속인 자토 아시후 압둘쿠디르가 12일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졌다고 밝혔다. 압둘쿠디르는 앞서 나이지리아에서 사망한 라이베리아 의사 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태국선거관리위원회(EC)가 각계 각층에서 선정된 국가개혁위원회(NRC) 후보자 인사들의 신청을 14일부터 받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선거관리위원회의 푸총 낫라웡 위원장은 "9월2일까지 한 달 간 약 3000개 조직의 후보자가 지명되어 신청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지난 7월31일 발표된 칙령에 따라 비영리 조직에서도 각 2명씩의 후보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후보 신청이 가능한 비영리 조직은 정당을 포함한 국가기관, 국영기업, 공공기관, 협회, 재단, 교육기관 및 국립병원 등이며 선출된 후보는 매일 15개 기관으로부터 검증을 거쳐 대중에 공개되고 국가입법의회 위원들이 재산 내역을 공개한 것과 동일하게 개인 재산 내역이 공개된다.국가개혁위원회 후보 심사단은 국가평화질서위원회(NCPO)가 지정한 전문가 위원회와 지역심사 위원회로 구성된다.전문가 위원회는 국가평화질서위원회(NCPO)가 지정한 비영리 단체 11개 분야의 각 7명의 인사들로 구성해 정치, 행정, 법률 및 사법 절차, 지방행정, 교육, 경제, 에너지, 보건, 환경, 언론, 사회 문제를 개혁하는 업무를 수행할 후보를 심사하며 지역심사 위원회는 방콕을 비롯한 7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14일 한국 방문을 위해 중국 영공을 통과하면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국민들에게 축복의 메시지가 담긴 전보를 보냈다.교황은 전문에서 "중국 영공에 진입하는 이 순간 시 주석과 당신의 우수한 중국인들에게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중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전했다.그동안 교황청은 중국과 껄끄러운 관계 때문에 중국 영공을 통과하지 못했었다.지난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이 한국을 찾을 당시에도 중국 상공을 거쳐갈 기회가 있었지만 중국과 소비에트연방(소련)이 거부를 해 북극을 거치는 항로를 택했고, 바오로 2세가 1989년 두 번째 방한 때에도 중국이 영공 통과를 거부해 교황 전용기가 소련 항로를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이 가운데 교황청의 전통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에 중국에 보내는 메시지가 주목받았다.중국과 바티칸은 교황청이 대만을 승인한 1951년 이래 외교 관계가 없지만 최근 수 년 간 양측 모두 개선 의향을 밝히고 있다.밍바오(明報) 등 홍콩 언론들은 요한 바오로 2세가 그해 10월 소련 영공 통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인하를 독자적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위시한 정부와 정치권의 금리 인하 압박에 굴복해 금리 인하를 한 것이 아니라는 해명으로 보인다.이 총재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가 열린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론을 통해 금리결정에 대한 의견이 많이 개진됐지만 금통위는 스스로의 판단에 배치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하 압박 논란에 대해서는 "기준금리를 둘러싼 외부의 발언이 잦다 보면 금리 정책과 관련해 일반인들에게 중앙은행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인식이 들도록 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해당 발언에 대응하다 보면 또 다른 일에 휘말려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앞으로 금통위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정도(正道)"라고 언급했다.그는 "금리 인하 시그널도 충분했다"며 "6월에는 중립적 방향을 견지하며 인상 시그널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고 7월 하반기 전망을 내놓으면서는 하방리스크를 강조했다"고 부연했다.금리 인하의 가장 큰 문제로
[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지역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는 모양새다.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상승,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매매가격은 서울의 상승폭이 확대(0.02%→0.06%)되며 전국 기준 7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7%→0.09%)됐다.주간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LTV, DTI 상향조정 등 정부의 금융 규제 완화 시행에 따라 수요자들의 주택매수 문의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수도권(0.06%)은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확대되며 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방(0.05%)은 산업체 근로자 수요 및 혁신도시 기관 이전의 영향으로 울산이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시도별로는 울산(0.13%), 대전(0.09%), 대구(0.09%), 충북(0.09%), 경북(0.08%), 충남(0.08%) 등은 상승했고 전남(-0.13%), 강원(-0.05%), 세종(-0.01%)은 하락했다.서울(0.06%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책을 쏟아내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온기가 돌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전국의 개인공인중개사 수가 8만4000여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방의 개인공인중개사 수가 2000년 1분기 최초 집계 3만5000여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국토교통통계누리 개업공인중개사(공인중개사, 중개인, 중개법인) 증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4년 2분기 현재 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8만4673명으로 2012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돌파했다.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2년 1분기 8만4218명 이후 6분기 연속 감소해 2013년 3분기 8만2173명을 기록한 후 2013년 4분기 8만2214명으로 상승 반전했다. 이후 올 2분기 8만4673명으로 9분기 만에 8만4000명을 넘어섰다.전국 개업공인중개사 수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10년 1분기로 8만4760명으로 올 2분기 8만4673명과는 불과 87명 차이다.개업공인중개사 수 증가는 지방이 주도했다.지방 개업공인중개사 수는 2011년 3분기 처음으로 3만 명을 돌파했고, 2012년 2분기 3만1679명, 2013년 2분기 3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금리를 떨어뜨리자 보험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한은은 14일 금통위를 열어 8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p 낮췄다.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이 주된 원인이었다.보험사들은 금리 인하가 반갑지 않다. 역마진 때문에 수익성이 나빠지기 때문이다.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돌려준다.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이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경쟁적으로 판매한 보험상품은 확정 금리를 주는 데다 금리도 높다.생보사들은 당시 5~7%의 확정금리를 보장하는 보험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당시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던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확정금리 상품들은 보험사들의 수익성 악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지난해 기준 생보사 적립보험료의 평균이율은 5.2%에 달한다. 고객들로부터 받은 자산을 운용해 평균 5.2%의 금리를 보장해줘야 하는 것이다.국내 보험사들은 운용자산의 상당부분을 수익률이 안정적인 채권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생보업계의 2013회계년도 기준 운용자산이익률은 4.5%에 불과하다. 이는 2012회계년도에 비해 3%p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