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프란치스코 교황과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간의 비공개 면담에서 어떠한 대화가 오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회적 모순과 부조리에는 그 누구보다 단호하게 대해 온 만큼 위로의 수준을 넘어 한층 전향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오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직후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과 유족을 따로 만난다. 한국의 소외된 많은 사람들과 직접 만나겠다는 교황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세월호 가족들은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단식농성을 하는 이유와 120일이 넘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인들과 가톨릭 신자들이 진상 규명을 위한 4·16 특별법 제정을 위해 성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황이 이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 이상으로 특별법 제정마저 정쟁의 도구화로 삼는 정치권에 쓴소리를 내뱉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앞서 교황은 지난 14일 청와대 연설에서 한국 내 정치 분열과 경제 불평등은 언급한 뒤 소통과 대화로 풀어야한다고 조언하면서 "가난한 사람들과 취약 계층,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북한이 오는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개성공단에서 조화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오후 7시께 북한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김대중평화센터 앞으로 보내는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명의 통지문을 우리 측에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북한은 통지문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18일 오전 8시께 개성공업지구에서 고위급 인사가 정중히 화환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 통지문을 김대중평화센터 측에 전달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현재도 전쟁의 상흔으로 남아 있는 이산가족들이 고령으로 인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인도적 차원에서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전쟁을 겪고 여전히 분단 상황에 있는 우리로서는 교황이 추구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노력과 헌신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지 못하고 남북한 주민들이 여전히 전쟁과 핵위협 아래 살고 있는 것은 치유되지 못한 상처”라며 “한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면서도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두고, 교류와 협력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한반도에서 핵과 전쟁의 공포를 종식시키며 이산가족 문제와 탈북자 등 문제의 해결을 기하는 것은 평화통일로서만 가능하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시대가 열릴 수 있도록 교황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희망했다.박 대통령은 또 “그동안 따뜻한 서한을 보내주시면서 우리 국민들을 축복해 주셨고, 그리고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도 해 주시고, 애
▲이재명(성남시장)씨 동생상 = 14일, 성남시장례식장 3호실, 발인 16일. ☎031-752-0404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에서 일본군 위안부의 삶을 소재로 한 최초의 중국 영화 ‘여명의 눈’(黎明之眼)이 9월18일 중국 전역에서 상영된다.14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은 이 영화 제작진이 만주사변(9·18사변) 기념일에 맞춰 영화를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배우 출신 뤼샤오룽(呂小龍)이 이 영화의 감독을, 작가 옌거링(嚴歌岺)이 문학 고문을 맡았고, 정페이페이(鄭佩佩)와 쩡장(曾江) 등 홍콩 유명 배우들이 출연했다.영화는 위안부 여성들이 겪어야 했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학대가 위안부 피해 여성 본인뿐 아니라 후손들에까지 이어지는 사실을 보여주게 된다.뤼 감독은 1990년대부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고, 영화 '지옥엔 도대체 몇 층이 있나' 등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발해 왔으며 1991년 한국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촬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영화는 작년 12월13일 일본군 난징대학살 추모일에 촬영에 돌입했다.뤼 감독은 이 영화에 관련해 "전쟁의 고통 속에서 살아 남은 위안부들은 사람들의 오해를 받고,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다"면서 "고령의 이들이 살아가는 이유는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며 그들이 받았던 고통과 불행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내전에 개입한 미국 정부가 난민 구출, 군사개입 정도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13일(현지시간) "신자르산에 고립된 야지디족이 예상보다 적고 공중투하된 식량과 식수로 견디고 있다"며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으로 야지디족 난민 상당수가 이미 대피한 상태"라며 난민 수가 적어 미군이 투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이는 고려 중이었던 '지상군 투입' 방안을 뒤집은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현장에 투입된 20여명의 미군 평가팀이 구출작전을 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보고를 한데 따른 것이다.앞서 미 국방부는 군사고문단 130명을 추가로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한 군사고문단은 해병대와 특수전 요원들로 야지디족의 탈출로 확보와 인도주의적 지원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미군 평가팀에 따르면 수만 명은 될 것으로 예상됐던 야디지족이 실제로는 수천 명에 불과했고, 미군이 공중 투하한 식량과 식수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알려진 것보다 훨씬 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들을 구출하려면 안전로 확보를 위해 육군을 투입해야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라 오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검찰이 1657억원의 탈세·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CJ그룹 이재현(54)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14일 서울고법 형사10부(부장판사 권기훈) 심리로 열린 이 전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거액의 세금포탈과 횡령 혐의에 대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며 이 회장에게 징역 5년 및 벌금 1100억원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회장은 항소심에 이르러 횡령 금액을 대부분 변제했고 CJ가 대한민국 경제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도 "피고인들이 500억원이 넘는 세금을 포탈한 행위 등은 우리나라 경제풍토와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회장의 지시를 받아 해외 비자금 조성 관리 업무를 총괄한 CJ홍콩법인장 신동기(58) 부사장에게 징역 4년에 벌금 1100억원을 구형하고 범행에 가담한 성모(48) 재무담당 부사장에게 징역 3년에 벌금 550억원, 배모(57) 전 CJ일본법인장과 하모(61) 전 CJ㈜ 대표에게 각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 회장은 수천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546억원의 세금을 탈루하고 719억원의 국내·외 법인 자산을 횡령하는 등 모두 1657억원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포스코가 세아그룹에 포스코특수강을 매각한다.포스코는 14일 세아그룹에 포스코특수강을 매각하고 양사간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조만간 워킹그룹을 구성해 포스코가 현재 보유 중인 포스코특수강의 지분 71%의 인수·매각과 관련 논의를 이어나가게 된다.이번 양사의 인수합병(MA) 결정은 현대제철의 특수강 시장 진입이 가시화됨에 따라 양사의 특수강 분야 계열사의 협력을 통해 견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만성적인 공급과잉과 수입재 증가로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현대제철까지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다.특히 포스코의 경우 비핵심사업 정리,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보니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셈.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특수강의 미래 기업가치를 더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나가기 위해서는 세아그룹쪽으로 업종 전문화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세아그룹은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해 그룹 특수강 계열사 세아베스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유호정(45)이 24일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내레이션을 맡는다.제작진은 “허수경의 뒤를 이은 네 번째 내레이터”라며 “‘슈퍼맨’의 시작을 함께했던 유호정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유의 따뜻한 음성으로 슈퍼맨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유호정은 지난 1월 ‘슈퍼맨이 돌아왔다’ 파일럿 방송의 내레이터였다. 이후 신애라, 허수경이 내레이터로 나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4인천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에 발탁된 태극전사들이 28년 만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이뤄내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이광종(50) 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23세 이하 선수 17명과 와일드카드로 선발된 3명 등 총 20명이 이름을 올렸다.한국은 1986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올해 다시 한 번 안방에서 대회가 펼쳐지는 만큼 금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포항스틸러스 공격의 핵인 김승대(23)는 "어릴 적부터 바라온 대표팀 승선의 꿈이 오늘 이뤄졌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황선홍 포항 감독님과 이 감독님께 감사하다. 구단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포항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단 손준호(22)는 "포항과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는 두 가지 목표를 오늘 다 이뤘다"며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대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울산현대의 '시작과 끝'인 김신욱(26)과 김승규(24)는 나란히 와일드카드로 뽑혔다. 2014브라질월드컵
◇과장급 전보▲국립멸종위기종종합복원센터건립추진TF팀장 김호은 ▲새만금개발청 복합도시조성과장 박은추
◇ 5급(승진)▲의회 전문위원 강일권◇ 5급(전보)▲미래전략사업단장 조정환 ▲시초면장 나철순◇ 5급(승진요원)▲전문위원 직무대리 노희원 ▲자원순환사업소장 직무대리 안병돈◇ 6급(전보)▲장항읍 부읍장 한무협 ▲판교면 부면장 이상교 ▲비인면 부면장 김종호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담당 정우성 ▲사회복지과 아동복지담당 박지현 ▲사회복지과 여성청소년담당 허영선 ▲총무과 비서실장 정해순 ▲생태관광과 헬스투어담당 홍지용 ▲문화체육과 문화예술담당 정해춘 ▲경제진흥과 기업지원담당 정해민 ▲해양수산과 김수산물담당 정선림 ▲의회사무과 의사담당 박광규 ▲미래전략사업단 전략사업담당 조대현 ▲미래전략사업단 공공시설담당 이천희 ▲정책기획실 김명재 ▲사회복지과 나복연 ▲총무과 도선구 ▲총무과 강선미 ▲경제진흥과 배경아 ▲경제진흥과 김태승 ▲의회사무과 오대석 ▲장항읍 유수경 ▲서천읍 신태숙 ▲서천읍 김홍연 ▲마서면 김영희 ▲시초면 유미경 ▲문산면 임양혁 ▲판교면 구기창 ▲종천면 김윤희 ▲종천면 서미정 ▲서면 이돈엽◇ 6급(승진)▲재무과 김민숙 ▲보건소 방예순 ▲마산면 신경희 ▲서면 성재권◇ 7급(전보)▲정책기획실 박관우 ▲사회복지과 박은주 ▲총무과 강인훈 ▲총무과 임정환 ▲총무과 한상립 ▲
▲곽규호(광주문화재단 문화관광팀장)씨 부친상 = 14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광주역장례식장 3호실, 발인 16일 오전 8시. 062-264-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