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의 토니 퓰리스(56) 감독이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코 앞에 앞두고 돌연 사퇴했다.가디언, BBC, 스카이 스포츠 등 영국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일제히 퓰리스 감독의 사퇴를 보도했다.이들 언론에 따르면, 퓰리스 감독은 스쿼드 보강 문제로 구단과 갈등을 빚다 14일 스티브 파리시 공동구단주와의 면담 후 팀을 떠났다.퓰리스 감독은 2013~2014시즌 도중인 지난해 11 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된 이안 할러웨이 감독의 뒤를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퓰리스 감독은 강등 위기에 놓였던 크리스탈 팰리스를 중위권인 11위에 올려 EPL에 잔류시킨 것은 물론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은 퓰리스 감독의 거듭된 전력 강화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았다. 카디프시티 공격수 프레이저 캠벨, 풀햄 수비수 브레데 한겔란트, 리버풀의 수비수 마틴 켈리를 영입한 것이 전부다. 이 중 한겔란트는 자유계약 선수였기 때문에 구단이 투입한 돈은 나머지 두 사람의 이적료를 합친 250만 파운드(약 43억원)에 불과하다.구단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2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렸던 한국 남자 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카타르의 벽을 넘지 못해 3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박성립 감독이 이끈 핸드볼 남자 주니어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란 타브리즈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남자주니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연장 접전 끝에 카타르에 28-29로 졌다.지난 12일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을 32-25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1992년 이후 2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2010년과 2012년 카타르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3개 대회 연속 카타르 벽을 넘지 못했다.후반 종료 14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23-23으로 팽팽히 맞서던 한국은 카타르에 1점을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김기민(20·원광대)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27-26으로 1점을 리드한 채 연장 전반을 마친 한국은 연장 후반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 못해 28-29로 석패했다.앞서 맹활약을 펼쳤던 임재서(19)와 하태현(20·이상 한체대)은 레프트 윙과 라이트 백 부문에서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마누엘 노이어(28), 아리언 로번(30·이상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최고의 별' 후보에 올랐다.공격수와 미드필더, 골키퍼를 대표한 이들 3명은 15일(한국시간) 발표된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최종 후보 3인에 선정됐다.이들은 10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한 54개 회원국의 기자단 투표 결과 4위 토마스 뮐러(25·바이에른 뮌헨), 공동 5위 리오넬 메시(27·FC바르셀로나)와 필립 람(31·바이에른 뮌헨) 등 쟁쟁한 선수들을 따돌렸다.최종 수상자는 오는 28일 모나코에서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에서 발표한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호날두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인 17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라데시마(챔피언스리그 10회우승)'를 이끌었다.프리메라리가에서도 31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고,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독일 축구대표팀 수문장인 노이어는 철통 같은 방어 능력을 앞세워 독일에 2014브라질월드컵 우승컵을 안겼다. 지난 시즌 소속팀의 4관왕(정규리그·DFB 포칼·UEFA 슈퍼 컵·FIFA 클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다시 허무하게 무너졌다.추신수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전날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두 경기에서 당한 삼진만 5개에 이른다.추신수는 이날 3삼진으로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12경기 연속 삼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3삼진 이상 경기는 올해만 11번째다.1회말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추신수는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찌의 91마일(146㎞)짜리 빠른 공에 방망이를 내보지도 못하고 물러났다.3회에는 헛스4윙 삼진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낙차 큰 스플리터에 당했다.이후에도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5회 1사 후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 제프 벨러보의 빠른 공에 세 차례나 방망이를 헛돌려 체면을 구겼다.이날 무안타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3에서 0.24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서종예)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방침을 굳히고 다음 주까지 법리검토를 마무리할 것으로 15일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12일 신계륜 의원에 이어 14일 김재윤 신학용 의원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고강도로 조사했다. 신계륜, 김재윤 의원은 김민성(55) 서종예 이사장으로부터 교명에서 '직업'이라는 명칭을 뗄 수 있도록 관련 법안을 발의해달라는 입법청탁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도 김 이사장으로부터 상품권 300만원 등 모두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사고 있다. 금품로비는 개정안을 발의한 지난해 9월부터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된 올해 4월을 전후한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김 이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1500만~5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과는 달리 세 의원들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팀은 추가 소환통보나 별도의 대질심문 없이 법리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입법청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역대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4일 전국 948개 스크린으로 42만9092명을 끌어들이며 누적 관객수 1256만4594명을 기록했다. 개봉 16일 만의 기록이다. 이에 따라 '명량'은 '광해, 왕이된 남자'(123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을 제치고 역대 흥행성적 5위에 올랐다. '명량'은 사극 영화 흥행 1위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명량'보다 관객이 많이 든 영화는 '아바타'(1362만명) '괴물'(1301만명) '도둑들'(1298만명) '7번방의 선물'(1281만명) 등 네 편밖에 없다. '명량'은 6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13일 '해무' 등 쟁쟁한 영화들이 개봉했음에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40만명 안팎의 관객을 기록하고 있다. 14일 '해적'은 790개 스크린에서 28만1415명, '해무'는 584개 스크린에서 15만9487명을 불러모았다. '명량'은 15일 시작된 황금 연휴 중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주석범(전 한국GM 상무)씨 별세, 채경화(주부)씨 남편상, 주호진(인천유나이티드FC 대리)·은지(한국GM 차장)씨 부친상, 김태환(해양경찰청 경정)씨 장인상 = 15일 오전 12시40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30분. 032-517-0715~6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16일 오전 10시 옥계지명 탄생 100주년 기념 한마음 축제에 참석한다.
▲신재춘(전남도청 세정담당)·용식(자영업)·성환(자영업)씨 부친상= 15일 오전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62-527-1000
▲방송제작부 경제부장 박영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우려로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를 오가는 항공기를 금지시키는 것은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권고했다.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WHO에서 전염병 대응부서 국장을 맡고 있는 이사벨 누탈 박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에볼라는 감염자의 혈액이나 토사물, 땀, 설사 분비물 등 체액에 직접적인 접촉이 없으면 감염 우려가 매우 낮은 바이러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에볼라는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이 아니다"며 "감염자가 비행기에 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적은 상황에서 다른 승객의 체액에 접촉하는 일은 더욱 희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에볼라 전염은 환자가 고열, 구토, 설사 등의 각종 증세가 나타난 이후 시작된다"며 "감염이 됐더라도 증세가 없는 기간 동안에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누탈 박사는 "땀을 통한 전염도 환자가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 마지막 단계에서나 가능하다"며 "에볼라 바이러스의 활동이 가장 활발할 때는 환자가 사망한 경우"라고 설명했다.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전염되면 여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컨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비무장 흑인 10대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세인트루이스 외곽 퍼거슨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에 폭력적 충돌 사태가 격화되는 것에 대해 "평화와 냉정"을 호소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휴가 중인 매사추세츠주의 섬에서 경찰 총격으로 숨진 18살의 마이클 브라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이 사건에 대한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밝히면서 "퍼거슨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미국이라는 한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공통된 가치 아래 하나로 뭉쳐 있다. 그러한 가치관에는 법 아래에서의 평등에 대한 믿음과 공공질서에 대한 존중, 평화적 시위를 벌일 수 있는 권리 등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오바마는 지난 9일의 브라운 사망에서 나타난 경찰의 과도한 폭력 사용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법무부와 미 연방수사국(FBI)에 브라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오바마는 그러나 "비극을 내세워 방화와 약탈을 자행하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폭력 통제를 위한 대응이 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파킨슨병 초기 단계를 앓고 있었으며 자살 당시 정신은 맑았었다고 그의 부인 수잔 슈나이더가 14일(현지시간) 밝혔다.수잔 슈나이더는 성명을 통해 "윌리엄스(63)는 우울증과 불안에 시달리고 있었고 파킨슨병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윌리엄스의 죽음은 자살이라고 밝혔었다.슈나이더는 그러나 윌리엄스가 언제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는지, 증상은 어땠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파킨슨병은 신경 계통에 발생하는 점진적 장애로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다. 또 처음에는 손이 미세하게 떨리는 증상 등으로 시작돼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몸의 경직을 불러와 움직임을 늦추게 된다.오랫동안 파킨슨병을 앓아온 미 배우 마이클 폭스는 파킨슨병 연구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슈나이더는 "윌리엄스는 정신이 완전히 맑았으며 우울증과 불안, 초기 단계의 파킨슨병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 그러나 파킨슨병에 걸린 사실을 공개할 준비는 돼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윌리엄스는 자신의 약물 남용 상태를 몇 차례 공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우울증으로 재활센터에 입소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