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코끼리 전문가들은 2010년부터 2012년 기간에 아프리카 전역에서 10만 두의 코끼리가 밀렵됐다고 18일 발표했다.이들은 미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조사보고서에서 10년전에는 밀렵으로 죽은 코끼리의 비율이 25%였던 것이 오늘날에서 65%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코끼리 관련 저술가들은 밀렵이 그처럼 성행해서는 코끼리의 멸종 위험까지 제기된다는 점에서 환경보호주의자들을 경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콜로라도 대의 조지 위트마이에 교수는 그래도 야생 동물들의 안전을 위해 투자하는 나라에서는 아직 코끼리가 건재한 편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국무부는 18일 이라크 내에서 대규모 공격을 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 국가'(IS) 대변인 아부 모하메드 알 아드나니를 테러범으로 지정했다.국무부는 또 훔친 차를 타고 프랑스 가택연금 상태에서 도주해 시리아 알카에다 연계 단체 누스라 프런트에 가입한 알제리 출신 무장조직원 사이드 아리프에 대해서도 테러범으로 지정했다.국무부의 테러범 지정으로 미국인들은 알 아드나니, 아리프와 비즈니스를 할 수 없으며 이들의 미국 관할 내 자산은 모두 동결 조치된다.시리아 출신인 알 아드나니와 아리프는 최근 유엔 테러범 명단에 올라 유엔 회원국들의 여행 제한과 자산동결, 무기금수 등이 내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대만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는 톱스타가 마약 복용 혐의로 중국 베이징 경찰에 체포됐다.18일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에 따르면, 대만의 배우 겸 가수 커전둥(23·柯震東)이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커전둥은 2012년 다른 연예인들과 함께 마약 근절 홍보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커전둥은 매니저뿐 아니라 가족과도 연락을 두절한 상태다.대만 언론은 그가 오랜 연인인 대만의 가수 겸 배우 샤오야쉬안(35·蕭亞軒)과 결별 후 마약에 손을 댔다고 추측하고 있다.커전둥은 2012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감독 주바다오)로 스타덤에 올랐다.한편 중국 사법당국은 8월 한국인 마약사범 3명을 사형에 처하는 등 마약 관련 범죄에 강력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팬택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다.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19일 오전 팬택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팬택은 법정관리인 선임, 회생계획안 마련 등 법정관리 수순을 밟게 됐다.법원이 팬택의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인 것은 팬택을 파산시키는 것보다 존속시키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팬택은 법정관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채권단 실사 결과 팬택의 계속기업가치(3824억원)가 청산가치(1895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하지만 향후 팬택의 계속기업 가치 하락이 예상되면서 일부에서 청산 가능성도 제기됐다. 채권단이 기업가치를 산정할 당시 팬택이 이통사에 단말기를 매달 일정 물량 공급한다는 조건이 포함됐지만 최근 이통사는 재고 물량과 시장 수요 등을 근거로 팬택에 대한 단말기 공급을 거부해왔다.법원의 파산 결정이 내려지면 팬택은 영업을 중단하고 자회사 지분을 포함한 모든 보유자산을 팔아 빚을 갚아나가야 한다.법원은 법정관리 개시 결정과정에서 향후 팬택이 회생절차를 통해 영업이익을 얼마나 내면서 유지될 수 있는지 여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팬택은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 5월말 사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지난 4월 국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다음 달 양측의 법정 공방이 시작된다.건보공단은 해당 소송건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다음 달 12일 오후 2시를 첫 변론기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공단은 지난 4월14일 담배회사 KTG, 필립모리스코리아, BAT코리아(제조사 포함)를 상대로 537억 원의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담배회사들은 답변서에서 "지난 4월 선고된 대법원 판결을 이유로 담배의 결함이나 담배회사의 불법행위에 대하여는 더 이상의 판단이 필요 없다"며 "공단이 직접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없음에도 다른 정치적인 이유로 무리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이어 "담배연기에 포함돼 있는 화학성분이나 유해물질의 인체에 대한 정량적인 측면에서의 유해성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며 "담배에 존재하는 유해성의 정도는 사회적으로 허용된 위험의 정도에 불과하며 담배의 중독성과 관련해서는 흡연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개인의 의지로, 누구나 자유의지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공단 소송을 수행하고 있는 법무지원실 안선영 변호사는 "담배회사들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 하반기 신입 채용시장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4곳 중 1곳에서 서류, 필기, 면접 등 채용 절차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1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에 따르면 올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312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신입 채용 시 절차에 변화가 있느냐'는 설문에 23.1%가 ‘있다’라고 답했다.변화가 가장 많은 절차는 ‘면접전형’(70.8%)이었다. 이어 ‘서류전형’은 29.2%, ‘인적성전형’은 20.8%, ‘필기전형’은 15.3%였다.가장 변화가 많은 면접전형은 ‘면접 질문 구조화’(50%), ‘실무자 중심의 면접 실시’(46.3%), ‘면접횟수 늘림’(27.8%), ‘실무평가 도입’(27.8%) 등을 들었다.서류전형에서는 ‘지원자격조건 추가 및 강화’(47.4%)와 ‘열린채용 등 지원자격조건 완화’(36.8%)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원하는 인재를 뽑기 위해 조건을 강화하거나, 반대로 조건 자체를 철폐하는 등 기업별로 기준이 다양한 만큼 구직자들은 목표하는 기업에 맞춰 자격조건 부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이어 ‘자유기재 등 자기소개서 규정 완화’(31.6%), ‘이력서 항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직장인 5명 중 1명은 주4일 근무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19일 직장인 168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9.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는 ‘업무 외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싶어서’가 56.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서’가 23.6%로 집계되면서 자기계발 또는 가족과의 여가 시간 등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모든 직장인이 주4일에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전체 직장인 5명 중 1명은 주4일 근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이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근무일수가 줄면 급여도 줄어들 것 같아서’가 41.4%로 가장 많았다. 근로 시간의 부족이 아닌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주4일 근무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이어 ‘업무의 양이 주 5일동안 하기에도 빡빡해서’(27.0%), ‘주말은 이틀로도 충분해서’(16.8%) 순으로 응답됐다.또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인 64.3%가 ‘스트레스 및 건강을 관리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시사뉴스임택 기자]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이 2006년 12만866호에서 지난해 말까지 연평균 8.6%씩 증가해 총 21만5530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제99호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얼마나 늘었나?'에 따르면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은 최근 더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에는 2011년 대비 1만3618호가, 지난해에는 2만3379호가 늘었다.서울시 공공임대주택은 SH공사와 LH공사가 제공하는 영구·공공·국민임대 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주거환경·재개발·다가구 매입 등이 있다.이중 주거환경․재개발․다가구 매입 등에 의한 임대주택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영구·공공·국민임대 주택이 27.7%, 장기전세주택 시프트가 11.9%를 차지했다.LH공사가 제공하는 임대주택은 전체의 28.1% 규모인 6만 호 수준이었다.2012년 기준 자치구별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시내에서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서구였다. 강서구에는 총 19만2151호의 13.4%가 위치했다.이어 노원(11.6%), 강남(6.3%), 양천(5.5%), 관악(5.2%) 등 순이었다.반대로 공공임대주택이 가장 적은 자치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월중 생산자물가가 여름 특수 영향으로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전보다 0.1% 상승했다.이는 여름 휴가가 본격화되면서 '음식점 및 숙박'과 '운수'가격 위주로 서비스 물가가 지난 6월보다 0.4% 올랐기 때문이다.'음식점 및 숙박' 가격이 전월보다 0.6% 상승했다. 7월 중 휴양콘도 가격은 16.1%, 호텔과 여관 숙박비는 각각 5.3%, 0.7%씩 올랐다.'운수' 요금도 0.3% 올랐다. 여행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국제선 항공 여객기 가격이 7.8%, 국내선 항공 여객값이 6.3% 상승했다.임수영 물가통계팀 과장은 "여름 휴가 특수 외에도 정보·출판·영상서비스 부문의 물가가 3.2%나 오른 것도 생산자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서비스업 부문 외에 공산품도 화학제품(0.4%)을 중심으로 6월보다 0.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도 채소·과실(4.3%)과 수산물(4.6%) 가격이 오르며 0.1% 올랐다.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서비스 물가 상승에 힙입어 3개월만에 전월대비 0.3% 상승했다.숙박, 항공여객 등 서비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근 배당 확대가 증시의 테마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배당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쌓은 종목들이 장기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G 등 전통적인 배당주들은 향후 배당 확대 및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배당은 일종의 '습관'이라는 점에서 고배당주들의 경우 앞으로도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SK텔레콤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매년 9400원씩 배당을 지급한 대표적인 '배당주'로 분류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종가 기준 26만5500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3만5500원(15.43%)이나 상승했다.삼성증권 양승우 연구원은 "최근 주가에는 정부의 배당 활성화 정책에 따른 기대감이 일부 반영돼 있는데, 만약 배당성향 자체를 상향 조정한다면 추가적인 재평가 역시 가능하다"며 "중장기적으로 마케팅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 개선이 나타나는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양 연구원은 "그동안 스마트폰, 롱텀에볼루션(LTE) 등이 차례로 도입되며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이어졌다"면서 "서서히 안정적인 산업 사이클로 접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에 화물자동차 운송과 관련된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해 총 1만753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전년 상반기(1만7389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형별로 밤샘주차가 1만450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종사자격위반 1447건, 운송업 허가기준 부적합 301건, 자가용 유상운송 135건이 뒤를 이었다.적발된 위반사항 중 자가용화물차 유상운송 63건, 화물자동차 불법개조 20건 등 103건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조치했다. 또 허가기준에 적합지 않은 운송·주선업체 등 52건은 허가취소, 자가용 유상운송 등 209건은 사업정지 조치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6월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관리 규정이 개정되어 불법개조 등의 불법행위가 점차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가용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 무허가 영업행위 등 화물운송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송혜교(32)가 소득을 적게 신고해 3년간 세금 25억원을 덜 냈다가 세무조사를 받고 뒤늦게 납부한 사실이 드러났다.송혜교 측은 "세금 납부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통상적인 소득세의 2배에 가까운 중과세와 가산세를 납부했다"고 주장했다.19일 송혜교 측은 "세무 관련 업무는 모두 세무법인에 위임해 처리했으며, 세무대리인이 부실한 신고를 한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통상적인 연예인의 연간 수입 대비 과세대상 소득율은 56.1%인데, 세무사 직원의 잘못으로 세금을 더 냈다"고 밝혔다. 내야할 세금을 모두 냈을 뿐더러, 오히려 더 냈다는 것이다.담당 세무사 및 소속 회계법인에 대해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한다.2012년 8월30일 송혜교는 2009~2011년 과세분에 대한 비용처리 부분에 문제가 있어 세무조사를 한다는 서울지방국세청의 통보를 받았다. 이후 10월8일까지 '개인사업자 통합 세액에 대한 신고 내용의 적정성'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국세청은 10월11일 세무 기장에 문제가 있고, 기장된 자료와 증빙을 신뢰할 수 없다며 2008~2011년 귀속 소득에 대한 무증빙 비용에 대한 소득세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국방부 조사본부는 2012년 총선과 대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련 댓글' 의혹과 관련해 조직적 정치 개입이 있었다고 결론 내리고 연제욱·옥도경 전 사령관 등 21명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국정원이나 외부의 지시 및 조직적 대선개입은 없다고 자체적으로 결론내리면서 중간수사 결과를 뒤집는 것도 모자라 또 다시 꼬리 자르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조사본부는 19일 국군사이버사령부 ‘댓글의혹’ 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심리전단 요원들이 휴대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 인터넷상에 무려 78만7200여건의 정치 글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중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들의 의견을 비판 또는 지지한 글은 전체 게시 글의 0.9%인 7100여건으로 확인됐다.수사 결과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은 북한과 국외 적대세력의 대남 사이버 심리전에 대응하고 국방 및 안보 정책을 홍보하는 작전을 요원들이 SNS, 블로그, 커뮤니티 등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대응하는 글을 작성하거나 유사한 글을 RT(리트윗)하는 방법으로 수행했다. 작전결과는 단장이 선별해 사령관에게 보고하는 형태로 이뤄졌다.이 대응작전 과정에서 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