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울연구원 이사회는 20일 서울연구원 제14대 원장으로 김수현(52) 세종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김수현 신임 원장은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공학 학·석사와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장,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또한 대통령비서실에서 국정과제, 국민경제, 사회정책 비서관과 환경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국정운영의 경험도 있다.김수현 신임 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서울연구원이 싱크탱크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에 연구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서울연구원이 세계적인 학자와 전문가, 관계자들이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싱크탱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폭우가 쏟아진 히로시마(廣島) 교외 지역에서 20일 새벽 산사태가 5군데나 일어나 8명이 죽고 최소 13명이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일본 NHK방송은 이날 히로시마 인근의 주택들이 흙탕물과 잡동사니 파편으로 휩싸인 장면들, 산더미처럼 쌓인 바위와 진흙 사이로 주민들이 힘겹게 헤쳐 나오는 모습을 방송했다.구조 헬리콥터에 밧줄로 매달린 구조대원들이 폐허 속에서 희생자들을 끌어내고 있으며 산사태로 나무더미에 깔려서 완전히 부서진 주택들 틈에서 피해자들을 수색하고 있다.산지가 많고 인구가 많은 일본에서는 많은 주택들이 가파른 경사지나 산 위에 지어져 있어 산사태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새벽에 퍼부은 엄청난 폭우로 지반이 물러진 산들이 무너져 이번 피해가 커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가 19일(현지시간) 납치됐던 미국인 기자 제임스 폴리(40)를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처형했다며 동영상을 공개했다.이에 백악관과 폴리 기자의 가족, 소속사는 이 동영상이 진짜인지를 판단할 수 없다며 정말 피살되었는지를 각 방면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폴리 기자는 거의 2년 전 시리아 북부에서 프랑스 AFP 통신과 보스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포스트지의 특파원으로 현장 취재를 하다가 실종됐었다. 당시 수니파 반군과 정부군의 접전 지역에서 4명의 무장반군이 그의 차를 세우고 납치한 뒤 소식이 끊겼다.백악관 국토안보위 대변인 케이틀린 헤이든은 이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정부가 노력 중이며 "만약 사실이라면 우리는 이 무고한 미국 기자의 죽음에 대해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소속사인 글로벌 포스트의 필립 발보니 CEO도 현재 수사기관이 동영상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면서 가족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익명의 미국 관리들은 최근 이슬람 반군들이 지난 몇 주일 동안 신자르 산과 모술댐, 쿠르드족의 수도 아르빌을 향해 진격하던 중 미군 전투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비무장 흑인 사살 사건으로 시끄러운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의 지도자들은 19일 주민들에게 밤이면 집에 머뭄으로써 "평화가 정착되도록" 하자고 촉구하는 한편 이 지역에서 다수를 이루고 있는 흑인사회에 화해를 모색했다.이날 세인트루이스 시청 당국은 퍼거슨에서 흑인 치안 관리들을 증원시키는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퍼거슨의 지도자들은 19일 성명에서 "우리는 이번 비극에서 배울 것이다"고 말했다.치안을 보강하기 위해 불러들인 주방위군은 이날 밤 시위가 요란했으나 거리에서 멀리 자리잡고 있었다.퍼거슨에서는 19일 통행금지가 적용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시위대들에게 한곳에만 있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19일 밤에는 퍼거슨만이 아니라 같은 세인트루이스 시의 멀지 않은 곳에서 경찰이 칼을 휘두르는 흑인 강도용의자를 사살한 현장에도 많은 인파가 모였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일 미국 주가는 주택 건설의 호조 등으로 여름철의 무기력에서 벗어난 듯 상승했다.SP 500 지수는 금주에 1.4%가 올라 7월24일에 이르렀던 기록 1987.98에 6포인트 이내로 접근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80.85포인트(0.5%) 오른 1만6919.59로 장을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도 19.20포인트(0.4%)가 올라 4527.51로 거래를 마치면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유통업체 TJX는 국내외의 판매가 늘어 분기 순익이 8% 증가함에 따라 주가가 4.66달러(8.6%) 올라 58.56달러를 기록했다. TJX의 순익은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것이며 이 회사는 연간 전망도 상향조정했다.한편 건축자재 전문업체인 홈디포도 14%의 분기 순익 상승을 발표한 뒤 4.64달러(5.6%)가 올라 88.23달러를 기록했다.TD 아메리트레이드의 수석전략가 JJ 키나한은 "홈디포의 순익이 오른 것은 주택 건설이 활기를 띠리라는 전망을 제시한 셈이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신철 기자]‘관피아’ 비리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야 국회의원 5명에 대한 구속여부가 21일 모두 판가름난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전 9시30분 319호 법정에서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갖는다.법원은 전날 임시국회가 종료된 만큼 이날 조 의원에게 27일 자정까지 유효한 구인장을 발부했다.조 의원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2013년 7월까지 국내 철도궤도 부품업체인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납품 편의 등에 관한 청탁 명목으로 3차례에 걸쳐 모두 1억6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회기 중인 지난 7일 조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본회의에 보고되지 않은 채 전날 임시국회가 종료돼 별도의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영장심사에 출석시킬 수 있게 됐다.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도 21일 구속여부가 일괄 결정된다.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신계륜 의원 오전 11시, 김재윤 의원 오후 2시, 신학용 의원 오후 4시에 각각 서울중앙지법 3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비무장 흑인 사살로 시끄러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경찰이 19일 편의점에서 강도를 한 뒤 칼을 휘두르는 흑인을 사살했다.세인트루이스 경찰서의 에드 컨츠 경위는 편의점에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경찰이 출동했으며 용의자는 칼을 든 채 이를 버리라는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말했다.이 사건이 일어난 곳은 경찰이 비무장 흑인 10대 마이클 브라운(18)을 사살한 퍼거슨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이다.샘 돗슨 서장은 용의자가 경찰에게 "나를 당장에 쏴라, 나를 당장에 죽여라"고 고함치는 등 잘못 행동했다고 말했다.컨츠는 용의자가 칼을 치켜들고 경찰들에게 다가가자 경찰들이 발포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요르단 주재 미 대사관에서 19일 우발적인 총격 사고가 발생해 현지 경호원 2명이 부상했다고 요르단 경찰이 밝혔다.요르단 경찰은 "이번 총격 사고로 경호원 2명이 각각 손과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메르 알 사르타위 경찰 대변인은 "총격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으나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미 국무부 근동 담당국은 "이번 사고는 경호원들이 대사관 앞 차량들 사이에서 움직이다 발생했다"고 말했다.한편 요르단은 중동 지역의 미 주요 동맹국이지만 미 대사관에서 과거 미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들이 벌어졌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24시간 휴전에도 로켓을 잇달아 발사함에 따라 카이로에서 하마스와의 전쟁 종식 협상을 벌이던 이스라엘 협상단의 철수를 지시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관리가 밝혔다.이스라엘 협상단의 철수와 하마스 측의 로켓 발사 등으로 이집트 주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장기 휴전 협상은 좌초 위기에 처했다.이스라엘 관리는 이집트 중재 협상은 폭력 사태가 없을 것이란 전제 하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는 휴전을 위반했고 협상 전제를 깼다"고 말했다.이집트는 한 달간 이어진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협상을 중재해 왔으며, 이날 자정이 협상 마감시한이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소규모 지진이 수천 번 발생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아이슬란드 기상청은 규모 3이상의 지진은 지난 24시간 동안 기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후 바우르다르붕카에서 지진이 약 3000회 발생했다. 바우르다르붕카는 아이슬란드 최대 빙하 아래 위치해 있다.아이슬란드는 화산 분출 위험 때문에 항공 경보 수준을 두 번째로 심각한 단계인 오렌지로 올렸다. 이번 항공 경보 수준 격상은 우려를 주고 있다. 지난 2010년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치솟으면서 10만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기 때문이다.지진학자들은 마그마가 움직이고 있지만 수평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20일 진통 끝에 도출된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과 관련해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절충점 찾기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오후 6시30분부터 자정까지 5시간30분간 마라톤회의 결과 세월호특별법 추인을 유보하고 유가족과 대화에 나서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7시 예정인 유가족총회를 전후에 유가족들과 대화를 통해 재합의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유가족과의 대화 결과에 따라 재합의안에 대한 추인을 다시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새정치연합은 방탄국회 논란속애서도 이날 8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단독으로 제출했다. 8월 임시국회 회기는 22일부터 시작된다.새정치연합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한 것은 세월호 특별법, 분리국감 실시 관련 법안, 단원고 3학년생의 대학특례입학 관련 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입법로비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새정치연합 신계륜 ·신학용 ·김재윤 의원을 보호하려는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말 그대로 ‘방탄국회’라는 논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시사뉴스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이 20일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삼아 경제정책 운용기조를 수정하라고 요구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최경환 경제팀이 분수경제를 외치지만 여전히 MB정부 당시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부자감세 기조를 신봉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그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계기로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운영기조를 돌아보고 낙수효과에서 벗어나 따뜻한 경제정책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우 의장은 "프란치스코 교항이 지난해 취임 후 처음으로 발표한 권고문에서 현대사회를 불평등의 사회로 규정하면서 그 원인을 낙수효과에 대한 환상에서 찾았다"며 "뛰어난 통찰이다. 대한민국 현실과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가 19일 진통 끝에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세월호 유가족들이 이를 반대, 여야간 합의가 다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비공개 회동을 하고 세월호 특별법에 재합의했다. 쟁점이 됐던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과 관련 국회 추천몫 4인 가운데 여당 추천 2인의 경우 야당과 세월호 유가족들의 사전동의를 얻어 선정키로 했다. 여야는 또 세월호 피해자에 대한 배상 및 보상 문제를 9월부터 논의하기로 했으며 세월호특별법에 의한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특별검사 활동기간에 대해 2회 연장을 요구하는 경우 본회의에서 의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세월호특검은 최장 180일(90일+90일·6개월)간 활동할 수 있게 됐다. 국정조사 청문회 일정 조정과 증인 문제는 양당 간사가 전향적으로 합의할 수 있도록 양당 원내대표가 책임있게 노력키로 했다. 본회의에 계류 중인 93건의 법안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2소위에서 계류 중인 43건 법안 중 양당 정책위의장이 합의한 법안은 첫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진상조사위 추천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