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라크 석유 공급 차질 완화와 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93달러 내린 94.4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04달러 하락한 101.56달러에 마감됐다.이라크 석유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라크 정부군과 쿠르드군이 미군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18일 모술 댐을 탈환한데 이어 반군 IS(Islamic State)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3일간 전투기, 폭격기, 무인항공기 등으로 35차례의 공습을 감행해 9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리비아 원유 생산량 증가 및 수출항 운영 재개 소식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리비아 국영석유공사(NOC)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량이 지난주 53만5000 b/d(barrels per day)에서 이번 주 56만2000 b/d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NOC는 리비아 최대 원유 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파업 기로에 서 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한 고비 넘기게 됐다.르노삼성 노조는 20일 "회사측의 협상 요구로 21, 22일 예정됐던 부분파업 일정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르노삼성 노사는 21일 실무협상을 진행한 뒤 22일에는 본협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노조측은 "회사의 협상 재개 의사를 환영한다"며 "사측이 전향적인 제시안으로 협상에 임해 잠정합의안이 도출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앞서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 1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8일, 21일, 22일 3차례 주·야간 각 4시간씩 총 24시간동안 부산공장의 생산라인을 멈추기로 했으나, 이날 결정으로 부분파업을 일단 피하며 한숨 돌리게 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가을 분양시즌이 임박했다. 평소보다 이른 추석 연휴 이후 9월 둘째주부터 본격적인 가을 분양 대전이 시작될 전망이다.2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가을(9~11월) 분양예정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122곳, 9만5392가구로 집계됐다.이는 2000년 이후 14년만에 최대 물량이며, 전년에 비해 21% 증가한 물량이다.권역별로 ▲수도권 59곳, 3만7009가구 ▲광역시 22곳, 1만7647가구 ▲지방도시 41곳, 4만736가구 등이다.서울 강남권에서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한신1차 아파트 20동, 21동을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64㎡, 213가구를 분양하는 '아크로리버파크2차'와 삼성물산이 서초구 서초동 1332번지 우성3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면적 59~144㎡, 49가구를 분양하는 '래미안서초'(우성3)가 있다. 모두 9월 중 분양예정이다.아크로리버파크2차는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역세권이며 반포초, 신반포중, 세화고 등의 학군이 좋다. 래미안서초(우성3)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역세권.GS건설도 서울 중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33~13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채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단기외채비중은 총대외채무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단기외채비중이 증가했다는 것은 대외지급능력이 악화됐다는 의미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단기외채비중은 29.8%로, 지난 3월말(29.1%)보다 0.7%포인트 늘어났다.지난해 말 27.7%로 역대 최저수준까지 줄어들었던 단기외채비중은 올들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말에는 지난해 말 대비 1.4%포인트 늘어난 29.1%를 기록했다.이상현 경제통계국 국외투자통계팀 팀장은 "외은지점의 차입이 증가하면서 단기외채비중이 늘어났다"며 "국내 경제 규모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단기외채를 준비자산(외환보유액)으로 나눈 단기외채비율은 35.9%로 지난 3월말보다 1.0%포인트 늘어났다.6월말 현재 대외채무(외채) 잔액은 4422억 달러로, 1분기 말보다 168억 달러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단기외채가 은행의 외화차입 등으로 80억달러 늘었고 장기외채도 원화절상과 국고채 투자 증가로 89억달러 불어났다.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에서 외국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외화자금수요 확대 등으로 단기외채가 다소 늘었으나 외채건전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분기 현재 우리나라의 총외채는 4422억달러로 1분기 4254억달러보다 168억달러 증가했다.장기외채는 3016억달러에서 3104억달러로 89억달러, 단기외채는 1238억달러에서 1318억달러로 80억달러가 각각 늘었다.기재부는 "총외채가 비교적 크게 증가한 것은 외국인 채권투자가 늘고 환율하락으로 원화채의 외화환산평가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6월말 기준 원·달러 환율이 1014.4원으로 3월말 1068.8원에 비해 5.4% 하락하면서 갚아야 할 돈이 늘었다는 것이다.하지만 기재부는 외채건전성과 지급능력 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총외채 대비 단기외채비중은 29.8%로 전분기보다 0.7%포인트 증가했고, 단기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비율은 전분기보다 1.0%포인트 늘어난 35.9%를 기록했다.이에따라 대외채권 증가분이 외채 증가분을 크게 상회하면서 순대외채권 규모의 증가세는 가속화됐다.2분기중 대외채권증가분은 314억달러, 순대외채권증가분은 145억달러를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코트라·무역보험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지원기관과 수출유망 내수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산업부는 지난 12일 발표된 '수출저변 확충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을 위해 수출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업을 당부했다.'수출저변 확충을 위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촉진대책'은 ▲수출 유망기업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수출역량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진출 채널 다양화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무역인프라 확충 ▲정상외교를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산업부는 수출 역량이 있는 내수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퇴직 무역인력을 1대 1로 연결해 기업별 특성과 수요에 맞게 수출 전 단계에 걸쳐 밀착 지원키로 했다.또 올해 하반기까지 500개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한 뒤 내년부터 매년 3000~4000개사를 발굴키로 했다.아울러 오는 9월까지 수출 품목과 시장별로 특화된 전문무역상사 100여개를 지정해 내수기업과 연결해줄 계획이다.수출초보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무역인프라도 확
[시사뉴스임택 기자] 본격 추석 대목을 앞두고 대형마트에 밀려난 전통시장의 시름이 커져가고 있다.'전통시장 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2년째 시행되고 있는 의무휴일제가 무색하리 만큼 전통시장 경기는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실제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지난 2년간 전통시장 매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21조이던 시장 매출은 2012년 20조1000억, 2013년 19조9000억에 이르며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이에 지자체에서는 앞다투어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제안·시행에 앞서 고질적인 전통시장의 구조적 문제들을 해소하지 않고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카드 내밀면 절레절레 손사래부터 치는 시장 상인들 통에 실상 전통 시장은 눈요깃거리나 하러 가는 곳이다."19일 강원 춘천시의 한 대형마트 앞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반면 한 전통시장은 추석 대목을 앞두고 거리 곳곳이 텅 빈 채 소비자들의 좀처럼 열리지 않는 지갑으로 대형마트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이뤘다.평소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를 선호한다는 전업주부 황유정씨(38·여·춘천시)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장을 보는 경우가 많아 주차시설 등 편의 시설이 턱없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앞으로 화물차 양도양수 비용을 떠넘기면 운송사업자에게 허가취소와 함께 과징금이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지난 5월28일 개정·공포됨에 따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신설에 수반하는 제재처분 기준과 위수탁 계약 갱신 및 해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구체적으로 양도·양수 소요비용 전가 금지 등 운송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 시 행정처분, 과징금 및 과태료의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됐다.양도양수 비용을 전가할 경우 3회 적발 시 허가취소와 함께 과징금 500만원이 부과되며, 일방적으로 화물차를 매도할 경우에도 이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리게 된다.직접운송·최소운송 의무 등 화물운송시장 선진화제도 의무 위반에 따른 제재 처분기준과 함께 운송사업자가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예외 사유, 해지통지 예외 사유 등도 명확히 구분했다.또 직접운송의무 비율 외 물량을 위탁운송한 결과의 송부기한을 현행 10일에서 30일 이내로 연장했다.이번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입법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록밴드 ‘부활’ 출신 가수 정동하(34)가 25일부터 매일 오후 9~11시 EBS FM(104.5㎒) ‘책처럼 음악처럼, 정동하입니다’를 진행한다.정동하는 “어릴 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무척 내성적이었다. 록그룹 ‘부활’에서 활동하면서부터 조금씩 바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는 라디오를 통해 세상으로 다가가서 많은 사람과 진솔한 대화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제작진은 “전화, 문자, SNS,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한 청취자와의 교류를 최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며 때때로 방청석으로 애청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으로 1500만 관객 배우가 된 최민식(52)이 영화 '루시' 국내 홍보를 위해 뤼크 베송(55) 감독과 함께 레드 카펫을 밟는다.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민식은 20일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리는 '루시'의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한다.두 사람은 레드 카펫 행사에 앞서 용산 CGV에서 열리는 '루시' 시사회와 간담회에도 참석한다.영화는 평범한 여자 '루시'가 범죄조직에 납치돼 합성 약물을 몸속에 넣고 운반하던 중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를 100%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복수에 나선다는 이야기다.스칼릿 조핸슨이 루시, 최민식은 범죄조직 보스 '미스터 장'을 연기한다. 최민식의 등장 분량은 많지 않지만,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핸슨과 최민식 외에 모건 프리먼, 애널리 팁턴 등이 출연했다.'루시'는 북미에서 4주 전 개봉해 1억771만3190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한국 개봉일은 9월4일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지난해부터 열애설이 끊이지 않은 그룹 'f(x)'의 설리(20)와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34)가 애인관계를 인정했다.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서로 의지하는 사이"라고 전했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처도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확인했다.설리와 최자가 서울 남산에서 데이트하는 사진, 인근 자동차극장에서 설리가 출연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함께 관람하는 사진 등이 공개된 뒤 나온 반응이다.이들의 열애설은 지난해 처음 나왔다. 서로 손을 잡은 채 서울숲 인근을 나란히 걷는 모습, 포장마차 앞 테이블에 앉은 모습이 인터넷에 퍼졌다.지난달 24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 '누군가가 주운 최자의 지갑'이라는 사진이 순식간에 퍼져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다시 불거졌다. 사진에 찍힌 지갑에는 설리와 최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스티커 사진 등이 붙어 있다. 또 '돈 작작 써'라고 적힌 설리의 사진도 들어있다.당시 설리의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설리가 최자를 친오빠처럼 따르고 있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빅뱅'이 미국 '빌보드'가 주관한 팬덤 투표에서 우승했다.19일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의 팬덤 'VIP'는 총투표율 91%를 기록해 미국 록밴드 '서티 세컨즈 투 마스'의 팬덤인 '디 에셜론(The Echelon)'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빌보드가 지난달 7일부터 32개 유명 팬덤을 대상으로 5번의 라운드에 걸쳐 우승자를 선정하는 토너먼트 투표를 벌인 결과다.최종 라운드 전 'VIP'는 1라운드에서 팝스타 리아나의 팬덤 '리아나 네이비', 2라운드에서 팝스타 겸 영화배우 셀레나 고메즈의 팬덤 '셀레네이터스', 3라운드에서 걸그룹 '소녀시대' 팬덤 '소원', 4라운드에서 미국 록밴드 '스킬렛'의 팬덤인 '더 팬헤드'와 경쟁해 이겼다.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팬덤 투표 우승은 8월19일 데뷔 8주년을 맞이한 빅뱅을 위한 팬들의 선물이 됐다. 2006년 8월19일 데뷔 이후 8년 동안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빅뱅은 8주년을 맞아 빌보드가 인정한 '세계 최고의 팬덤 보유'라는 영광을 안았다"고 말했다.빅뱅은 11월 일본에서 5대 돔 투어를 펼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25)이 음원 강자 자리를 확인했다.장범준이 19일 발표한 솔로 1집 타이틀곡 '어려운 여자'가 멜론, 벅스, 올레, 네이버 등 10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수록곡 전곡이 뒤를 이으며 '차트 줄 세우기'에도 성공했다.'어려운 여자'는 어쿠스틱 기타 기반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사랑하는 여성을 향한 마음을 담았다. '버스커버스커'에서 보여준 특유의 반복되는 구절, 장범준의 호소력 짙은 창법을 확인할 수 있다.앞서 장범준은 지난 12일 버스커버스커 카페에 "군대에 가기 전 친구들의 곡을 녹음해 깜짝선물로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결혼과 함께 입대가 미뤄지며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 직접 프로듀싱한 앨범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앞당겨 기존에 작업 중이던 거리공연 친구들의 노래를 정식 앨범으로 발매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앨범에는 버스커버스커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에 참가하기 전 버스킹(거리공연)을 함께한 멤버들이 참여했다. 박경구·안상영·황용하 등이다. 장범준이 '록페스티벌'을 상상하며 프로듀싱을 맡았다한편 장범준은 '2014 장범준 클럽공연'을 타이틀로 9월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