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 지원을 위해 총 2000억 원 규모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약 2천억원 정도를 어민들의 경영안정 지원 방안에 쓰겠다"며 "현장에서 요구가 있는 유류비 지원 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 위원장은 "일본 정부가 800억엔, 8000억 원 정도 지정했는데 우리 정부는 작년 대비 200억 정도 당에서도 추가로 요구할 것"이라며 "추가로 2000억 원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비축으로 소비되고 있지 않은 전복, 우럭의 소비 촉진에 당과 정부가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대형 외식업체들과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협약을 하겠다고 전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대책과 관련해서는 후쿠시마 지점으로부터 500~1600km 떨어진 8개 지점에서 방류되는 오염 처리수에 대한 측정을 하기로 했다. 또 태평양연안 18개국 주변 10개 지점에서 해수를 채취해 방사능 오염 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다.
[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경기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안산과 포천에 호우 경보가, 두 지역을 제외한 경기도 2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 11시 기준 화성과 안산에 시간당 10~30㎜ 강한 비가 오고 있다. 이외 경기도 지역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충청남도 서부 강한 비구름대가 약 50㎞/h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경기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구름대는 점차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경기남부내륙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비는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현재 강수량은 10~50㎜이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다.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쏟아진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 강한 비가 올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계곡이나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산사태, 토사 유출, 시설불 붕괴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에도 유의해야 한다. 가시거리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관악 산책로 살해 사건 등 치안에 대한 불안이 높아지자 정부가 '이상동기 범죄(묻지마 범죄)'와 전쟁을 선포했다. 치안 강화를 위해 의무경찰제 재도입도 검토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오전 '묻지마 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국무총리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 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먼저 치안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의무경찰제'의 재도입도 고려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경찰조직은 '치안업무'를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여 페쇄회로(CC)TV·보안등·비상벨 등 범죄예방 기반시설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예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제'의 재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무경찰은 기존 병력자원의 범위 내에서 우리의 인력의 배분을 효율적으로, 효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범죄자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흉악범죄에 대해서 이미 밝혀드린 바와 같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 도입을 추진하고 공중협박·공공장소 흉기소지 등에 대한 처벌 규정을 신속히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이버상의 흉악범
[시사뉴스 이미진 기자]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으로 관리됨에 따라 진단검사비 일부가 유료화된다. 신속항원검사(RAT) 시 기존 진찰비(5000원)와 함께 검사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는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3일 오전 11시 청주 오송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4급 감염병 전환 및 2단계 조치 시행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31일부터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은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되 위기단계는 '경계'를 유지한다. 이 조치에 따라 진단검사와 재택치료를 지원했던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지정을 해제하고 자발적 격리 환자에게 지급하던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지원도 종료한다. 다만 코로나19 전담 상시 지정병상은 지속 운영하고 코로나19 환자 병상 배정 체계도 유지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비는 일부 유료로 바뀐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고위험군이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때에는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받을 때에는 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당정이 내년도 예산과 관련하여 민생 예산을 늘리기로 했다. 만 0∼1세 아동 부모급여는 50만∼100만원으로 인상되고,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도 400만원으로 늘어나고, 국군장병 복무환경 개선 예산도 확대될 예정이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예산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그동안 여러차례 당정을 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우리사회의 약자를 지키고, 국민 안전 지키고, 미래세대를 지키기 위한 예산안이 편성되도록 긴밀하게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당은 그동안 '김기현이 간다' 등 민생탐방과 각종 현안관련 당정을 통해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예산사업들을 발굴하고, 내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거듭 밝혔다. 당정협의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한 주요 민생사업은 먼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 뒷받침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다. 내년 부모급여는 만 0세 아동의 경우 현재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만 1세 아동의 경우 현재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한다. 대학생 저리 생활비 대출 한도는 350만원
▲이복순씨 별세, 정헌(독립유공자)씨 부인상, 정세영(아이티프레임웍 대표이사) 송자 풍자 명자 득남(가톨릭대 성의교정 평생교육원 부원장) 준영씨 모친상, 김영배 이규정 알렉스리 고진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씨 장모상 = 22일 오전 4시41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7시, 02-2258-5946.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영양사랑상품권의 사용처 기준을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업체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영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활성화’라는 당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적에 맞게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한다는 취지다. 영양군은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주유소, 대형마트와 같은 연 매출액 30억 원 초과 업체 29개소를 선별해 사전통지 및 의견제출을 모두 마치고, 예정대로 9월 1일 가맹점 등록을 취소할 계획이다. 또한, 등록 취소 대상 가맹점 현황을 군 홈페이지와 반상회보 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단, 농민수당과 재난지원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 정책발행 영양사랑상품권은 등록 취소 가맹점에서도 종전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영양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조치는 영세 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회복 취지에 따른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군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군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행정력을 집
영진 일본 취업내정자 단체 하트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해외 취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3년제 학과인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2024학년에 신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학과 신설을 주도하고 있는 정영철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융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합니다. 자율주행자동차, 지능형로봇제어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에는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다”고 말했다. 졸업생들의 진로는 국내가 아닌 소프트뱅크, 야후재팬 등 일본 글로벌 대기업이나 미국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을 타킷으로 한다. 이 학과는 인공지능의 기본 개념부터 딥러닝과 머신러닝 같은 첨단 인공지능 기술교육에 집중한다. 더 나아가, 지능형 로봇 제어나 스마트팩토리 등의 분야에서 이런 기술들을 활용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구현하는 실무 중심 교육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시스템융합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깊이 있는 교육,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한다. 인공지능 SW 개발에 필수적인 과목으로만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등 학기당 과목 수는 최소화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일 목요일 까지 최대 20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린다.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2일 오후 10시30분에 기해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된 데 따른 조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전라권은 30~100㎜(많은 곳 120㎜ 이상)이다. 특히 경기 북부는 150㎜ 이상, 북한 접경지역은 20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중대본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는 조정될 수 있다. 중대본은 관계 기관에 돌발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가 그칠 때까지 모든 하천변과 산간계곡, 등산로 등 위험 지역은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야영객이 밀집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자원순환시설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오후 9시 31분 폐기물시설에서 화재가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 당시 시설 내 있던 관계자는 모두 대피해 아직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정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여야는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 전망과 정부의 재정 건전화 기조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야당은 하반기에도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아 세수 결손이 커질 수 있다며 재정 투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부여당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재정 건전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맞섰다. ◆야 "상저하고 아닌 상저하저"…정부 "재정지출 확대 안돼"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올해 '상저하고' 경제 예측과 달리 하반기 경제 상황이 나빠질 것이라며 재정 건전화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세계 경제 규모가 10위에서 13위로 하락했다. 성장률은 25년 만에 일본에 역전됐다"며 "경제가 무너지고 있는데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간절함이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같은 당 강준현 의원은 "상반기에 39조7000억원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하반기에 지난해 수준으로 세수가 걷혔을 때 최종 44조4000억원 결손이 예측된다"며 "중국 경제위기에 반도체 수출이 회복되지 않고 고금리·고물가, 가계대출 증가 등으로 민간 소비가 위축돼 경기가 계속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말했다. 진선미 의원은 "명목 국내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천안시청노조)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되는 천안시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을 지난 21일 방문하여 조합원들을 위문하였다. 노조는 본연의 업무 외 전쟁ㆍ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을 대비한 비상 대비훈련을 위해 24시간 근무하는 조합원을 격려하고, 준비한 라면, 음료, 아이스크림 등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이영준 위원장은 “호우 대비 비상근무, 잼버리 체류지원, K-컬처 박람회 운영, 을지연습 등 지방 공무원들의 역할이 다양하고 많다”며 “노조는 조합원들의 수고가 정당한 인정을 받고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노사가 함께 직원들을 격려하고 위문하는 모습이 모범적이다”며 “24시간 힘들겠지만,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범죄 사전예방 및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193개소에 폐쇄회로 텔레비전(시시 티브이·CCTV) 437대를 신규로 설치하거나 최신형으로 교체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16억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범죄취약지역과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에 신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고 노후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북·동남 경찰서와 신규설치 대상지 협의를 완료했으며, 12월 중 읍면동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 후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현재 2,367개소 6,438대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를 설치하고 ‘천안아산 도시통합운영센터’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각종 사건·사고 발생 및 재난 발생 시 경찰, 소방, 시청 재난상황실에 영상을 제공하면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주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은 그동안 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