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4일 북한은 2번째 발사한 군사정찰위성이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15분쯤 "국가우주개발국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통신은 "신형 위성운반 로케트 '천리마-1'형의 1계단과 2계단은 모두 정상비행하였으나 3계단 비행중 비상폭발체계에 오류가 발생하여 실패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국가우주개발국은 해당 사고의 원인이 계단별 발동기들의 믿음성과 체계상 큰 문제는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대책한 후 오는 10월에 제3차 정찰위성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발표 내용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나름대로 기술적 진전을 이뤘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1차 발사 시 실패 원인이 2단계 발동기 시동 실패였으나 이번 2차 발사 실패는 3단계 비행 중 오류라고 했다"며 "3단계는 위성을 본궤도에 올려놓는 가장 기술적인 작업"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다음달 정권수립일(9월 9일) 축포를 쏘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지난 21일부터 전시 테러 상황을 가정해 전시 중요자료 안전 반출 및 파기 훈련, 핵위협대비 비상대피 훈련, 한국학대학원생 화재대피 훈련 등을 실시하여 긴급 상황에서도 연구원의 기능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현장감 넘치는 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을지연습 첫날인 21일에는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중심으로 임치균 부원장, 부서장, 실ㆍ팀장 등 총 33명이 참석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및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직원들의 비상소집 현황 및 현재 군사상황과 정부상황, 연구원 전시직제편성 등을 보고하며 을지연습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연습 둘째 날인 22일에는 기관장 주관 하에 장서각에서 소장하고 있는 주요 보물에 대한 실제 소산 훈련과 도상훈련을 병행해 테러 및 전쟁 등의 비상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가 주요 유물이 안전하게 소산·이동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습을 실시했다. 장서각 소장 중요 보물로는 조선왕조의궤와 동의보감 등 국보와 보물 514책, 시ㆍ도 지정문화재 227책, 등록문화재 1책 등 전체 2.8톤 분량이 있다. 안원장은 “을지연습을 계기로 다양한 위협 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교직원의 생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사고지역 36개 당협위원장 인선을 발표한다. 앞서 조강특위는 지난달 26~27일 총 36곳 사고당협에 대한 당협위원장 면접을 실시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9곳, 인천 3곳, 경기 14곳이었고 총 86명이 면접을 봤다. 당초 조강특위는 40개 사고당협 중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탈당한 황보승희(부산 중·영도)·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의 지역구 4곳을 제외하고 당협위원장을 공모했다. 이번 당협위원장 인선 결과 중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은 단연 서울이다. 특히, 서울 마포갑은 당내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재선의 이용호 의원이 지원해 비례대표 최승재 의원과 경쟁한다.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성태 전 의원이 돌아올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김 전 의원은 강서을 지역에서 18~20대까지 3연속 당선된 저력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 출신 인물들의 입성도 관심사다.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오 전 부시장 이전 정무부시장을 맡았던 송주
▲이무자씨 별세, 장덕천(전 경기도 부천시장)씨 모친상 = 23일 오전, 부천 DS병원장례식장(대성병원) VIP실, 발인 25일 오전 8시30분. 032-666-100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목요일인 2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며 "내일(25일)은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북부 20~80㎜ ▲경기남부 50~100㎜ ▲서해5도 5~20㎜ ▲강원영서·강원영동본부 30~100㎜ ▲강원영동중·남부 10~60㎜ ▲대전·세종·충남 20~80㎜ ▲충북 30~10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8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0~12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 30~80㎜다. 경기남부, 강원영서, 강원영동북부, 대전·세종·충남, 제주도는 새벽까지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다. 충북, 광주·전남은 오전까지, 부산·울산·경남중·동부는 오전부터 밤까지, 강원영동북부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비가 집중적으로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장진아)은 9월 문화가 있는 날 플러스 문화행사로 금속공예 ‘펜던트 목걸이 만들기’를 9월 2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국립전주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8월 25일(금) 오전 10시부터 8월 30일(수) 오후 5시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체험으로 회차 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선착순 조기 마감 가능,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순도 99.9% 이상의 순은점토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목걸이의 펜던트를 만들어보는 이번 체험행사는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직접 제작하여 간직할 수 있는 기회로, 체험과정은 디자인을 구상해 디자인보드에 스케치하고, 순은점토를 조형한 후 장식을 해줄 합성석을 얹은 다음 건조를 시켜 가마에 굽는다. 그 후 식어서 단단해진 금속에 광을 내주면 순은 특유의 빛깔을 뽐내는데, 이와 같이 조형부터 금속 성질을 살리는 방법 등 금속공예의 전반적인 과정을 모두 배우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한미연합사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연합연습에 참가하는 한미 전투참모단은 한미 군사동맹의 굳건함을 나타내는 상징"이라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 연합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 실드)' 훈련에 돌입한 3일차인 이날 한미연합사를 방문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끝난 뒤 첫 안보 일정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브리핑룸에서 연습상황 보고를 받은 후 "1978년 한미연합사 창설 이래 CP TANGO는 전시 한미 양국의 육·해·공군 전력을 지휘하는 두뇌로서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은 현존하는 가장 심대한 위협이며, 사이버전, 심리전 등 북한의 도발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 다양화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연습은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단기간 내에 급격한 전쟁상태로 돌입하게 될 경우를 상정하여 한미동맹의 위기관리 및 대응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전적인 연습과 훈련만이 한미동맹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격상시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습 기간에는 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리톤 안대현과 피아니스트 김은진이 리트 듀오로서 리더아벤트 시리즈의 첫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문화기획이 주최하고 갤러리 비비스페이스, 하이든홀 클래식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늦여름의 감성에 포커스를 맞췄으며 로베르트 슈만의 ‘시인의 사랑, 작품 번호 48’과 ‘Liederkreis, 작품 번호 24’를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시인의 사랑, 작품 번호 48은 로베르트 슈만이 1840년에 작곡한 가곡집으로, 클라라와의 오랜 연애가 결실된 해(30세)에 작곡됐으며 그의 대표적 가곡은 거의 이 속에 포함돼 있다. 시는 하인리히 하이네의 ‘노래의 책’에서 따오게 된 것으로서 ‘아름다운 5월에’, ‘나는 원망치 않겠다’ 등 일련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랑의 정열과 비련의 슬픔을 노래한 것이다. 이런 곡들은 하나하나가 단편적인 시이며, 다가오는 가을의 감성에 맞는 연주회다. 슈만이 작곡한 가곡의 가장 큰 특징은 피아노 반주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진전을 이뤄낸 점이다. 반주부가 성악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이 아니라, 성악과 같이 동등한 입장에서 각자의 성격을 가지고 음악이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공연 역시 바리톤 안대현과 피아니스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림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최윤종(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최윤종은 1993년생으로 지난 17일 현행범 체포 이후 6일 만에 얼굴과 나이 등이 알려지게 됐다. 이날 신상공개위의 공개 결정으로 최윤종은 올해 9번째 신상공개 대상자가 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경찰 내부 위원 3명과 외부 위원 4명으로 이뤄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신상공개위는 회의 후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해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피의자의 자백, 현장 폐쇄회로(CC)TV, 범행 도구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연이은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과 유사 범행에 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날 경찰은 최윤종의 머그샷을 공개했는데 2021년 '신변보호 여성 가족 보복 살해' 이석준(27) 이후 처음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3일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제3자뇌물 혐의로 이 대표측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내주 중 출석하라고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 이전에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2019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냈어야 할 북한 스마트팜 조성 지원 사업비 500만 달러와 북측이 요구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가 쌍방울의 대북송금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해서도 이 대표에게 제3자 뇌물 혐의로 적용했다. 제3자 뇌물죄는 공무원이 직무에 관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본인이 아닌 제3자에게 뇌물을 제공하게 하면 성립한다. 이 대표가 검찰 요구에 응할 경우 5번째 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16층짜리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23일 새벽 3시 5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16층짜리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13층 세대에 사는 A(32)씨가 숨지고 B(26·여)씨와 C(33)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C씨도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웃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 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에서 연기가 난다"는 12층 주민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27대와 소방관 등 91명을 투입해 34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A씨만 이 아파트 거주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며 B씨와 C씨와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 내부에 외부 인이 침입한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카페에서 남성 손님이 여주인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하다가 달아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5시 사이 인천시 미추홀구 한 카페에서 여성 업주 A씨는 손님으로 찾아온 불상의 남성 B씨가 커피와 맥주 마시며 음란행위를 했다고 신고했다. 업주 A씨는 B씨가 손님으로 카페를 방문해 커피와 맥주 3병을 마시면서 4시간가량 머무르며 몰래 음란 행위를 한 것을 확인 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A씨는 전날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려 "전부터 가끔 오던 남자 손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잠잠해진 요즘 다시 오셔서 반갑게 인사도 했다"며 "주방에 있는데 느낌이 이상해 CCTV를 보니 손님이 계속 날 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뭔가 이상해 "동생에게 당시 CCTV를 캡처해서 보냈더니 동생이 '손이 왜 저러냐'고 이야기해 자세히 보니까 혼자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다"며 "이후 무서워서 카페 일도 하기 싫어 졌다고 토로했다. 카페 업주는 경찰 조사에서 "카페를 자주 찾은 손님이었다"며 "CCTV를 보다가 우연히 음란 행위를 목격했다"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11월부터 공공분양주택 다자녀 특별공급의 기준이 3자녀에서 2자녀로 바뀌고, 소득‧자산 요건도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출산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28일부터 입법 및 행정예고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나온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는 공공분양주택의 자녀 수 배점에 '2자녀' 항목을 추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자녀수 배점은 총 40점이며 2명은 25점, 3명은 35점, 4명 이상은 40점이다. 지금까지는 3명은 30점, 4명은 35점, 5명 이상은 40점이었다. 다자녀 기준이 바뀌면서 3자녀 이상 가구가 불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2자녀와 3자녀 간 배점 차이를 10점으로 했다. 또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을 밝힌 올해 3월 28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가구는 공공주택 청약 시 미성년 자녀 1인당 10%포인트씩 완화한 소득·자산 요건을 적용한다. 2자녀 이상은 소득·자산요건을 최대 20%포인트 완화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선정 시 경쟁이 발생해 배점에서 동점이라면 만 1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를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