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애플이 '갤럭시S3' 등 스마트폰 9종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한 미국 1심 판결에 불복, 항고했다.29일(현지시간)미국 연방법원 소송서류 검색 시스템 '페이서(PACER)'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스마트폰 등 9개 제품 판매금지 소송' 에서 지난 27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방법원 세너제이지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준 데 따른 것이다.이날 법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등 9종 제품의 판매를 금지해 달라며 애플이 삼성전자에 청구한 소송에 대해 기각했다.애플의 휴대폰 사업부가 삼성의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해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보았는지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재판부는 판단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5월 갤럭시S3 등 삼성전자의 제품 9종이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가 애플에 1억 2000만 달러(1200억원)를 배상해야 한다고 평결했다.한편 항고심은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연방구역항소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운찬 전 동반성장위원장이 제안한 '초과이익 공유제'를 비판하는 내용의 신문 광고를 게재한 후 스스로 사직서를 제출한 삼성전자 직원이 "삼성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될 것을 우려해 형식상 사직서를 낸 것"이라며 퇴직발령 무효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찬근)는 이모(46)씨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낸 퇴직발령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초과이익 공유제는 대기업 이익의 일정 부분을 동반성장에 쓰도록 하는 것으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제안해 정치 및 경제계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이에 대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초과이익 공유제는)누가 만들어 낸 말인지,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기술직으로 근무하던 이씨는 이건희 회장의 이같은 발언이 나오고 1주일 뒤 한 종합일간지에 광고를 냈다.그는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님께 여쭙는 몇가지'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법을 준수하며 영리를 추구하는 것이 자본주의 경제의 기본 전제다. 법에 근거하지 않는 초법적인 인텐시브란 정책수단으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9월 첫째주. 분양시장은 본격적인 가을 분양시즌을 알리는 듯 민간분양을 포함해 SH공사, LH 등에서 임대물량을 쏟아 낸다. 특히 9월 초에 걸쳐 있는 추석으로 인해 9월 중순께부터 본격적인 분양전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번 주 추석 연휴 시작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원아이파크시티4차, 세종예미지 M9, M10블록 등 전국 14개 단지 7546가구가 분양한다. 모델하우스는 추석연휴와 겹치면서 한곳도 오픈되지 않으며, 당첨자 발표는 16곳, 당첨자 계약은 6곳에 이뤄진다.우선 1일(월)에는 SH공사의 국민임대 4곳, LH의 국민임대 1곳 등 5곳의 국민임대 아파트의 청약이 실시된다. SH공사 국민임대는 세곡2지구 6단지(6블록)와 8단지(8블록), 내곡지구 2단지(2블록)와 6단지(6블록) 등이다. 세곡2지구는 ▲6단지 전용면적 39~49㎡, 115가구 ▲8단지 전용면적 59㎡, 15가구 등이다. 6단지와 8단지 모두 야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수서역과 이마트, 가든파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내곡지구는 ▲2단지 전용면적 39~49㎡,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김인경(28·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김인경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콜럼비아 에지워터 골프장(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이날 7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곁들인 김인경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공동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렸다. 첫날 1타차 단독 선두에 이어 이날 2위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면서 4주 연속 LPGA 투어 한국인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2012년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던 유선영은 2010년 로레나오초아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하게 됐다.김인경은 지난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레이디스오픈 유러피언 마스터스 우승 후 확실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라운드와 비교해 플레이 내용은 크게 좋지 않았다. '보기 프리' 경기를 펼쳤던 1라운드와 달리 이날은 2개의 보기를 냈다.페어웨이 적중률은 78%로 전날보다 끌어올렸지만 그린 적중률은 77.77%로 다소 떨어졌다. 퍼트 수도 27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첫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노리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상무) 조가 4강에 안착했다.이용대-유연성 조는 30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8강에서 리성무-짜이자신(대만) 조를 2-0(21-16 21-13)으로 완파했다.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노리는 두 선수는 3경기 연속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까지 진출했다.1세트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 1세트를 가져온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 초반 연달아 4점을 획득, 7-2로 달아나며 상대의 기를 죽였다.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에서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한 덕에 그대로 승리를 확정했다.이들의 다음 상대는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 조다.남자복식의 또 다른 준결승 조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신백철(김천시청)-고성현(상무) 조는 8강에서 훈틴호우-탄위키옹(말레이시아) 조를 2-0(21-18 21-1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랐다.8강에서 앙가 프라타마-라이언 아궁 사푸트라(인도네시아) 조를 2-0(21-14 21-13)으로 꺾은 김기정-김사랑(이상 삼성전기) 조가 신백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활 특명을 받은 루이스 판 할(63) 감독이 큰 틀에서 결국 유럽 최고 자리에 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판 할 감독은 30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야심찬 3년 계획을 밝히면서 올 시즌 목표를 프리미어리그 4위라고 밝혔다.프리미어리그에서는 4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그는 "맨유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 안에 들길 희망한다. 다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될 것이고,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판 할 감독은 올해 브라질월드컵이 끝나고 맨유 사령탑에 앉았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지휘봉을 잡는 동안 추락한 맨유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지난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체제에서 7위에 머문 맨유는 1995~1996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됐다. 맨유는 1996~199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8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해 결승에 4차례 올라 2회나 우승을 차지한 유럽 정상급 팀이다. 지금의 처지가 어울리지 않는다.판 할 감독은 "맨유는 챔피언스리그에 어울리는 클럽"이라고 재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시즌을 조기 마감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왼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간) 추신수가 이날 왼 팔꿈치에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추신수는 며칠 내에 재활에 돌입한다. MLB.com에 따르면 추신수의 재활에는 두 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스프링캠프 때부터 왼 팔꿈치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부상을 안고 시즌을 치러왔다. 7년간 1300만 달러(약 1325억원)라는 거액을 받고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첫 해라 부담과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텍사스와 추신수는 당초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을 계획을 잡고 있었다.하지만 텍사스 구단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추신수의 수술 일정을 앞당겼다. 수술 일정을 앞당긴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재활을 마치고 내년 스프링캠프부터 완벽한 몸으로 합류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지난 겨울 'FA 대박'에 성공하며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는 올 시즌 123경기에 출전, 0.242(455타수 110안타) 13홈런 58득점을 기록했다. '몸값'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사실상 내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결승타를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끈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껏 미소를 지어보였다.30일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미야기현의 코보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결승타를 뽑아낸 이대호는 "오랜만에 4번타자 역할을 했다"며 기뻐했다. '스포츠 호치'는 "이대호의 기쁨이 세러모니에서 나타났다"고 전했고, '스포츠 닛폰' 또한 "화려한 세러모니가 나왔다"고 결승타를 친 직후 이대호의 반응을 전했다.이대호는 지난 29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선 10회초 2사 2루의 찬스에서 라쿠텐의 두 번째 투수 브라이언 폴켄버그의 3구째 시속 154㎞짜리 바깥쪽 직구를 노려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소프트뱅크가 3-2로 승리하면서 이대호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스포츠 닛폰'에 따르면 이대호가 결승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 8일 니혼햄 파이터즈전 이후 21일만이다.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0.310 13홈런 52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나 찬스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이대호의 득점권 타율은 0.235에 불과하다. 규정타석을 채운 퍼시픽리그 33명의 타자 가운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FC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0·스페인)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으로 임대 이적했다.첼시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를 AC밀란으로 2년간 임대 이적하는데 합의했다고 전했다.잔여 계약기간이 모두 해당한다. 공식적으론 임대 이적이지만 형태는 남은 계약기간 동안 AC밀란에서 뛰어야 하기에 완전 이적과 차이가 없다.토레스는 AC밀란에서 2년을 보내면 자유계약 신분이 된다.2007년부터 2011년까지 리버풀에서 뛴 토레스는 그동안 81골을 터뜨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고, 2011년 1월 새롭게 첼시에 합류했다.당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인 5000만 파운드(약 8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자연스레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팀 내 최우선 옵션이었으나 옛 이야기다. 토레스는 마리오 발로텔리(24·리버풀)의 공백이 생긴 AC밀란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토레스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AC밀란의 일원이 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국내 개봉영화 흥행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명량'(감독 김한민)이 매출액 에서도 할리우드 SF 판타지 '아바타'(감독 제임스 캐머런)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29일 481개 스크린에서 2181회 상영하며 6만6210명을 불어 모았다. 누적매출액은 1284억8109만10원이 됐다. 누적관객수는 1666만2030명이다.'아바타'는 1362만4328명이 봐 누적매출액 1284억4709만7523원을 기록했다.'명량'은 매출액 부문에서도 '아바타'를 뛰어넘어 영화 흥행성적 관련 모든 부문의 기록을 갈아치웠다.출판, 관광, 식품, 금융, 완구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기도 하다. 작가 김훈의 소설 '칼의 노래' 등 이순신 장군 관련 도서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또 해남군과 진도군 등 명량대첩의 배경지에서는 지자체가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고,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지인 현충사와 통영 한산대첩축제 등 여러 유적지와 지역 축제에도 관광객이 늘었다.금융권에서는 '명량' 관련 정기예금 상품이 출시하자마자 완판됐고, 지자체에서 내놓은 '이순신 장군 쌀'과 이순신 장군 관련 장난감도 판
◇5급 전보▲단성면장 허수용 ▲충청북도 북부출장소(협력관) 파견 어대영
▲류택희(극동대학교 설립자)씨 모친상 = 29일 오후 9시,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20
▲김정재(전 새누리당 서울시의원)씨 부친상 = 29일 오후, 포항성모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일 오전 10시, 054-260-8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