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정현(18·삼일공고·세계랭킹 249위)이 국내 선수로는 최연소로 챌린저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정현은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방콕 오픈 챌린저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06위 소에다 고(30·일본)를 2-1(6-4 2-6 6-4)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올해로 베테랑인 30세 소에다는 2012년 7월 세계랭킹 47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이번 대회에도 톱시드를 받고 출전했다.패기를 앞세워 베테랑을 꺾은 정현은 국내 남자 선수 최연소 챌린저 대회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한 정현은 US오픈이 끝난 뒤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90위대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다.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6-4로 가져온 정현은 2세트에서 상대의 경기 운영에 고전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다.정현은 3세트에서 게임스코어 4-4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내리 두 게임을 따내 난적을 물리쳤다.이로써 정현은 첫 챌린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정현은 챌린저 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국제테니스연맹(ITF) 퓨처스 대회에서는 4차례 단식 정상에 섰지만, 챌린저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경기 후 정현은 "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조민국(51) 울산현대 감독이 포항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 필승 키워드로 체력을 꼽았다.조 감독은 30일 울산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주중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그리그를 소화한 포항을 체력적인 부분에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안방인 울산문수축구경기장으로 포항을 불러들여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중반 다소 주춤했던 울산은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선 정규리그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6위다. 울산은 올 시즌 포항과 만나 1승1패씩을 나눠 가졌다. 지난 3월8일 포항 원정에서 1-0으로 이겼고 7월12일 홈경기에서는 0-2로 졌다.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조 감독은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27일 포항이 서울과의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석패한 것이 울산에게는 득이 됐다는 것이다. 조 감독은 "포항이 챔피언스리그 8강을 치르면서 체력을 상당히 많이 소진했다"며 "황선홍 포항 감독이 우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엔트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박해진(31)이 부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해 거액을 기부했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마음을 표시한 것일 뿐이다. 박해진씨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 돕지 못해 오히려 부끄러워 한다"고 밝혔다.부산 출신인 박해진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부산 지역 수재민들을 위해 30일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박해진은 자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월호' 참사 직후에는 한국유니세프를 찾아 기부하기도 했다. 박해진은 기부금 액수는 밝히지 않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의 심리 치료, 생활비나 교육비로 쓰였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또 중국에서는 자신의 이름을 건 롯데시네마 브랜드관의 수익금 전액을 현지 어린이들의 긴급 수술비용으로 쓰는 등 현지에서도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박해진은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을 촬영 중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친 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교전 중 정부군의 전투기를 미사일로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30일 밝혔다. 친러시아 반군도 이날 자체 페이스북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 수호이(SU)-25 전투기가 격추됐다고 밝혔다. 조종사는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명은 러시아산 미사일 발사기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이 전투기를 격추했다고만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북대서양조양기구(NATO)는 러시아 병력 최소 1000명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주 러시아 탱크와 장갑차가 우크라이나에 들어와 친러 반군이 아조프 해안을 따라 새로운 전선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병력이 있다는 주장과 친러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이번 주까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반군과의 교전은 내륙에 집중되어 있으나 친러 반군이 이번 주 노보아조프스크를 장악해 러시아에 합병된 크림반도와 러시아와 접한 서해안을 따라 전선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집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 반군과의 교전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얼굴과 눈을 향해 레이저 포인터를 쏘며 장난을 쳤다고 인터넷 중국 영문 언론 차이나스맥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이나스맥은 이날 현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시나 웨이보에 게재돼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는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전햇다. 이 사진들에는 리 총리가 지난 28일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제2회 난징 청소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고 한국 대표선수가 리 총리를 향해 수차례 레이저 포인트를 비지는 모습이 있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이 이번 사건 자체와 이 사건 후 이 사진들을 검열하지 않는 중국 정부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이 사진들을 게재된 웹사이트들이 이 사진들을 바로 삭제하고 있다고 차이나스맥은 보도했다. 이 사진들이 유포되는 동안 한국인들이 중국 총리에게 사과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게재된 SNS의 글들도 삭제됐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용 시험약물이 에볼라 감염 원숭이 대상 시험에서100% 치료 효과를 보여 이 약물의 치료가 서아프리카 전역에서 확산된 에볼라의 퇴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아지고 있다. 과학전문지 네이처 인터넷판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지캡 시험 연구에 따르면 원숭이 18마리 중 3마리는 에볼라에 걸려 에볼라 증상들을 보인지 3~5일 뒤에 개발 단계에 있는 에볼라 치료제 지맵을 투여받고 완치됐다. 이는 지금까지 시험한 다른 시험용 에볼라 치료제 투여 시기보다 늦어 일부 원숭이는 과다 출혈, 발진, 간 손상 등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등 증상이 더 진행된 상황이었다. 지맵을 약간 변형한 치료제에 대한 사전시험에서도 에볼라에 감염된 지 3일 된 또 다른 원숭이 6마리가 이 치료제를 투여받고 완치됐다. 지맵의 첫 원숭이 시험인 이 시험들에서 지맵 치료를 받은 원숭이 18마리 모두 완치됐으나 지맵 치료를 받지 않은 원숭이 3마리는 8일 안에 죽었다. 시험을 주관한 캐나다 연방 공중 보건성의 개리 코빙거 교수는 "회복 정도가 솔직히 완전히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고 이 시험에서 주요한 역할을 한 미 국립 알레르기 및 전염병 연구소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할리우드 신성 제니퍼 로런스(24)와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 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37)이 열애 중이다.미국 '어스 위클리'지는 마틴 측근을 인용해 "마틴이 로런스에게 빠졌다"며 "그는 로런스를 위한 노래를 만들기도 하고, 로맨틱한 장소에 로런스를 데리고 가 데이트를 즐긴다"고 전했다.로런스 측 역시 "로런스가 마틴을 알면 알수록 더욱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며 "그녀는 마틴의 음악에 끌렸다"고 확인했다.크리스 마틴은 지난 3월 결혼 11년만에 할리우드 스타 귀네스 팰트로(42)와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딸(10), 아들(8)이 있다.제니퍼 로런스도 영국배우 니콜라스 홀트(25)와 결별했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31일 오후 12시 홍천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홍천군 귀농귀촌 희망교실 수료식에 참석한다.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은 31일 오후 2시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시민의 날 전야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석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1일 오후 2시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제3회 강원도팔씨름왕대회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육군 28사단 의무대 윤모(22) 일병폭행 사망사건 당시 가해자들이 핵심 목격자인 김 일병(전역)에게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이거 살인죄에요”라며 입막음을 시도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3군사령부 보통검찰부가 윤 일병 사건 가해자들에 대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검토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증언이 밝혀짐에 따라 향후 재판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윤 일병 사건 가해자 중 한 명인 하모 병장의 변호를 맡은 김모 변호사는 29일 ‘은폐할 이유가 없다는 국방부 발표에 대한 의견’이라는 제목의 입장자료에서 “지난 13일자 김 일병의 진술조서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사건 다음날인 4월7일 오전 김 일병에게 ‘제발 조용히 해주세요. 이거 살인죄에요’라고 말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천식을 앓고 있었던 김 일병은 윤 일병이 의무대로 배속되기 전인 지난 2월부터 입실해 있었다. 윤 일병이 폭행을 당하고 사망하는 순간까지 모두 지켜본 핵심 목격자다.김 일병의 진술은 지난 13일 3군사령부 검찰부 검찰관들이 보강수사를 위해 김 일병을 직접 방문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은 가해자들이 김 일병에게 "사건 당시 자고 있었다고 말해 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여야는 주말인 30일에도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놓고 대치전을 이어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날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고 새누리당은 국회밖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회복귀를 촉구하며 맞불을 놨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 문화제를 열고 정부와 여당에 대한 압박공세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날 장외집회는 지난 2월‘간첩조작사건 규탄대회 및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관철 집회’ 이후 6개월여만이다.원내외 병행투쟁을 벌이고 있는 세정치연합은 9월1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회군 분위기가 무르익은 상황에서 대국민 여론몰이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당력을 총결집해 세월호 정국을 풀기위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할론을 강조하고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즉각 제정과 박근혜 대통령의 응답을 요구했다.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인 세월호특별법이 추석전에 제정돼야 한다”며 “세월호특별법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의해 멈춰서 있다. 책임질 사람을 찾아서 책임을 묻자는게 세월호특별법”이라고 밝혔다. 박
[안성=진두석 기자]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경기 안성 금수원으로 신도들의 조문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본거지로 알려진 금수원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검은색 옷을 차려 입은 신도들은 조문 시작 3~4시간 전부터 개인 차량이나 버스를 대절해 속속 금수원으로 집결하는 모습이다. 금수원은 평소와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정문 앞 경비 인력을 2배 이상 늘려 배치했다. 경비 요원들이 정문 앞에서 신분을 확인하며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한편 헬리콥터나 헬리캠 등을 이용한 금수원 내부 공중 촬영도 금지했다. 구원파 원로를 중심으로 꾸려진 장례지원단은 유가족과 신도, 유 전회장의 초청된 지인 외에 외부 조문객은 받지 않기로 했다.유 전 회장이 안치된 금수원 대강당에 차려진 장례식장은 침통한 가운데 조문객들의 헌화와 묵념이 이어지고 있다. 강당 한가운데 꾸려진 제단에 놓인 영정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유 전 회장이 생전 카메라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구속집행정지로 '52시간' 동안 풀려난 유 전 회장의 아내 권윤자씨, 장남 대균씨, 동생 병호씨, 처남 권오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