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2017년부터 실시될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를 둘러싸고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의 야권과 민주단체가 날 선 대립을 벌이는 가운데 '센트럴(中環)을 점령하라' 시위 발기인이 중앙정부의 강경한 입장 표명으로 자신들의 전략은 이미 실패했다고 밝혔다.2일 센트럴 점령 시위 발기인 중 한명인 홍콩대 법학과 다이야오팅(戴耀庭) 부교수는 "중앙정부의 강경한 입장으로 시위대에 대한 홍콩 시민의 지지도도 많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홍콩인의 사고방식이 현실을 추구하는 실리주의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지난달 31일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홍콩 행정장관 후보를 사실상 친중 성향 인사로 제한하는 결정을 공식 발표하자 시위대 주최 측은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의 주요 도로를 점거, 이 지역을 마비시키겠다고 경고했다.이 가운데 홍콩 상계와 외부 여론은 이런 사태가 홍콩의 정상적인 경제 활동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홍콩의 아시아 금융 허브 위상을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다이 교수는 "주최 측이 이 도시의 경제에 영향을 적게 주는 날짜를 선택해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의 전투 격화로 우크라이나에서의 난민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 유엔 관리가 밝혔다고 영국 BBC 방송이 2일(한국시간 3일) 보도했다.유엔의 빈센트 코케텔은 이날 제네바에서 지난 3주 사이에만 우크라이나 내의 난민 수가 최소 26만 명으로 2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코케텔은 우크라이나 내의 난민 외에 81만4000명은 국경을 넘어 러시아로 대피했다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4월부터 친러시아 무장세력이 정부군에 맞서 싸우고 있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는 러시아가 크리미아 반도를 강제병합한 후 분리 독립을 선언하기도 했다.교전이 발발한 이후 지금까지 약 2600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부상했다.우크라이나 난민들의 대다수는 우크라이나 당국에 난민 신고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정부로부터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젊은 남성들의 경우 군에 차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80만이 넘는 사람들이 러시아로 대피했고 폴란드와 벨라루스 등 발트해 국가로 대피한 사람들도 있다.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11만7000명이라고 발표했었다. 결국 한 달이 채 못되는 사이 난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의 공장, 기업소들이 어설픈 '독자경영체제' 도입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3일 보도했다.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양강도에서 새경제관리체계에 따른 독자경영체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혜산신발공장 노동자들이 지난 달 받은 월급은 우리(북한)돈 1000원에 불과했다"며 "독자경영체제 시행 첫 달에만 노동자들에게 월급 3만원을 주었을 뿐 이후로는 월급을 거의 못 주고 있다"고 RFA에 전했다.양강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공장, 기업소 독자경영체제는 계란 한 알을 팔아 메추리알을 한 알 사게 되는 그야말로 미련하기 짝이 없는 생산체제"라며 "북한 당국은 공장, 기업소들에 독자경영체제 도입을 강요하고 있지만 실제로 독자경영체제 도입을 위한 한 달분의 원료나 자재조차 대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난했다.때문에 북한 당국은 각 생산단위들에서 자체로 한 달간의 원료와 자재를 해결해 생산을 한 다음, 그곳에서 나오는 수익금을 은행에 입금시키면 다음 달부터 내각에서 필요한 원료와 자재를 내려 보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원료, 자재의 단가가 수시로 변하는데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정복 발언으로 국제사회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크렘린궁이 진화에 나섰다.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치조프 유럽연합(EU) 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의 전화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바호주 위원장에게는 "당신이 일부 EU 지도자들과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지만 이는 전체 문맥과는 상관없이 인용돼 완전히 다른 의미로 전달됐다"고 비난했다.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바호주 위원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마음만 먹으면 2주 안에 키예프(우크라이나 수도)를 접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바호주 위원장이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러시아군에 대해 묻자 "그건 문제가 아니다"며 이같이 발언한 것. 즉, 자신이 작심한다면 우크라이나 동부는 물론 수도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는 말로 분석된다.치조프 대사는 "두 사람의 지위와 상황을 봤을 때 전화통화 내용은 기밀 사안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며 "그(바호주 위원장)의 행동은 외교적 관례를 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신형수기자] 정부위원회 중 한 해 동안 단 1차례도 모임을 갖지 않는 부실위원회가 상당수 존재하며,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행정부가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 남동갑)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전체 543개 정부위원회 중 179개 위원회(33%)가 지난해(‘13년) 단 한차례도 모임을 갖지 않았으며, 그 중 122개 위원회(22.5%)는 서면회의조차 갖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한 해 동안 단 1회의 출석회의도 개최하지 않는 위원회가 33%로 사실상 10개 중 3개는 유명무실한 위원회인 것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3년간 위원회 개최실적을 보더라도 평균 30%에 달하는 위원회가 방치되고 있었다. 더구나, 2013년의 경우 출석하지 않고 서면회의만 개최한 위원회 수의 회의개최 수를 보더라도 총 57개 위원회 중 1회 개최는 27곳, 2회 개최는 10곳으로 대부분 형식상 1~2회(6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안행부는 ‘08년 당시 설치·운영 중인 530여개 자문위원회의 51.5%인 273개를 폐지하는「제1차 정부위원회 정비계획」을 5월 27일 국무회의에 보고·확정하였고, 제1차 정비계획에 이어 제2차(2010.8월),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 폐막식에서 한국 국가대표가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의 얼굴을 겨냥해 레이저 포인터를 비췄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주중 한국대사관이 이번 사안에 관련해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대사관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3일 중국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한국대사관이 전날 오후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대사관측은 이번 사안을 아직 조사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 선수가)레이저 포인터로 외국 국가 지도자를 비추는 것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자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해당 메시지는 약 2만4000번 전재됐고, 약 1만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좋아요'를 누른 수도 5000번을 넘었다.일부 중국 네티즌은 "당신들이 이번 사안에 대해 명확히 조사할 것을 믿는다"면서 "한국 젊은이의 실수로 드러난다면 당신들이 이와 관련해 진심어린 사과도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지난달 28일 난징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리 총리를 향해 누군가 초록색 레이저 포인터를 쐈고, 한국 대표선수가 레이저 포인터를 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과 진보성향 시민단체들이 3일 정부의 처리요구법안을 '재벌 소원수리법'으로 규정하면서 법안 처리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새정치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기국회 진짜민생법안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금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온갖 수단을 동원해 여론몰이를 하면서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국민에게 의료비 폭탄을 안기는 의료영리화법, 부동산투기를 조장하고 가계부채는 늘리는 부동산투기법, 사행산업을 확산하는 카지노 양성법, 학생들의 교육권을 무시하는 재벌 관광호텔 건립특혜법, 취약계층을 외면하는 최저생계비 역대 최저 인상 등이 그렇다"고 소개했다.그는 "세월호특별법, 전관예우방지법(변호사법), 관피아방지법(공직자윤리법 등), 유병언방지법(범죄수익은닉 규제 및 처벌법), 의료공공성 확대법(의료법)을 추진하겠다"며 "노후, 주거, 청년실업, 출산보육, 근로빈곤 '5대 신 사회 위험' 해소를 위한 입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같은당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최경환 부총리 취임 후 정부는 재정 확대 정책, 대출을 쉽게 하도록 하는 정책, 부동산 경기부양정책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카스 제품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 악성 루머와 관련해 경찰이 경쟁사인 하이트진로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과 대전 충청본부 사옥 등 2곳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하고 있다.오비맥주는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 등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글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자 지난달 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끝나면 서울청 사이버팀의 전문 인력을 지원 받아 압수물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통해 카스 제품과 관련된 악성루머를 퍼뜨리는데 하이트진로 직원 등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다른 맥주보다 용존산소량이 높은 카스에서 나는 냄새가 유통 과정에서 관리 부족으로 생긴 '산화취'라고 발표했다.산화취 현상은 보통 알코올 제품이 여름철 덥고 습한 기온에서 제대로 보관·관리하지 못하면 소독약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또 맥주의 용존산소량이 높다고 해서 인체에 해로운 것은 아닌 탓에 관련 안전 규정은 없는 상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마치고 파업 준비에 착수했다.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께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 파업 돌입을 위한 절차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중노위가 앞으로 10일간 조정기간을 둔 뒤 노조에서 신청한 쟁의조정에 대해 '추가교섭의 여지가 없다'는 취지의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이 가능해진다.현대중공업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19년 연속 무분규 임금단체협상 타결 기록이 깨진다.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5월14일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으로 35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사측은 지난 35차 교섭에서 ▲기본급 3만7000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생산성 향상 격려금 300만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원 지급 ▲정기상여금 7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한다는 제시안을 내놨다.또 단체협약으로는 ▲정년 60세 확정(2015년 1월부터)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기금 20억원 출연안도 제시했다.하지만 노조의 요구안 ▲임금 13만2013원(기본급 대비 6.51%) 인상 ▲성과금 250%+추가 ▲호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를 선택하면 최대 1시간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국토교통부는 3일 추석 연휴 고향길을 빠르고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수도권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과거 교통 상황을 분석해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최근 2년간의 추석 명절기간 중 정체가 가장 심한 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고속도로 등 4개 구간이다.분석결과에 따르면 정체가 가장 극심했던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에서는 우회도로 이용시 1시간30분 가량을 단축할 수 있어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우선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흥덕)를 경유하는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이 비교적 원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해당 구간에 대한 과거 교통패턴을 분석한 결과, 서울 남부권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후 지방도 311호선→317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재진입하면 안성까지 최대 1시간 28분 가량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평소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이용자가 많지만, 설·추석 명절 연휴기간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줄어들어 이번 명절 우회도로로 활용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이어 용인서울고속도로(171)→지방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전국의 모든 구제역 및 AI 발생지역에 대한 이동 제한조치가 4일 해제된다. 하지만 재발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은 계속 전개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구제역 이동제한(7월23일~8월6일)과 AI에 대한 이동제한(1월16일~7월25일) 조치를 9월4일부터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 7월23일 경북 의성에서 처음 발생된 이후 7월28일 경북 고령, 8월6일 경남 합천에서 각각 발생했다. 총 3건이 신고돼 2009마리가 매몰 처분됐다.농식품부는 마지막 발생농장의 매몰 완료일부터 3주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이동 제한조치를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AI는 지난 1월16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7월25일 전남 함평을 끝으로 방역대와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된 상태다.A I 관리 매뉴얼상 마지막 살처분 및 소독조치가 완료된 후 30일이 지나 실시한 방역대내 가금류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 이동제한은 해제토록 규정돼 있다.올해 발생한 AI로 총 548농가, 1396만1000수가 살처분을 당했다.농식품부는 재발을 막기 위해 구제역은 국가 가축질병 위기경보를 '주의'로 유지하는 한편 AI는 '경계'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3일 박근혜정부의 부동산과 재정, 복지 등 각 분야 정책에 대해 '있는 사람 더 풍요롭게'하는, 기득권층만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서민중심의 정책수립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부자감세 철회도 거듭 촉구했다.우윤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9·1부동산대책에 대해 "정책 어디에도 서민은 없고 다주택 소유자와 강남경기 부양책"이라며 "47%에 이르는 850만 무주택가구 서민에게는 내 집 마련의 꿈을 버리라는 부자중심 강남특혜 부동산 정책"이라고 말했다.우 의장은 "지난해 8·28부동산대책 이후 전국 평균 전세 값이 6.18%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도 7.5%포인트 상승해 예년 5% 인상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며 "부동산대책의 역효과로 인한 피해는 서민에게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도입과 표준임대차계약제도 도입 등 방침을 밝히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1800만 가구 중 136만 가구에 지나지 않는 다주택 소유자 보다 850만 무주택 가구자의 눈물부터 닦아주는 부동산대책을 적극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성주 제4정조위원장도 "전월세 폭등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삼성그룹은 3일 "당분간 추가적인 계열사 간 합병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전무)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계열사 합병은 당분간 없다"며 "시기를 못박기는 어렵지만 예정된 것들을 마무리했으니 당분간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삼성SDS와 제일모직,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삼성에버랜드 상장 등은 이미 올 초 내용이 결정됐던 사안으로 순차적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의 합병추진설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는 공시 내용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무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했다.그는 "입찰 공고가 며칠 전에 나왔고 검토하고 있다"며 "그룹과 관련된 관계 회사들이 같이 검토를 하고 있으며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건희 회장의 건강과 관련된 질문에는 "반응도 점점 확실해지고 있고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커다란 변화가 생기면 브리핑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지난 2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