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규제개혁과 관련해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리지 말고 내일이라도 당장 다 풀고 속도를 내야 한다"며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규제는 아주 눈 딱 감고 푸세요, 전부 그냥"이라고 요구했다. 또 "규제개혁 법안이 상당수 국회에 묶여있고, 부처 간 협업이 제대로 안 되거나 일부 이해관계자들의 반발 때문에 규제개혁이 미뤄지고 있다"며 규제개혁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에서 "지금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그야말로 원점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진척이 더딘 상황"이라며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우리 경제는 골든타임…이 시기 활용이 중요"박 대통령은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규제개혁의 시급함을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규제폐지의 날(Repeal Day)'을 통해 1000개의 법안과 9500개의 행정규정을 폐기한 호주의 사례를 들면서 "지금 우리 경제는 중대한 골든타임에 들어서 있으며,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 이 시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3일 교통사고로 멤버 은비(22)가 사망한 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또 다른 멤버 권리세(23)가 중태다. 매니지먼트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머리 등을 크게 다친 리세는 경기 수원 아주대학병원에서 10시간 이상 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지켜 보는 중이다. 뇌가 심각하게 부어 혈압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수술을 이어가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있다. 일본에 있는 가족들이 한국으로 와 곁을 지키고 있다.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인 권리세는 2011년 MBC TV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귀여운 외모로 눈도장을 받았다. 레이디스코드 역시 데뷔 당시 '권리세표' 걸그룹으로 주목받았다다른 멤버들은 서울의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다. 애슐리와 주니는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폴라리스 관계자는 "애슐리와 주니가 충격을 받은 상태로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은비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로 예정됐다. 폴라리스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경기 용인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류듀오 '동방신기'(유노윤호·최강창민)가 일본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발매된 동방신기 라이브 DVD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4 트리'가 첫 주 10만4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9월8일자 오리콘 위클리 DVD 종합차트(8월 25~31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방신기는 오리콘 주간 DVD 종합차트에서 통산 7회 정상에 올랐다. 자신들이 세운 역대 해외 가수 사상 최다 1위 기록을 경신했다. 5개 DVD 연속 1위 기록도 세웠다. 해외 가수 사상 최다 연속 1위 기록이다. 이와 함께 동방신기는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의 판매량을 합산해 순위를 집계한 '종합 뮤직 DVD·BD 차트'에서도 주간 1위를 기록했다.해외 가수 사상 최초로 DVD 및 블루레이 디스크의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겼다. 이번에 출시된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에는 지난 4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미야기, 삿포로, 후쿠이, 니가타, 후쿠오카, 히로시마, 요코하마 등지에서 총 60만명을 모은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4, 트리' 중 도쿄돔 공연 실황이 담겼다. 한편, 동방신기는 20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화끈한 공격축구를 약속했던 신태용(44) 축구 국가대표팀 코치는 4-3-3을 선택했다.신태용 코치는 3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A대표팀 소집 훈련 둘째 날 본격적으로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소집 첫날부터 화끈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공언했던 신태용 코치는 역삼각형 4-3-3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대표팀은 전술 노출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어 훈련 내용을 끝까지 공개했다. 베스트 11과 백업 멤버들이 조끼를 매개로 뚜렷하게 구분됐다. 조끼를 입은 멤버가 주전이다.이번 전술 변형의 핵심은 '이청용 시프트'다. 줄곧 대표팀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드에 서왔던 이청용은 보다 앞으로 전진 배치됐다. 이청용은 역삼각형 4-3-3에서 3, 그 중에서도 공격수 3명 바로 밑에서 2선 공격을 지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청용은 이명주, 혹은 오른쪽의 조영철과 좌우,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끊임 없는 위치 변화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 전망이다.측면의 이청용을 움직이게 된 것은 국가대표에서 처음 시도되는 파격적인 변화다.이청용을 중심으로 한 큰 폭의 변화에서 최전방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의 선수랭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결과 17위로 상승했다..EPL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A스포츠 선수평가 지수'를 토대로 한 선수 랭킹을 공개했다. 이 랭킹에서 기성용은 3라운드까지 67점을 얻어 17위에 선정됐다. 올 시즌 EPL 전체 첫 골의 주인공이 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4~2015시즌 EPL 1라운드(14위)에 비하면 아직 낮지만 번리와의 2라운드(26위)에 비해 무려 9계단이나 높아졌다. 미드필더 부문에서는 15위에서 12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은 지난 8월30일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로 치러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의 3라운드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기성용은 풀타임을 뛰며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 팀의 3-0 완승에 기여했다.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지만 적극적인 압박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EA스포츠 선수평가 지수'는 팀 경기 결과, 개인 출장기록 및 공격포인트 등 총 6가지 요소를 고려해 집계된다. 올 시즌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 중인 스완지답게 기성용 외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한 시즌을 뛴 윤석민(28)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이날 귀국은 지난 1월17일 많은 기대를 받고 미국에 진출했을 때와는 사뭇 달랐다.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인지 귀국 일정도 주위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하게 입국장을 빠져나왔다.지난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윤석민은 지난 2월 중순 볼티모어와 3년간 총 557만5000달러에 계약을 맺었다.입단할 당시만해도 자신감은 충만했다.그러나 미국프로야구의 벽은 높았다.윤석민은 늦은 계약과 취업비자 발급 문제로 제대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오른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구위가 크게 떨어졌고, 힘이 좋은 미국 타자들에게 장타를 허용하기 일쑤였다.윤석민은 끝내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트리플A 23경기에 등판(90⅔이닝)해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올해 쓰라린 경험을 한 윤석민은 철저한 준비로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년 시즌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그러나 윤석민이 캠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세계선수권 3회 연속 준우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한다.김자인은 8일(현지시간)부터 일주일간 스페인 히혼의 히혼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 체육관에서 예정된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리드 부문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자인이지만 세계선수권과는 유독 인연이 없었다. 2009년 중국 칭하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1년 이탈리아 아르코 세계선수권, 2012년 프랑스 파리세계선수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지난 2012 파리세계선수권에서는 볼더링 부문 5위의 성적을 더해 한국 선수 최초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지만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는 정작 오스트리아 안젤라 아이터(28)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그러나 김자인은 올해 만큼은 다르다며 벼르고 있다.김자인은 "3회 연속으로 세계선수권 리드 부문에서 준우승을 거뒀기 때문에 아쉽기도 하고 또 많은 분들께서 우승을 기대하고 계시기에 우승에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평소에 순위보다는 완등을 목표로 매 대회에 임하고 있는 김자인은 "우승에만 집착하기보다는 월드컵 대회에 출전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대로 완등을 목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중국의 펑솨이(28·세계랭킹 39위)가 돌풍끼리의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으며 US오픈 4강 진출에 성공했다.펑솨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랭킹 58위 벨린다 벤치치(17·스위스)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펑솨이와 벤치치의 8강 맞대결은 '돌풍'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번번이 16강 이전에 탈락했던 펑솨이는 2회전에서 이번 대회에 4번 시드를 받고 나온 아그네스카 라드완스카(25·폴란드·세계랭킹 5위)를 꺾는 등 완연한 상승세를 자랑해 생애 첫 메이저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17세에 불과한 벤치치는 1997년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이후 최연소로 US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이었다.안젤리크 커버(26·독일·세계랭킹 7위), 옐레나 얀코비치(29·세르비아·세계랭킹 10위) 등 벤치치가 8강에 오르기까지 꺾은 이들의 면면도 화려했다.돌풍의 맞대결에서 미소를 지은 쪽은 펑솨이였다. 2004년 윔블던부터 꾸준히 메이저대회 본선에 나서온 펑솨이가 메이저대회 4강까지 오른 것은 이번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규모 가공식품공장의 입지 규제 등이 크게 완화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농업경영인 이희숙씨가 " 환경에 대한 부처간 해석이 달라 한과공장을 짓기 힘들다"고 하소연하자 "부처간 협의를 통해 해결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했다.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과도한 시설기준이 소규모 가공식품업체를 창업할 때 진입장벽이 되지 않도록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홍천에서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이씨는 농한기를 이용, 지역농산물인 찹쌀과 지역특산물 오미자를 갖고 한과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농산물 가공제조시설 허가를 신청했다.하지만 이 곳은 환경부에서 공시한 상수원 상류지역으로 분류돼 공장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씨는 "공장설립 제한 조치는 폐수가 많이 나오는 대규모 생산공장에나 적용되어야 한다"며 "작업일수가 농한기로 한정돼 있고 생산량이나 폐수도 미미한 소규모 영세제조업시설에까지 이런 규제를 적용하는 것은 과잉 규제"라고 주장했다.그는 "국토부가 관할하는 수도법의 다른 조항에는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승인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를 적용하려는 공무원은 아무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생닭 개별포장판매제도가 당초대로 회귀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진병호 전국시장상인연합회장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 토론자로 참석해 생닭 포장문제로 비용이 올라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진 회장은 "지난 4월1일부터 전통시장에서 생닭을 판매할 경우 개별포장을 하고 있는데 현재 전통시장에서 생닭을 판매하는 상인들은 냉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굳이 개별포장을 하지 않아도 위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개별포장을 함으로써 수반되는 마리당 가격은 500원~700정도 상승이 되고 포장지가 비닐이라 썩지도 않아 쓰레기가 많이 배출된다"며 개선을 요구했다.하지만 정부가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을 강화하는 추세여서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이모씨(여, 51)는 영세상인들의 애로는 알지만 식품안전 정책을 시행한 후 불과 5개월만에 다시 개정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식품관리가 전체적으로 느슨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를 의식한 듯 정흥원 국무총리는 "닭은 부패가 심하다고 들었다. 규제완화가 방임으로 흘러서 부패로 인한 사고가 생기면 규제를 해야 한다고 생
명품 핸드폰 케이스 전문기업, 스콜리(Skolli) 신홍규 대표가 한국인으로 처음 평균 20~30만원대의 고가 휴대폰 케이스 사업을 시작해 중국과 일본 전역에서 판매 후 완판을 기록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스콜리(Skolli) 핸드폰 케이스는 한국인 신홍규 대표가 일본에서 처음 국민야구단 한신타이거즈와 요미우리자이언츠 라이센스를 공식으로 획득/판매한 제품으로 여전히 현지에서 꾸준한 판매와 완판을 기록하는 중이다.스콜리 관계자는 “스콜리(Skolli) 휴대폰 케이스의 사업성공의 원인은 럭셔리한 디자인과 해외 명품제품에 사용되는 고가의 악어가죽 등 원단을 사용해 다양한 디자인과 칼라의 핸드폰 케이스를 판매한 그의 10년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사례들로 스콜리(Skolli)는 일본 최대의 쇼핑몰 커버개라지(Cover Garage)에 입점했고 중국 패션브랜드 Hala homme와 Jin's factory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해, 현지에서 사업 능력과 신뢰를 구축했다.또한 스콜리(Skolli)는 휴대폰 케이스는 2013년부터 2014년 현재까지 중국 17억원 일본 15억원 도합 32억원대의 매출실적을 이루면서 중국과 일본 내 핸드폰 케이스 부동의
[신형수기자] 국회는 3일 오후 정기국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송광호 새누리당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부결처리됐으며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통과됐다.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투표결과 223표 중 찬성 73표 반대 118, 기권 8표로 체포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권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수 242표 중 찬성 233표, 반대 5표, 기권 4표로 가결 처리됐다.국회 대법관 인사청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호를 실시하고 28일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송광호 의원은 이날 신상발언을 통해 "지금처럼 검찰의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며 10번이든 20번이든 언제든지 조사를 당당히 받겠다"고 밝혔다.송 의원은 "제 결백을 반드시 밝혀서 이 자리에 계신 선배동료의원들과 사랑하고 존중하는 제천, 단양 주민들 그르고 국민들께서 저 송광호가 떳떳한 사람임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황교안 법무장관은 "송 의원은 2012년 4월경부터 올해 5월경까지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주식회사 AVT의 납품 등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AVT 대표로부터 11번에 걸쳐 합계 6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서
[신형수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장권 판매율은 20%수준에 불과해 국민적 관심을 키우기 위한 인천시와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북한 올림픽위의 아시안게임 응원단 불참 통보 이후 1일 조선신보를 통해 북한이 응원단 불참 유감 입장을 밝히며 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남북 양측이 추석까지 팽팽한 줄다리기가 아닌 서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실리를 취하는 지혜가 요구되는 시점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수석사무부총장)은 3일“조선신보를 통해 북측이 유감 입장을 밝히는 등 태도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만큼 우리는 형식논리보다 실리를 취할 수 있는 대응을 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티켓 판매율이 20%대에 머무르고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육상 종목 티켓은 2~3%에 불과해 국민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며 “상황을 반전시켜 대회를 흥행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남북공동응원 등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 낼 이벤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대회흥행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의)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