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600선 밑으로 밀려났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56포인트(1.02%) 내린 2574.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2.59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는 약보합권에 머물었지만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나타낸 가운데 장중 기관이 매수폭을 축소하고 팔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점차 확대했다. 이번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세에 지수가 하락했다"면서 "2600선을 탈환한 지 하루 만에 재차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9월 FOMC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가운데 미국에 이어 반도체 중심으로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면서 "특히 TSMC가 수요 우려를 이유로 주요 공급자들에게 반도체 제조장비 납품 지연을 요청하면서 반도체주의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53억원, 23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91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
▲이정태 씨 별세, 이용진 씨 부친상, 조욱상(한국예탁결제원 글로벌협력부 수석위원)씨 장인상 = 18일, 대구전문장례식장 108호실, 발인 20일 오전 6시30분, 장지 팔공산 선영. 053-961-444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해마다 여러 기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지만,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도입된 2011년부터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나눈다. 삼성전자는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고,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 협력회사 현금결제, 상생펀드, 협력회사 인센티브 등 실질적 자금 지원 삼성전자는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 지원용 물대지원펀드(5000억원), 2018년 3차 협력회사 전용 물대지원펀드(3000억원)를 조성해, 협력회사 간 거래대금이 30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18일 2억5000만스위스프랑(CHF, 한화 약 3750억원)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스위스에서 발행하는 두 번째 채권으로, 2018년 최초 발행한 채권(2억 CHF, 5년 만기) 차환을 목표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이상기후로 인해 증가하는 가뭄, 홍수 등 물재해 저감을 위한 투자 및 수도시설 개대체, 재생에너지 확대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쓰인다는 점과 한국수자원공사의 ESG 경영방향, 기후위기 완화·적응 노력 등을 적극적으로 강조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유도했다. 그 결과, 모집 시작 30분 만에 당초 목표였던 2억스위스프랑(CHF) 투자주문을 완료했으며, 발행 규모를 늘려달라는 투자자들의 요청을 수용해 5000만스위스프랑(CHF)을 추가 발행하는 등 성황리에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이러한 성과는 최근 고조된 미국발 추가 금리 인상 움직임과 유럽 물가 지표 기대치 상회에 따라 저금리 채권발행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것으로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발행금리는 2.1725%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했다는 혐의를 받는 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8일 최 의원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으며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국회의원은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한다. 최 의원은 지난 2017년 변호사로 일하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대학원 입학담당자들의 입학사정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최 의원은 판결 직후 취재진과 만나 "21대 국회에서의 제 여정은 이것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서 어떤 자리에서든지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 평소 꿈꾸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차전지 관련주들이 부진을 겪으면서 이들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국내에 상장된 ETF 중 수익률 하위권 1~4위가 2차전지 관련 종목을 주로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위 수익률 1위는 코덱스(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로 -16.67%를 기록했다. 그 다음 타이거(TIGER) KRX2차전지K-뉴딜레버리지(-16.39%),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12.50%), TIGER 2차전지소재Fn(-11.54%) 순위다. 20위권까지 넓혀보면 절반이 2차전지 관련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목은 한국거래소의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를 추종하거나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 등을 기초지수로 삼는 상품들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난 12일 2차전지 테마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ETF가 처음 상장되기도 했다. KB스타(STAR) 2차전지톱(TOP)10인버스(합성)로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드는 추세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월 말 이후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의 주가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인권 문제 해결이 우선과제"라며 북한의 인권 상황을 지적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제20회 북한자유주간을 기념해 북한의 인권 상황을 지적하며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국제 사회와 협력해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매슈 밀러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서 "북한은 학생 대규모 동원과 강제 노동 등의 방식으로 자국민을 지속적으로 착취하고 있으며, 불법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증강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자원을 전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우리는 중국에 억류돼 북한으로 송환될 위기에 놓인 북한 주민 2000명을 포함한 탈북민들의 곤경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강제 송환된 탈북민들은 고문과 자의적 구금, 강제 낙태, 다른 형태의 성폭력, 즉결 처형 등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 침해와 학대에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책임을 촉구하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미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미국은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인권 침해와 탄압을 강조하고 책임을 촉구하며, 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인 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예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사회적 고립도는 ▲낙심하거나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 ▲몸이 아파 도움이 필요할 때 ▲갑자기 많은 돈을 빌려야 할 때라는 3가지 질문 모두 도움을 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를 ‘사회적 고립’ 상태로 정의한다. 즉, 경제적·심리적·인적 도움을 구할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을 나타낸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무연고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5년 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고자 없이 숨진 무연고 사망자가 2018년 2,447명에서 2019년 2,656명, 2020년 3,136명, 2021년 3,603명, 지난해 4,488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빠른 고령화, 늦어지는 결혼과 출산율 감소, 이혼율 급증 등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와 고립된 사람도 함께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고독사라 하면 무연고 사망을 연상하지만, 둘은 완전 다르다. 일단 사망 장소가 거주지고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지난 8월 분당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무차별 테러 범죄를 일으킨 최원종(22)은 조현병·망상장해 등 중증 정신질환 병력이 있으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았다. 2019년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2016년 서울 강남역 살인사건 피의자도 중증 정신질환자였다. 이러한 중증 정신질환자는 한해 최소 1만4,638명에 이르는 걸로 나타나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에 적절한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중증 정신질환 국가책임제 시행 요구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지난 8월 16일 성명을 통해 “수년 전 국민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안인득 사건(아파트에 불을 지른 후 불길을 피해 대피하는 이웃 주민들을 무참하게 살해한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피살 사건(양극성 장애로 진료받기 위해 찾아온 30대 남성환자가 전문의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벌어진 이후에도 제도적 개선은 전혀 없이 정신과 치료 환경은 더 악화되고 있다”며 “정신과 입원병상이 감소하면서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정신과의사회는 “이런 환경에서 정신질환자의 가족들은 신체적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난 7월 서울 서이초 교사가 안타깝게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교권보호 4법’이 여야 합의로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오는 21일 국회 본회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교육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교권보호 4법이 통과되자 “법안 심의 과정에서 여러 위원들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사항들은 하위법령 정비와 법령 운용 과정에서 그 취지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교권보호 4법은 ▲초중등교육법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을 말한다. 이날 통과된 교육지위법 개정안엔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공무집행방해·무고죄를 포함한 악성 민원까지 확대 ▲교원이 아동학대 범죄로 신고된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를 금지 ▲교육감이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위탁 ▲교권보호위원회를 각급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 ▲가해자와 피해 교원을 즉시 분리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를 아동학대 행위로 보지 않도록 하고, 학교 민원을 교장이 책임지도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통계청이 지난 9월 5일 발표한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폭염 및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축산물 물가는 2.7% 상승했다.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0만3,301원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정부 첫 추석맞이에 정부는 식품, 외식업계를 만나 물가 안정 협조를 당부했다.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규모로 확대하고, 670억 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확대했다. 이에 농축산물 유통 대표 기관인 농협과 수협도 추석맞이 할인 대전에 참여한다. 농협, 최대 40% 할인 혜택…100만원 농촌사랑상품권 증정 농협경제지주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오는 28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본격적인 추석 선물세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업인의 정성이 가득 담긴 프리미엄 과일을 비롯해 고품질 한우, 굴비, 특산물 등으로 구성된 우리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와 가성비 높은 인기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 1,4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행사카드(NH, NHBC, KB국민, 신한, 삼성, BC, 롯데, 우리, 하나, IBK기업, 전북,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완화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제조업 업황과 교역이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주요국 경기 차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의 우호적인 환경으로 전환되기 어려운 만큼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중국발 경기 둔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내수 견조’ 미국, 1% 후반 성장…중국, 5% 힘겹게 달성 지난 7일 현대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주요국 경기판단 및 전망-디커플링 되는 주요국 경기 속 커지는 중국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현안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행지수(G20 기준)는 지난해 12월 저점(99.0포인트)을 기록한 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올해 7월 99.7포인트까지 상승해 경기 반등을 예고하고 있지만, 글로벌 제조업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업 업황은 펜트업(Pent-up·억눌린) 수요의 점진적인 완화로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의 완화로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4개월만에 전격 회동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대면 회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한층 무게가 쏠린다. 1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과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미중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6∼17일 몰타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은 미국 최고위 외교·안보 참모이다.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두 사람의 이번 회동은 이틀에 걸쳐 약 12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양측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 대화에 기반해 솔직하고 실질적이며 건설적인 대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이 미중관계 주요 현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 등 글로벌 및 역내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면서 "미국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