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가적으로 존경 받는 언론인이자 작가인 부부의 알츠하이머 투병기를 통해 사랑과 기억의 의미를 살핀다.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다큐멘터리 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해 달라스국제영화제 스토리텔링 부문 심사위원특별상,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헌신적인 인생의 동반자 칠레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피노체트 정권의 범죄를 기록한 작가 아우구스토와 배우이자 활동가이며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파울리나는 25년간 사랑을 이어온 백발의 연인이다. 8년 전 아우구스토가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은 이후, 악화되고 있는 병세 앞에 무기력함을 느낀다. 그러나 파울리나는 아우구스토가 끝까지 스스로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치열하게 싸운다. 연출을 맡은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은 2020년 노년층의 우정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요양원 비밀요원>으로 칠레 영화계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이자 여성감독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알츠하이머를 투병하는 노인들의 사랑이야기로 주인공인 아우구스토와 파울리나는 모두 칠레에서 잘 알려진 유명 인사들이다. 아우구스토 공고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재가했다. 20일 체포동의안이 본회의에 보고되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치게 된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18일)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과 같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검찰은 18일 오전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오후 체포동의요구서를 검찰에 보냈고, 윤 대통령 재가까지 절차가 끝났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0일 본회의에 보고되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는 지난 18일 접수된 한 총리 해임건의안도 같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조사에 의하면 팬데믹 기간 우리나라 성인 중증 우울증 유병율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현대인의 마음의 감기와 같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생활 습관과 환경 등을 알아보는 것으로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렘수면 행동장애 유병률 높아 수면의 질 저하는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 하루 5시간 미만 또는 9시간 이상의 수면은 우울증 위험을 높여 적정한 수면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으로 본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팀이 10년 간 한국 성인의 수면특성 변화와 우울증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연구에서 5시간 미만 수면할 경우 7~8시간 수면한 사람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최대 3.7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은 맥박과 호흡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활동을 제외한 모든 신체활동이 휴면에 들어간 상태를 의미한다. 부족한 수면은 신체·정신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특히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심혈관 질환, 대사 질환, 뇌졸중, 치매, 우울증, 불안증 등 여러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 꿈을 꾸다가 갑자기 발길질을 하거나 고함을 치는 수면장애 또한 우울증과 관련이 높다. 서울아산병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돈맥경화에 건설사들이 줄도산 위기에 직면하면서 건설업계가 벼랑끝에 서 있다. 건설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 집값 상승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건설 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가파르게 늘어난 데다, 공사비를 제때 회수하지 못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중심으로 법정관리와 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건설업 체감 경기가 악화되면서 올해 하반기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자금줄이 막힌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이안'(iaan)으로 알려진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에 돌입했다. 미분양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7일 대우산업개발에 대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회생 개시 결정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대우산업개발 자산은 2930억원, 부채는 2308억원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금 약 4300억
[시사뉴스 용인=홍경의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 9월의 주말에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각양각색의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과 만나는 강행군 일정을 4주 연속 소화했다. 토요일인 지난 9일의 경우 각종 체육행사, 지역 축제, 단체의 봉사 현장을 찾아 인사하는 등 아침부터 저녁까지 7가지 일정을 진행했고, 점심은 시장실에서 컵라면으로 때웠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제6회 수지구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리는 죽전 수지레스피아를 찾아 동별로 준비된 천막을 돌면서 시민들과 만난 뒤 개막식에서 체육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하고 축사를 했다. 이후 삼가동 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지구 청년회의소와 용인청년회의소가 주최·주관하는 ‘2023 경기지구 JC 한마음페스타’, 마평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용인특례시 배드민턴협회 청준장년부 대회’에 참석해 청년회의소 관계자들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 시장은 실내체육관 인근의 마평동 경안천 산책로를 찾아 하천 정화 활동을 한 사단법인 용인애향회 회원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점심은 시장실에서 수행원들과 함께 컵라면으로 간단히 해결하고, 오후 1시쯤 시청 하늘광장으로 이동했다. 5년 만에 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재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과 세인트루시아정상회담을 통해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8일(현지시간) 한-세인트루시아정상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대한민국은 카리브 국가들과 기후변화,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세인트루시아의 협조를 구했다.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립 조셉 피에르과 세인트루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카리브 국가들간의 기후 변화 협력 강화에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사무국 소재국인 세인트루시아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피에르 총리는 "카리브 해안 침식 모니터링 사업을 비롯해 한국의 카리브 지역 대상 기후변화 대응 지원 강화 노력을 환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세인트루시아가 요청한 크리켓 경기장 보수, 청소년 훈련 차량 사업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피에르 총리는 "한국의 무상원조사업 지원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크리켓 경기장 전광판 보수 지원은 내년 세인트루시아에서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부가 이란 동결자금 60억 달러(약 8조원)를 제3국으로 이전했다. 정부는 한국에 동결되어 있던 이란의 석유수출 대금 60억 달러가 제3국으로 성공적으로 이전했다고 18일밝혔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과 미국은 1년여 간의 간접 협상 끝에 지난달 11일 상대국에 수감된 자국민 수감자 5명을 맞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란은 자국에 억류된 미국인 수감자를 석방해주는 대가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 동결돼 있던 원유 결제 대금을 돌려받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부는 그간 대이란 제재 상황 속에서도 이란의 요청에 따라 동 자금으로 유엔 분담금을 납부하고 이란과의 인도적 교역을 통해 의약품 등 이란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물품을 공급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동 자금이 이란 국민의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 아래, 동결자금 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서 관련국과의 외교적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특히 금번 동결자금 문제 해결은 당사국들 뿐만 아니라, 카타르, 스위스 등 제3국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바, 정부는 이들 국가들의 건설적 역할에 각별한 사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란 동결자금은 카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project21AND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project21AND 제7회 정기연주회 ‘the TRIO’가 9월 25일 일신홀에서 공연된다. project21AND는 2013년 창단해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는 10년간 매해 정기연주회를 진행하며 한국 작곡가의 창작곡을 발표하고 있다. 매번 참신하고 예술성 깊은 회원 작품과 초청 작품을 함께 무대에 올리며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project21AND는 3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대중 앞에 작품을 올린다.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창작 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이번 작품들은 한국 작곡가의 작품을 현대음악 전문 연주자의 해석을 포함해 서로 긴밀히 교류하며 만들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project21AND 제7회 정기연주회 the TRIO는 공연명에서 알 수 있듯이 삼중주로 편성된 작품을 다수 포함한다. 김정훈의 ‘이중 슬릿’은 양자역학의 핵심을 보여주는 이중 슬릿 실험을 소재로 해 음악 형식적 측면에서의 연결의 문제가 아닌 그 자체로서 혁신적인 트리오의 구성을 작곡 의도로 하고 있다. 임승혁의 ‘Reversible’ 역시 트리오 편성으로, 현재에 안주해 익숙함에서 벗어나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대창작음악단체 뮤직 노마드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 앙상블 루미나시아, 그루밍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관하는 2023년 제16회 뮤직노마드 현대창작음악 연주회 ‘현대음악으로 그린 이중섭의 사랑, 그리움 그리고 희망’이 9월 26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공연된다. 뮤직노마드(MusicNomad, the Society of Contemporary Music in Gwangju)는 2009년 광주 호남권에서 현대 음악을 창작하고 가르치는 작곡가들의 일련의 활동을 지칭하면서 발족한 작곡 동인단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동시대 음악의 작곡과 연주를 통해 광주 호남권의 클래식 음악 발전과 우리나라 창작 음악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한국 창작 음악의 세계화를 목적으로, 현대 음악계에 활력소가 될 다양한 형태의 공연 및 교육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제16회 뮤직노마드 정기연주회는 화가 이중섭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일제 치하와 6.25전쟁의 격동기를 지낸 화가 이중섭은 세태에의 절망, 빈곤의 고난과 가족에의 절절한 순애보를 그림에 담아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시켰다. 이중섭이 말한 ‘예술-진실의 힘이 비바람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화요일인 19일은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면서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라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수원 20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9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가끔 구름 많겠다. 오전부터 낮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오전부터 오후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 강원내륙, 충남권, 전라권, 경상권내륙에 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18일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면서 윤석열 정권의 전면적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10분 국회 의안과에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 제출을 결의한 바 있다. 해임건의안 내용을 보면 민주당은 10.29 이태원 참사, 잼버리 사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등에서 한 총리의 책임을 물었다. 또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 후보자,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 내각 인사 추천에서도 국민 눈높이를 맞추는 데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 총리의 국회 대정부질문 태도 논란도 해임 사유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싸우라'는 한 마디에 국민의 대의기관을 상대로 전쟁하듯 도발하고, 고압적 태도와 비아냥으로 일관하면서 국회와 국민을 조롱하고, 멸시했다"며 "삼권분립의 경계를 총리가 앞장서 훼손시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핵심역량 기반 교양 교육과정 체계 혁신’세부과제의 일환으로 5대 핵심역량 중의 하나인 창의융합역량 강화를 위해 교양교과목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이번 2학기에 개설하였다고 18일 밝혔다. 호산대 혁신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의 발전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소프트웨어 기술과의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고, 기초 소양으로 인식되고 있는 창의융합역량 기반 신규 교양교과목으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과목을 선정하여 교양 수준에 맞게 설계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시범적으로 물리치료과와 글로벌첨단공학부 1학년들을 대상으로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 특화산업 연계 의료헬스케어 특성화의 일환으로 내년부터는 타보건계열 및 나머지 학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상훈 호산대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수업을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 기법 등을 사용하여 사람과 컴퓨터 모두가 문제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팅 사고를 기르는데 노력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