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두고 뉴스타파가 보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대화 녹취록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김만배·신학림 대장동 허위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 게이트로 규정하고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언론에 대한 공세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를 ‘대선 공작 진상 대국민보고 기간’으로 정하고 여론전을 펼치며, 당 차원의 총력 대응을 다짐하는 동시에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 공작이라 주장하는 것은 ‘침소봉대’라는 입장이다. ‘허위 인터뷰’ 의혹, 집중 수사 대상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를 통해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이 20대 대선을 앞두고 나눈 대화가 뉴스타파를 통해 보도됐고, 뉴스타파는 기사 제목에서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이라고 표현해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건을 무마했다는 취지로 기사를 내보냈다. 신 전 위원장은 김 씨에게서 1억6,500만원을 받고 지난해 3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허위 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MS와 총 2억4200만달러(약 3213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의약품을 2030년까지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주체는 SWORDS LABORATORIES UNLIMITED COMPANY, DUBLIN, BOUDRY BRANCH로 BMS의 자회사이다. BMS는 암·혈액·면역·심혈관 질환 분야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글로벌 제약 및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등 신사업 부분을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2022년 매출 기준 글로벌 7위 제약사, 시총 약 200조원).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향후 7년여간 BMS의 주력 제품인 면역항암제의 생산 기지로 활용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 창립 이래 첫 고객으로 시작… 10년간 윈윈 파트너십 확대·강화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MO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첫 고객사로 인연을 시작해 현재까지 CMO 신규/증액 계약을 체결하며 10년 넘게 파트너십을 지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가동되던 2013년 처음 CMO 계약을 체결, 이듬해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10개 대학교 의과대학의 2024학년도 수시 평균 경쟁률이 45.59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지난 17일 종로학원이 서울대 등 의대 10곳의 수시 경쟁률을 취합한 결과 483명 모집에 2만2022명이 지원해 평균 45.5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4.67대 1보다 상승한 수치다. 각 대학별로는 성균관대 의대가 125.73대 1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중앙대 115.59대 1, 가톨릭대(서울) 89.11대 1, 경희대 55.58대 1, 고려대 27.0대 1, 한양대 23.77대 1, 이화여대 20.85대 1, 울산대 16.24대 1, 서울대 12.30대 1, 연세대 9.88대 1 등의 순이었다. 울산대 의대의 경우 지난해 49.43대 1에서 급락했다. 논술전형 폐지가 직접적 원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의 경우 논술전형 3명 모집에 861명을 지원해 287.0대 1를 기록한 바 있다. 전형별로는 인하대 의예과 논술전형이 8명 모집에 5286명이 지원해 660.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논술전형(648.33대 1) 기록을 넘어 역대 부문별 경쟁률 최고 수치다. 성균관대 논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9월 13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면서 세계의 이목이 극동에 집중됐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4월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회담에서는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이번 러시아 방문에서 우주기지, 전투기, 잠수함 등 군사 장비 관련 시설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의 북중, 북러 밀착 행보가 군사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한미일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우주과학을 포함한 첨단 군사 기술 정보를 제공받기로 하는 게 아닌지 관측돼 왔다. 동북아 등 국제 안보 정세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구체적 결과와 파장이 주목된다. 푸틴 “모든 문제 논의할 것”… 로켓기술 전수 시사 김 국무위원장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보스토치니 첨단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 후 만찬까지 함께 하면서 결속을 과시했다.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돼 두 정상이 공개적으로 언급된 위성 분야 협력 이외에 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경기테크노파크는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에 참가할 연천·의왕 소재 뿌리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5개 분야(시제품(금형)제작, 노후생산설비(장비)개선, 인증획득, 마케팅, 시험분석)에 대해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지원분야 및 최대금액은 시군별로 차이가 있으니 신청 희망기업은 해당지역 지원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뿌리기업이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기존 6대 공정기술과 사출, 3D프린팅, 정밀가공, 산업용필름, 산업지능형SW, 센서, 로봇, 엔지니어링 설계 등 추가 8개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제조업을 한층 더 도약시키기 위한 뿌리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추가 모집은 시군별 예산 소진 시 마감되며, 신청 희망기업은 기간 내에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련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테크노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9회 하계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막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항저우를 비롯해 후저우, 진화, 닝보, 샤오싱, 원저우 등 저장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지난해 1년 연기된 아시안게임은 사상 최다 선수인 45개국 1만 2,500명이 참가해 총 40개 종목에서 4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하는 한국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세웠다. 종합 3위 목표…일본과의 격차 줄일 것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종합 3위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달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목표를 금메달 45~50개에 종합 3위로 제시했다. 중국이 개최국으로서 강하고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일본이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9개에 그쳤지만, 일본은 75개를 획득했다.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은 미국, 중국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한 바있다. 한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결과, 수도권 쏠림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는 평가다. 지난 15일 종료된 수시 원서 접수 결과를 보면 서울 주요 대학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지방 거점국립대는 '사실상 미달'인 학교가 늘었다. 지난 17일 종로학원 등에 따르면, 지방 거점국립대 9개교의 2024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결과 경쟁률은 7.9대 1을 보였다. 2023학년도와 견줘 0.74포인트(p) 내렸다. 전체 모집인원은 같은 기간 1984명 늘어난 2만8851명, 총 지원자는 4245명 줄어든 22만7803명이었다. 거점국립대는 통상 1990년 이전부터 종합대학이었던 국립대를 말하며 별도의 총장 협의체가 있다. ▲서울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10곳이다. 경쟁률이 6대 1에 못 미친 대학은 전년도 2개교에서 올해 4개교로 늘었다. 제주대(4.57대 1)와 경상국립대(5.92대 1)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6대 1을 넘지 못했다. 전남대와 강원대는 각각 5.85대 1을 기록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경쟁률이 6대 1 미만일 때 "사실상 정원 미달"이라 부른다. 일반대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초반 민심의 변곡점이 될 6일간의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은 여론의 바로미터다. 전국의 여론이 수렴되어 다시 전국으로 확산된다. 특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여론에 큰 영향을 준다. 여야 정치권은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다. 아세안·G20 순방외교를 마친 윤석열 대통령은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며 국정 운영의 고삐를 바짝 쥐는 모습이고, 국민의힘은 ‘3대 공작 게이트’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된 장관 해임 결의안과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잼버리 파행,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등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벼르고 있다. 18일 병원으로 호송된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여론의 향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추석 밥상에 오를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살펴봤다. 尹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최근 소폭 상승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최근 한달 간 35% 중후반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다 아세안·G20 순방외
◇국장급 ▲인재채용국장 김성연 ◇과장급 ▲법무감사혁신담당관 김은이 ▲연금복지과장 문일곤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이 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미국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15비행단장 등의 배웅을 받고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밤 뉴욕 JFK공항에 도착해 양자 회담 등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미국 순방에서 유엔총회 기조 연설,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과 30여국 이상과 양자회담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엔총회에서는 북러간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쇄 양자회담에서는 2030 국제엑스포 부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번 윤 대통령의 순방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단식 19일차를 맞으면서 건강 악화로 국회 당대표실에서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달 31일 윤석열 정권의 국정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19일 만이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은 이날 오전 6시55분께 119구급대와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을 호출했다. 이 대표의 상태가 전날보다 더 악화됐기 때문이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의식을 잃은 것은 아닌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119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측은 공지를 통해 "이송 당시 이 대표의 신체 징후는 전날과 변화가 없었고, 탈수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정신이 혼미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단식은 지난달 31일 시작됐다. 그는 당 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항쟁을 시작한다며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언했다. 단식 돌입과 함께 윤석열 정부에 ▲대국민 사과와 국정방향 전환 ▲오염수 방류 국제해양재판소 제소 ▲국정쇄신과 개각 등을 요구했다. 단식 7~8일차부터 건강 상태가 안 좋아지는 듯 하더니 이후에는 매일 의료진 체크를 받으며 단식을 이어왔다. 결국 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검찰이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대북송금 의혹과 백현동 의혹을 병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초 대장동 의혹과 성남FC 의혹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이어 두번째 신병 확보 시도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위증교사, 제3자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백현동 개발비리 의혹은 이 대표 선거대책본부장 출신 김인섭씨가 성남시에 로비한 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백현동 사업에서 배제돼 민간업자가 700억대 배당이익을 챙겼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 대표에게 200억원 배임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김씨가 이 대표 측근으로 성남시 정책보좌관을 맡고 있던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청탁한 후 성남도개공 사업 배제 등이 이루어졌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일명 검사 사칭 혐의 재판에서 김씨의 측근 다른 김씨에게 위증을 부탁한 혐의도 받고 있다. 대북송금 의혹은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이 지난 2019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 등 800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1.28)보다 12.59포인트(0.48%) 내린 2588.69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99.03)보다 6.85포인트(0.76%) 하락한 892.1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25.9원)보다 2.7원 오른 1328.6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