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나흘째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사측과의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어 파업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노조와 협상을 재개한 스텔란티스 측은 "(협상은) 건설적"이라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 측도 노조와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주말 사이 노조와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숀 페인 UAW 위원장은 이날도 미국 공영 NPR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갈 길이 멀다"면서 "만약 회사들이 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행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 위원장은 노조가 지난 15일 GM, 포드, 스텔란티스 공장에서 동시파업에 돌입한 이후 파업 인원 수를 확대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 왔다. 현재 파업 중인 인원은 전체 조합원 약 14만5000명 가운데 약 1만2700명이다. 노조의 이같은 대응에 맞서 사측은 해고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앞서 GM은 캔자스시티 조립공장의 직원 2000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UAW의 이번 파업은 미국 경제에 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전국 대학 중 최고 경쟁률은 중앙대학교로 33.62대 1로 집계됐다. 경쟁률 6대 1을 넘지 못해 사실상 미달로 분류되는 지방대는 82개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권 대학과의 경쟁률 격차는 매년 벌어지고 있다. 19일 종로학원이 일반대 199개교의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지난 15일 마감)를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6대 1에 미달한 대학은 전국 102개교로 조사됐다. 비수도권 지방대가 82개교(80.4%)에 달했으며 13개교(12.7%) 경기·인천, 7개교(6.9%)가 서울 소재 학교로 조사됐다. 지방대 총 116개교의 전체 모집인원은 17만1217명이었고 94만274명이 원서를 접수해 5.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소재 대학 42개교에서는 4만7171명 모집에 83만9216명이 지원해 17.79대 1을 기록해 대조를 보였다. 지방대는 학령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집시기가 빠른 수시 전형 모집 비중을 키우고 있지만, 지원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인서울'과 격차도 커지고 있다. 지방대 116개교의 수시 총 모집 인원은 2021학년도부터 최근 4년간 16만3266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쿠팡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쿠팡의 대만 진출 설명회는 지난 8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제3차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쿠팡이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 소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이다. 쿠팡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대만 시장에 지난해 10월부터 로켓직구와 로켓배송을 런칭했다. 빠른 배송·합리적인 가격·다양한 셀렉션을 내건 쿠팡 앱은 진출 6개월 만에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 앱 1위로 등극했다. 쿠팡 김진국 상무는 “대만에 나간 수백만개 상품 가운데 소상공인 판매자 비중이 70%에 이른다”며 “식품·뷰티 등 다양한 분야 중소상공인들의 성공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유기농 쌀과자업체 ‘내아이애’는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액이 10배 늘었고, 올 들어서만 쌀과자 4만 세트가 팔
좁은 길을 넓은 길로 착각하거나 일반도로를 고속도로와 같이 달리다가 위험이 따르는 운이다. 체면 불구하고 매달려 필요한 힘을 구해야 하니 허리 굽힐 줄 아는 융통성이 필요한때이다. 사업가 의외의 지출이 생기나 심각할 정도는 아니니 너무 소심하게 처리하지 말도록.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 이성간 애정운 불길, 물길을 헤쳐온 두 투사가 만난 것처럼 산전수전 다 겪고 튼튼한 디딤돌 마련한다. 어른은 어른답게, 아이는 아이답게 행동하여야 하는 운세주기이다. 사소한 손익에 급급하다가 큰 이익을 놓칠 수 있으니 차분하면서도 자애를 바라볼 줄 아는 여유를 가져보길. 투자는 사전 지식 없이 달려들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은 위험하니 소신 있게 행동하자. 양력 5월, 6월, 7월, 10월생 산을 오르다 샘을 만나 목의 갈증을 푸는 격. 마음은 들떠있고 눈은 먼 산을 보고 있으며 손발은 잘 따라주지 않는 형상이다. 심신이 불안정하고 세상에 염증을 느껴 고뇌가 많은 주기이니 힘들더라도 자신을 가다듬어 나가야겠다. 사업가 자신의 체면이나 위신을 내세울 때가 아니니 겸양의 미덕을 갖추길. 양력 5월, 6월, 7월, 1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회동을 가졌다. 국무부는 18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양측이 미·중 관계를 책임 있게 관리하고 개방된 소통선을 유지하기 위한 최근 고위급 관여에 기반해 진솔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경색된 양국 관계를 올해 들어 회복하려 시도 중이다. 블링컨 장관 6월 방중 이후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등의 방중이 이어졌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블링컨 장관이 한 부주석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비롯해 광범위한 주요 양자·국제·역내 문제에 관한 관점을 교환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 일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 입장에 차이가 있는 부분을 논의하고 미국의 이익과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계속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대와 장르를 넘나들면서 문학 관련 책을 스무 권 이상 저술하고 부커상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한 존 서덜랜드는 이 책에서 당대 문학의 전개 양상과 변화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한편 일반론적 관점에서의 접근도 허투루 넘기지 않으며 문학의 역사에 깃든 흥미로운 논쟁과 변화를 따라간다. 문학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환경 40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전체적인 문학의 흐름을 따르면서 주요 작품과 작가들의 활동상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문학을 둘러싼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환경도 함께 언급한다. 고대 신화와 서사시, 그리스 비극, 중세의 신비극 등 구술 문학에서 인쇄 혁명이 일어나고 현대적 형태의 극장이 등장하면서 문학의 세계는 급변했다. 대중 시장을 위한 책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상업적인 출판업이 시작되고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다. 소설 또한 자본주의가 등장한 것과 같은 시대, 장소에서 등장했다. 그 출발점은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로, 본격 서사 전통을 대면하게 된다. 현실과 환상을 혁신적으로 뒤섞은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는 이후 몇 세기 동안 등장할 수많은 소설을 위한 길을 열었다. 전쟁과 혁명 같은 세계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그곳의 풍경과 향기를 닮은 음식은 장소에 대한 인상을 더욱 각인시킨다. 미식 여행하기 최적의 계절을 맞아 각종 음식 관련 행사들이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다양한 로컬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부터 전통주, 특화빵까지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 여행지를 소개한다. 유명 셰프와 먹방 유튜버와 함께 오는 10월 20일부터 사흘간 신안군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학술행사 등과 함께 신안의 바다를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1004 로컬푸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첫째 날부터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이어지는 ‘신안의 미식’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디자인과 조리시설을 갖춘 특급 푸드트럭과 오너 세프들이 제철 로컬푸드를 선보인다. 특히 참가 세프당 신안의 식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1가지 이상 준비, 음식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해 사전에 고지, 다회용기 사용 등 지역과 관람객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주 무대 일원에서는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신안 청정 농수특산물 홍보를 위한 ‘제1회 신안 김밥 페스타’도 사흘간 열린다. 김밥 쿠킹쇼와 판매, 피크닉존 운영, 농수특산물
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이 영상 편집 실습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미래생활 안정형 온라인 CEO 및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기 위해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이 발 벗고 나섰다. 이 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은 성인학습자 평생교육을 위한 IT온라인창업과(2년제, 정원 60명)를 2024학년도에 신설하며 이번 수시모집에서 평생학습/선취업후진학 전형으로 46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IT온라인창업과는 온라인 창업과 유튜버에게 요구되는 온라인 콘텐츠 생산·공유·거래를 위한 교육과정으로 온라인CEO 트랙, 유튜브크리에이터 트랙, SW개발 트랙, 컴퓨터활용 트랙 등 전문성을 높이는 4개 트랙을 운영한다. △온라인CEO 트랙은 온라인 창업, 스마트스토어 구축, 온라인 마케팅 등, △유튜브크리에이터 트랙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편집, 채널 운영 및 홍보 등, △SW개발 트랙(AI 코딩, 컴퓨터 프로그래밍, 웹 프로그래밍 등, △컴퓨터활용 트랙은 컴퓨터 시스템, 오피스 실무, 메타버스 활용 등으로 교육한다. 이 학과는 취창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IT산업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교수진이 학생과 1대1 맞춤 컨설팅 지원, 재학생과 졸업생 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내달 1일부터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해 양대노총 등 노동조합이 노조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노조의 결산 공표 시기와 방법 등을 규정하는 내용의 고용부 소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노조법 시행령은 조합원의 알권리 보호를 위해 노조가 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에 게시판 공고 등을 통해 결산 결과를 공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은 노조가 회계연도마다 결산 결과와 운영 상황을 공표하도록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관한 규정은 없어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특히 개정안은 다음 달 운영되는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을 통해서도 결산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노조는 해당 시스템에 공시해야 개정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정부는 이러한 개정안을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그 시기를 3개월 앞당겨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성인학습자 입학설명회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사회복지과는 지난 주말 두 차례 개최한 ‘성인학습자 입학설명회’가 문전성시를 이뤘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학교 사회복지지과는 주말인 지난 16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교내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4학년도 입학 희망자를 위한 ‘성인학습자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인학습자 200여 명이 참석해 성인학습자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읽을 수 있었다. 성인학습자반은 사회복지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성인학습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학습을 병행하며 평일반과 토요반을 운영하며 평일반은 화, 수 오후, 토요반은 토요일에 대학에 등교해 수업을 받는다. 수업은 사회복지 분야 교수들이 맡게 되며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과 심리상담사, 동화구연지도사, 요양보호사 자격 등도 선택해 취득할 수 있다. ‘성인학습자반’ 2024학년도 신입생은 96명을 대학자체전형으로 수시 1차인 10월 5일까지 선발한다. 장용주 사회복지과 학과장(교수)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사회복지분야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성인학습자들이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우리은행은 비정형 데이터를 AI모델을 활용해 자연어 처리 기반의 지식검색 및 상담 서비스를 구현하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2년부터 상품설명서, 규정, 공문, 게시 등 1천만 건 이상의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자산화하고, 자연어 처리 기반의 통합검색 및 상담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AI 지식상담 서비스를 통해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생성형 AI의 단점인 환각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상세 문단까지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이 검색 결과를 참조해 진실성 높은 답변을 생성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꾸준한 학습과 피드백으로 최신 오픈소스 기반의 생성형 AI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정보보안 강화와 비용 효율화 등을 동시에 실현했다”며, “챗GPT 등장으로 변화된 검색 방식을 적용해 고객이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으로 김동철 전 의원을 임명했다. 내일에는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현지시간 18일) 김 사장 임명안에 재가했다. 한전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22대 사장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절차를 거쳤다. 정승일 전 사장이 지난 5월 부채 문제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4개월 만에 경영 공백이 메꿔졌다. 김 사장은 200조원을 넘긴 한전 부채 절감을 최우선 목표로 둘 전망이다. 김 사장은 한전 사상 최초의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광주 광산구에서 17~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했다.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계획이다. 국회는 지난 13일 방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고, 윤 대통령은 18일을 기한으로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불발됐다.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오는 9월 21일(목)부터 장서각 특별전 ‘보존과학으로 다시 태어난 조선의 기록유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2011년 新장서각 건립을 통해 현대식 수장고와 선진적 보존처리 시설을 갖춰 보유중인 유물들에 대한 안전한 관리는 물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 처리 시스템을 구축 강화했다. 이번 특별전은 장서각이 그동안 축적해 온 뛰어난 보존처리 기술 및 복원 노하우를 통해 복원·복제한 장서각의 성과물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기록유산’과 ‘보존과학’에 초점을 두어 총 제3부로 구성됐다. <제Ⅰ부> ‘왕실의 문화를 기록하다’에서는 조선 왕실의 기록유산을 △왕실의 기록, △왕실의 기록화, △국왕의 글씨로 나눠 소개한다. <제Ⅱ부> ‘명가의 역사를 보존하다’에서는 유서 깊은 명가와 단체에서 장서각에 기증·기탁한 자료를 △경주손씨, △반남박씨, △동래정씨, △고성이씨, △순흥안씨 가문별로 나눠 소개한다. 세계 유일의 원나라 최후 법전 ‘지정조격’과 ‘기묘제현수필·수첩’ 등 잘 알려진 자료들의 복제본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복제한 ‘정학묵 금관조복’,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