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83.51)보다 5.72포인트(0.24%) 상승한 2389.2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4.86)보다 3.15포인트(0.40%) 오른 788.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3.1원)보다 0.9원 높아진 1344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회는 2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보건복지·국토교통 등 3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농해수위는 국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산하 기관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싸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일 진행된 해수부 국감에서는 오염수 방류 관련 국책 연구기관 보고서 비공개 논란이 쟁점이 됐다. 농해수위 여야 의원들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증인으로 출석한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등을 상대로 연구보고서가 비공개된 배경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이날 조 장관은 보고서 비공개 결정에 대해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한 바 있다. 지난 20일 부산에서 열린 산하기관 국감에서도 오염수 방류를 두고 여야의 입장차가 재연됐다. 여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국내 수산물 안전에 문제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될 우려를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농해수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종합감사에서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과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한 어민 피해 대책, 수입 수산물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집중 질의할 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카타르에 도착해 1박2일 국빈 방문 첫 일정으로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를 방문, 한국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동지역의 스마트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업체들을 격려하고 수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도하 국제원예박람회는 사막 기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원예행사로,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라는 주제 아래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80여 개 국가가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한국관을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중심으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정원으로 꾸몄다. 윤 대통령이 한국관을 찾은 이날 카타르와 수직농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 대표가 수직농장 원격 제어기술을 선보였고, 첨단공학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기술 선진화를 추진 중인 청년 기업인이 직물 관찰 로봇을 소개했다. 대통령실은 "정상 경제외교를 계기로 활성화되고 있는 스마트팜 수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정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팜 수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에미르(군주)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와 정상 회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지하철 2·4호선 사당역과 8호선 문정역 등 역세권 입지에 시세의 30∼50% 수준으로 공급되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입주자 모집이 시작된다. 내달 청약에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내년 3월부터 순차 입주하게 된다.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공공임대 부문 시내 25개 단지, 총 528호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31일 모집 공고하고, 11월 7일부터 사흘 간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i-sh.co.kr)를 통해 온라인 청약을 진행한다. 청년안심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여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서울시는 올해 4월, 청년주택 사업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청년안심주택’ 건립 시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확보되는 추가분을 기부채납 받아 임대주택(공공·민간임대)으로 공급한다. 공공임대·SH선매입에 해당하는 ‘공공임대’는 SH공사가, ‘민간임대’는 사업시행자가 직접 입주자 모집 및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55-6 일원(153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20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네 번째 메인오페라로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 연출과 성악진의 뛰어난 역량으로 호평받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맥베스(Macbeth, 10월 27~28일)’를 선보인다.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가장 늦게 발표된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맥베스’는 왕좌에 대한 욕망으로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 맥베스가 공포와 불안 속에 갇혀 죄를 더해가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베르디는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희곡 중 총 세 편(맥베스, 오텔로, 팔스타프)을 오페라로 만든 바 있는데, 그가 서른네 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각색한 작품이 바로 ‘맥베스’였으며, 작곡에 많은 애정과 노력을 쏟아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어두운 심연, 피할 수 없는 운명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셰익스피어의 탄탄한 원작에 베르디의 치밀한 음악 구성이 더해진 걸작이나, 10회 이상의 장면 전환과 고난도 테크닉을 요구하는 음악, 러브 스토리가 없는 줄거리 등의 이유로 자주 무대에 오르지는 않는다. 국립오페라단의 2023년 최신 프로덕션인 이번 ‘맥베스’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시칠리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KNSO 작곡가 아틀리에’ 오케스트라 리딩을 10월 31일(화)과 11월 1일(수)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 오케스트라 리딩은 작곡가의 상상 속 음표가 실제 오케스트라 소리를 입는 시간이다. 단순히 악보를 처음 연주하는 것을 넘어 지휘자와 단원들의 의견이 더해져 창작곡이 관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수정·보완되는 과정이다. 이번 리딩에는 ‘작곡가 아틀리에’ 2기 작곡가 김은성(39)·김재덕(28)·노재봉(28)·이아름(34)·조윤제(33)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해 사전 공모 통해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작곡가들로 10개월의 창작 기간을 거쳐 작품을 완성했다. 작품 면면도 다양하다. 음악적 환상을 다각도에서 포착한 김은성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 애국적 메시지를 담은 김재덕의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 고령화 시대를 담은 노재봉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집에 가고 싶어’, 시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음악으로 푼 이아름의 ‘아플라(aplat)’,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 의식을 담은 조윤제의 ‘고래’ 등 폭넓은 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동덕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열린 성북구 월곡동의 대표적 가을 행사 ‘월곡달빛문화축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여 지역민 중심 마을문화예술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4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월곡2동 달빛 오거리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만여 명이 넘는 주민과 동덕여대 재학생, 지역의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했고, 2017년 첫 회 이후로 지역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 상호 협력의 네트워크를 지속해가는 데 의의를 두고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 드림캠퍼스타운사업단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전체 58개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동덕여대 학생들과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제작에 참여한 진각종 달빛등과 폭죽으로 월곡동 일대의 밤 풍경을 아름답게 밝히는 가운데 화려한 공연과 볼거리가 이어졌다.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에서는 80명의 재학생이 참여해 전공을 기반으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과 부스 운영을 진행했다. 각 부스 프로그램마다 오프런으로 긴 줄이 만들어져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체감할 수 있었다. 부스는 동덕여대 디지털공예전공의 ‘벼리와 함께하는 각인 반지 만들기’, ‘컬러링 공예 체험’, 식품영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4일 고위험 성범죄자의 주거지를 제한하는 법으로서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 예고안을 발표했다. 오는 26일 입법 예고 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두순, 김근식, 박병화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한 상습적, 약탈적, 끔찍한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출소할 때마다 국민들께서 우려하셨다"며 "(고위험 성범죄자가) 어디서, 어떻게 거주할지는 국민 일상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고위험 성범죄자들에 대해서 근본적으로는 더 중형이 선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이미 형을 선고받고 형기를 마친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출소해서 지속적으로 사회로 돌아오고 있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줄일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제시카법'은 미국에서 시행중인 법으로, 12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 대해 최소 25년의 형량을 적용한다. 출소 이후에도 평생 위치추적장치를 채워 집중 감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동 성범죄 전력이 있는 남성에게 강간 뒤 살해당한 제시카 런스퍼드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현재 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 마포구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핼러윈 상황관리 특별 테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마포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홍대 일대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핼러윈 기간 홍대입구역 승하차 인원을 토대로 올해 4만에서 7만명의 인파가 홍대로 운집할 것이라 예상하고 구민안전과를 중심으로 '핼러윈 상황관리 특별TF'를 구성했다.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서울교통공사, 홍대 상인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전날 '핼러윈 대비 마포구 안전관리위원회'를 열었다. 구는 오는 27일부터 5일간 홍대 KT&G 상상마당 광장에 현장 합동상황실을 설치해 행정안전부, 마포경찰서, 마포소방서 책임자와 함께 CCTV 관제 상황과 재난안전상황실, 현장 순찰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즉시 대응 전파에 나선다. 의료인 4명과 구급차 1대를 포함한 응급의료소도 함께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처한다. 구는 이번에 홍대 클럽거리, 홍대입구역 주변 등 6개소에 설치 운영 중인 AI 인파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폐쇄회로(CC)TV 화면을 통해 인파밀집 정도를 AI가 분석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면서 다음 달 11월부터 못난이 사과(비정형과) 공급을 추진하고 김장 채소는 납품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24일 "11월부터 자조금과 연계해 '못난이 사과'로 불리는 비정형과 공급을 추진하고 대파·생강 등 가격이 상승한 김장 채소에 대해서는 산지농협의 납품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는 지난 19일부터 배추 일 방출 물량을 하루 50t에서 100t로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부터 수입한 종란이 부화된 육계가 지난 10일부터 시장에 공급되기 시작해 닭고기 수급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정부가 농협, 자조금 협회 등과 협력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10월19일부터 농축산물 할인지원이 재개됐고 11월에는 김장재료를 중심으로 할인행사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오늘부터 창동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전국 40개 마트에서 2023년산 쌀 할인 판매 행사가 시작되며 10월 말부터 자조금과 연계한 한우 할인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24일 복귀 후 첫 국회 일정으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 계룡대에서 열린 해병대사령부·해군본부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에 출석했다. 그는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대표는 "양심에 비춰 박정훈 전 수사단장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기소한 것이 '정당하다', '양심에 거리낌이 없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느냐"며 "상관 명예훼손으로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는데 그것은 옳은 행위였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 또 "전역한 해병대원들이 집회하고 항의하는 것도 부당한 행위인가"라고 질타했다. 이번 국정감사는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로, 이 대표가 국감장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는 지난달 18일 장기간 단식 농성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오다가 지난 9일 퇴원, 전날 당무에 복귀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은 중동 기지에 '친이란 무장단체' 공격 잇따르자 "이란에 책임 물을 것" 밝혔다. 최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미군 기지가 친이란 무장단체의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란 정부가 지난주 (중동 주둔) 미군에 대한 공격을 '명시적으로 명령'했다는 정보는 없지만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는 단체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이란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중동 역내 긴장이 고조된 이후 이란 배후설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지만 친이란 무장단체의 공격이 잇따르자 태세를 전환해 이란을 직접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날 또 시리아 남부 알탄프의 미군 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드론 2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군 및 국제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에는 지난 18일부터 잇달아 드론 공격과 로켓 공격 시도가 있었다. 시아파 무장 단체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찰이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배임·횡령 등 의혹이 제기된 이 회장의 자택과 태광그룹 계열사 등에 압수수색이 진행 중이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 혐의로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자택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 빌딩에 있는 태광그룹 계열사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이 회장은 직원들의 계좌로 허위 급여를 입금한 뒤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해 수십억 원을 배임·횡령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2011년에도 회사자금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돼 지난 2019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 2021년 10월 만기 출소했다. 당시 8년여 동안 이어진 재판 과정에서 '황제보석' 논란도 불거졌다. 이 회장은 당초 2011년1월 구속 기소됐지만 그해 3월 말 간암 치료 이유로 구속 집행 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풀려났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법정 구속되지 않았고 수차례 구속 집행 정지 연장을 받다가 2012년 6월 항소심에서 보석을 허가받았다. 그러나 수년째 건강상 이유로 보석 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