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가 상가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혐의로 A(10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 24일 밤 8시경 인천시 연수구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여성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후 휴대전화를 화장실 천장에 테이프로 붙인 뒤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인근에 있던 A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분석해서 불법 촬영된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한 혐의로 인건 된 배우 이선균 씨에 이어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35)씨도 마약 혐의로 추가로 입건된 가운데 마약을 공급한 의사도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의사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접보를 입수 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별도로 대가를 받지 않고 배우 이선균씨와 권지용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 경찰청은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모두 10명으로 이 가운데 5명은 입건, 나머지 5명은 입건 전 조사 중이다. 입건된 5명 가운데 4명은 마약류 투약, 1명은 마약류 제공한 혐의로 확인됐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23일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배우 이선균(48)씨를 형사 입건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의 실장 B(29·여)씨를 구속하고, 또 다른 종업원 C(2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와 여종업원 등 3명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정부는 불법 증개축 등의 위반건축물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가운데 159명의 인명피해를 일으킨 위반건축물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위반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20만1287건이 위반건축물 시정명령을 받았다. 위반건축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무허가·무신고 건축이 17만5458건(8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용도변경 8677건(4.3%), 대수선 5666건(2.8%) 순으로 집계됐다. 위반건축물 적발현황을 광역단체별로 분석해보면, 최근 3년간 위반건축물이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경기도로 4만7542건에 달했다. 이어 서울 3만3299건, 부산 3만415건의 위반건축물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이행강제금 부과금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만 전체 이행강제금 부과금액 6440억 원의 43%(2799억 원)에 달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 것이다. 지난 3년간 위반건축물 시정완료율을 분석한 결과, 시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에 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AP통신은 사법 당국을 인용, 이번 총기난사 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며 사망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범죄 현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메인주 2곳에서 총을 쏜 용의자를 추격하고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종합 물류기업 국보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확정했다. 이번 기부에의 사업화를 위한 유통과 물류 등에 대해서 구체적 논의를 하고 있으며, 기부 행사는 내달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6일 회사측에 따르면 국보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돈바스 재건개발청(DRADA)와 협력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민을 위한 생필품 기부 행사를 다음 달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향후 사업화를 위해 국보 회사명으로 진행되며 A사 등 국내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물류, 유통 분야로 사업을 구체화하고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기부, 사업 등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DRADA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전쟁 난민들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비영리 비정부 조직이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유통을 책임질 회사에 대해 DRADA가 조사하고 있고 확정 후 국보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보는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스카주 상공회의소와 지역 난민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생필품 등 지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7월에는 우크라이나 테크노파크 플라이트 시티(FlightCity) 4.0, 유라이사 경제인연합회 등과 손잡고 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난치성 후천적 색소질환으로 알려진 ‘리엘 흑색증‘의 새로운 치료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치료가 잘 안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리엘 흑색증은 후천적으로 생긴 진피성 색소침착 피부질환이다. 주로 어두운 피부의 중년 여성에서 얼굴과 목 부위에 회갈색의 색소침착이 특징이다. 치료가 잘 안되고, 확실한 치료법이 없어 난치성 색소질환으로 여겨져 왔다. 26일 아주대병원 피부과 박영준 교수팀(김율희·백두진 전공의)에 따르면 리엘 흑색증을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 복합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리엘 흑색증 진단을 받은 환자 13명의 피부 병리조직을 분석한 결과, 진피의 멜라닌 색소침착 및 혈관 확장을 파악했다. 특히 진피 멜라닌 색소와 혈관성 병변을 치료하는 데 각각 유용한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를 이용한 복합치료를 시행했다. 피코레이저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기능이 있어 주로 피부의 전반적인 화이트닝, 기미, 흑자 등의 색소성 질환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펄스다이레이저는 산화헤모글로빈을 표적으로 하는 레이저로 주사 피부염, 혈관종, 화염상 모반 등 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하원의장으로 마이크 존슨(공화·루이지애나) 하원의원이 선출됐다.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 권력 서열 3위로 분류된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본회의를 열고 존슨 의원을 신임 하원의장으로 선출하는 표결을 진행했다. 총 429표 중 220표를 득표한 존슨 의원은 신임 의장으로 선출됐다. '친 트럼프'인사로 분류되는 존슨 신임 의장은 선출 이후 동료 의원들에게 "하원에 대한 국민 신뢰 복원"을 언급하며 빠른 정상화를 강조했다. 취재진에도 "향후 몇주간 격한 일정을 보게 될 것"이라며 "의회가 어느 때보다 열심히, 미국 국민들을 위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하원은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이 해임된 지 22일 만에 새 의장을 찾게 돼 정상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존슨 의원은 '친(親)트럼프'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첫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가결되자 2020년 1월 변호인단에 합류해 탄핵 방어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복음주의 기독교 신자로 낙태권이나 성소수자 권리에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강경 보수 인사로 꼽힌다.
지난해 개최된 영진종합작품전에 관람객들이 만화애니메이션과 부스를 방문, 작품설명을 듣는 모습 [시사뉴스 강신구 기자]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26~27일 양일간 교내 백호체육관, 도서관 시청각실 등에서‘2023 영진종합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전에는 주문식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솜씨를 발휘한 신기술분야 작품, 산학연 프로젝트로 진행한 작품 등이 백호체육관 내 66개 부스에서 체험과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또 도서관 시청각실 등에서는 공연과 발표회 경진대회 등도 잇따라 열린다. 계열학과별 대표적인 작품을 살펴보면 컴퓨터정보계열은 기상 변화에 따른 ‘태양에너지 예측 AI시스템’, △AI융합기계계열은 ICROS 2023 학생부 논문대회서 전문대 중 유일하게 우수논문상을 받은 ‘운전자 및 주변 분석에 의한 졸음운전 경고 장치’ 작품을 전시한다. △반도체전자계열은 ‘나만봐죠(스마트횡단보도)’,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회전전광판’△건축과는 MZ세대를 위한 도시단독 주거 디자인, △인테리어디자인과는 ‘전시디자인전공 홍보부스’를 설계 실현한 작품을 펼쳐 보인다. △국방군사계열은 군 보급품 등 군수물품 전시, △콘텐츠디자인과는 포항시청과 포항테크노파크와 업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신성이엔지는 오는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5회 반도체 대전(SEDEX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분야를 선도해온 기업이다. 지난 1991년 국내 최초로 클린룸 주요 장비인 FFU(Fan Filter Unit)를 국산화했다. 클린룸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이 제조되는 고청정 공간을 말한다. 산업용 공기청정기인 FFU는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을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효율적으로 제어, 제품 품질과 수율(완성품 중 양품 비율)을 높이는 설비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해당 분야에서 전세계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FFU 외에도 ▲기류 연동 시스템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V-master) ▲핸디형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등이 소개된다. 두 공기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 FAB 내 고청정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장비들이다. 신성이엔지 클린환경(CE)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일 부사장은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클린룸과 더불어 이차전지 드라이룸 제습 장비 및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사업에서 제품 생산에 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카타르 정부와 업무협약(MOU) 2건 체결하는 등 중동 잭팟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7시)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 간 체결한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는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중동 3개국(사우디·이라크·카타르) 방문 당시 압둘라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 Abdulaziz Al Subaie) 자치행정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이 추진됐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학술연구, 전문가 교류·훈련 등 인적자원 교류 및 박람회 개최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체결한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GICC 2023 당시 방한한 사아드 아흐마드 알 무한나디(Saad Ahmad Al Muhannadi) 공공사업청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양
[시사뉴스 이용현 기자]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3’(이하 우아콘 2023)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우아콘은 우아한형제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연중 최대 규모의 기술 콘퍼런스다. 배민이 음식 배달을 넘어 무엇이든 배달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나아가면서 얻은 기술 노하우, 개발 조직 문화, 성공과 실패 경험을 공유한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우아콘은 총 1만3 천여명이 사전 등록, 참여하는 등 업계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동안 우아콘은 온라인 방식으로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세션을 들을 수 있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우아콘 2023에서는 ‘배달 사이언스(BAEDAL SCIENCE): 한 번의 배달을 위해 필요한 모든 기술들’을 주제로 총 53개의 세션이 펼쳐진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이기호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이 딜리버리 테크 회사로서 배민이 이뤄낸 성과와 비결, 현재 집중하고 있는 기술력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각 세션에서는 백엔드, 프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3.17)보다 37.35포인트(1.58%) 하락한 2325.82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0.84)보다 19.20포인트(2.49%) 내린 751.64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49.7원)보다 3.7원 높아진 1349.7원에 개장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한-사우디 공동성명' 채택과 약 21조원 규모의 신규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8시43분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객들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를 국빈 방문해 43년 만의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약 21조원 규모의 신규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해서는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하고, 5조원대 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포함해 총 12건, 46억 달러 규모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윤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총 202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계약·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과 건설·에너지 위주의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