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의류매장에서 옷을 절도한 혐의로 선고유예를 받은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방금 김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고 보고했다. 한정애 복지위원장은 앞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 이사장이 신상을 정리하지 아니하고 계속적으로 그 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유감을 표한다"며 "국정감사가 끝나기 이전에 스스로 용태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오 처장은 한 위원장의 지적을 받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회에 퇴임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답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부 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를 해야지 단순하게 정무적으로 이사회 소관이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의결) 결과를 기다린다는 건 굉장히 무책임한 내용"이라고 질타했다. 오 처장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사회에서 부결 하더라도 그 다음으로 식약처장으로서 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기 안양동안을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한 아울렛에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오룡웰빙파크에서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K-DOG FESTIVAL’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의 생명 존중 가치 확산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반려인과 비반려인·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천안시, 연암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교육부가 지원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행사는 각종 경진대회, 반려동물 체험 부스,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천안시장배 학생 반려견 훈련 경진대회(고등부·대학부)를 시작으로 어질리티 경진대회(일반부)와 천안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바른 산책대회,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견공 올림픽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연암대 이웅종 교수와 함께하는 ‘바른 반려문화 산책 특강’ ▲펫 아로마 마사지 특강 ▲반려동물의 생각을 읽어보는 ‘펫타로’ ▲훈련·건강상담·미용 등 반려견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이 열린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해 반려동물의 입양·등록 상담, 반려인의 에티켓 홍보 등도 진행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규홍 복건복지부 장관은 각 의과대학 수요조사를 추진하며, 의대 증원에 있어 사립대 배제는 비합리적으로 지역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 검토하겠다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해 각 의대에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과 관련해 사립대를 배제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지역에 의대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조 장관은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수요조사 계획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 질의에 "2025학년도 입학 정원에 (의대 증원을) 반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의대 정원 확대 발표가 늦어진다고 걱정을 해서 그 중간 단계로 수요조사 계획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26일 조 장관이 브리핑을 열고 의과대학 정원 현장 수요조사 계획을 발표한다. 조 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수용 능력 뿐만 아니라 원하는 규모도 조사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이 "의대가 없는 전남은 어떻게 수요조사를 할 것인가"라고 묻자 조 장관은 "의대 신설 같은 경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채금리 16년 만 최고치 상승하면서 경제 냉각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면서, 장기 금리 급등이 미국 경제를 냉각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장기 금리 급등이 경제 탄력성을 위협하고 경기를 둔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몇 주 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16년 만에 처음으로 5%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는 다른 정부 부채나 주택담보대출, 신용카드, 자동차 구매, 기업 대출 등 차입 비용을 증가시켜 경기 둔화 위협 요인이 된다. 특히 금리가 상승하면 연방 재정 적자와 부채가 급증해 정부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킨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일년 반 넘게 단기 금리를 급격히 인상했지만, 지난 한 해 경제는 강세를 유지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 장기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연준이 자신하는 경기 '연착륙'(경기 침체 없는 인플레이션 진정)이 어렵게 되고, 오히려 더 광범위하고 깊은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바이오 항공유와 항공기 부품 수급 문제로 부처 간 갈등이 계속돼 기업들만 손해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바이오 항공유와 항공기 부품 수급 문제가 부처 간 갈등으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바이오항공유는 폐식용유와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국립항공박물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은 바이오항공유는 기존 항공유에 비해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데, 기존 항공유에 비해서 바이오 항공유는 3배에서 5배까지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대한항공의 사례를 보면 보통 1%로 섞어 쓰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바이오 항공유를 생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리나라 정유업체들이 (바이오항공유)를 생산할 능력도 있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바이오 항공유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항공기 부품도 민간항공기 협정(TCA)에 가입하면 항공사가 자재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방역당국이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말까지 백신 400만마리 분량을 국내 도입한다. 소에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국내 첫 발생 이후 엿새 만에 29건으로 늘어났다. 발생 농장 주변 10㎞ 내에 있는 농장부터 우선 접종하고, 다음 달초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항체가 형성되는 3주 뒤인 11월 중순 이후에는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25일 "사전 비축한 백신 54만두분을 활용해 최초 발생 농장 인근 20㎞ 내 농장과 추가 발생 농장 방역대(10㎞) 내 농장에 대해 발생 시점으로부터 5일 이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사육두수가 50마리 이상인 농장은 자가접종하고, 50마리 미만인 경우 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한다. 현재 접종대상 18만7000마리 중 70%인 13만2000마리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중수본은 럼피스킨병 발병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국내 사육 중인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8일까지 127만마리분을 우선 도입하고, 31일까지 273만마리분을 추가로 도입하는 등 총 400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25일 국회 농해수위 국감일본 인근 공해상의 방사능 농도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실시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오염수 방류 후 첫 공해상 조사에서 특이 사항이 발견됐느냐'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세슘과 삼중수소 모두 세계보건기구(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원전 오염수 방류 전과 후에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의미한 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공해상 방사능 조사는 선제적으로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조사"라며 "해수부가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서 추호의 의심이나 의혹도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항공서비스 소비자 불만 중 2건 중 1건은 항공권 취소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구제 접수 내용을 살펴보니 항공권 취소시 위약금 과다·환급·거부 관련 불만이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보다 세밀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7월까지 국내항공사 항공여객서비스 피해구제 접수는 총 337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785건, 2019년 635건, 2020년 835건, 2021년 191건, 2022년 406건이었다. 올해는 7월까지 450건의 피해구제가 접수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여행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피해 유형별로는 항공권 취소시 위약금 과다·환급 거부·환급 지연이 1659건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이어 운송 불이행·지연이 707건(21%)으로 뒤를 이었다. 또 항공사의 정보제공 미흡(238건), 위탁수하물 분실·파손·지연(144건) 등으로 나타났다. 맹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의 한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자가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1분경 강화군 강화읍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A(30대)씨가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용차 1대가 전소되고, 주변에 주차 되어 있던 관광버스에 그을림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량 내부에 불을 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장시목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정형외과 고상봉 교수 연구팀(교신저자‧1저자: 고상봉 / 공저자: 권재범 교수‧김희찬 전임의)의 논문이 최근 SCIE 저널인 MEDICINE(Baltimore)에 게재됐다고 10월 25일(수) 전했다. 고상봉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증상이 있는 척추관 협착증의 기능적 결과에서 비타민D 제제의 보충의 유용성(The effectiveness of Vitamin D3 supplementation in improving functional outcome of non-surgically treated symptomatic lumbar spinal stenosis. -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 Pilot study)’으로,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농도가 결핍인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증상이 있는 요추 척추관 협착증 환자에서 고용량의 비타민D 주사제를 이용한 치료는 환자의 요통 및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킨다. 이러한 비타민D의 보충은 짧게는 4주에서 최대 26주까지 요통 및 삶의 질을 호전 시키는데 이에따라 요추 척추관 협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이드, 트리거스 등의 스타트업이 잇달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매이드가 26억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3차원(3D) 프린팅 기술 스타트업 매이드가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매이드가 지난 8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사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 에트리홀딩스, 현대자동차그룹 등이 참여했다. 매이드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부품 제조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이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실리콘(Si)에 비해 고온·고전압 환경에 강하고 전력 소모가 적어 차세대 전력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경도가 다이아몬드처럼 높아 절삭 가공 등 고난도의 생산 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적층 제조 장비인 3D 프린터를 활용해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부품을 생산할 경우 공정이 간소화돼 가공 시간과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복잡한 형상을 생산할 수 있다. 매이드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첨단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부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투자금을 3D 프린터 장비 개선과 연구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소에게만 발병하는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늘고 있다.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이 하루 사이 2건 추가 확진됐다.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지난 20일 첫 발생 이후 엿새 동안 총 29건으로 늘었다. 25일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 1곳과 홍성군 한우농장 1곳 등 2건이 추가 확진됐다. 서산시 농장은 20일 처음 발생한 농장의 보호지역(반경 3㎞ 이내)에 위치했으며, 홍성군 농장은 1차 발생지로부터 12.7㎞ 떨어진 지역이다. 이에 따라 20일 서산시 한우농장에서 최초 확진 사례가 발생한 이후 6일 동안 총 발생 농장은 29곳으로 늘었다. 현재 7건은 의심 사례가 접수돼 정밀 검사 중이다. 정부는 24일 오후 1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24시간 동안 강원도 지역에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 럼피스킨병은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용부는 25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올해 제20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발생 위험 사업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현장점검의 날은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이 고위험장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불시에 현장점검 또는 감독하는 날이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실시된다. 추락사고를 집중점검하는 이유는 추락이 중대재해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 5년 간 사망자 중 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자 비율은 39%에 달할 정도다. 하지만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고용 당국의 설명이다. 작업자가 직접 비계, 지붕, 고소작업대, 사다리처럼 작업자가 직접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작업 전에 위험성을 예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작업발판 및 안전난간 설치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및 안전대 착용 ▲안전모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를 통해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이에 고용부는 이날 추락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집중점검하는 한편, 중대재해 알림 오픈채팅방인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추락 사망사고 위기경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추락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