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이광수가 무심한 듯 시크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에서 생선인간 ‘박구’ 캐릭터를 열연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이광수가 ‘씨네21’ 1027호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광수는 올 블랙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앵글을 응시하고 있다. 무심한 듯한 눈빛으로 바닥에 누워 포즈를 취한 이광수는 계절감이 묻어나는 루즈핏 오버사이즈 코트에 운동화를 매치하여 세련된 모습에 캐주얼함까지 돋보인다. ‘씨네21’에서 이광수는 영화 ‘돌연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광수는 “박구를 표현해내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예상하면서도 해내고 싶었다”며 “내가 가진 다양한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밝혔다. 이날 이광수는 화보 촬영은 물론 인터뷰까지 진지하고 성실하게 응하면서도, 휴식시간에는 스태프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등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는 후문. 한편, 22일 개봉한 영화 ‘돌연변이’(감독 권오광)는 이광수, 이천희, 박보영이 출연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 남부 윈난(雲南)성에서 규모 5.1 지진이 일어나 가옥 1만2204채가 파손하고 이재민 1만2470명이 생겼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1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오후 7시26분(현지시간)께 윈난성 바오산(保山)시 창닝(昌寧)현과 룽양(隆陽)구 일대를 강타했다.진앙은 창닝현 현청에서 36㎞, 바오산(保山)에선 37㎞ 떨어진 곳이며, 진원은 북위 25.1도 동경 99.5도 깊이 10㎞ 지점으로 나타났다. 지진이 일어나고서 다섯 차례의 여진이 뒤따랐다.이재민 외에 856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옥은 168채가 무너지고, 954채는 크게 부서졌다. 1만1082채는 부분적으로 파손했다.리지헝(李紀恒) 윈난성 당서기는 지진 직후 각 유관 부서에 지진 피해 구호와 사후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지진 다발 지역인 윈난성에선 지난해 8월에는 루뎬(魯甸)에서 규모 6.5 강진이 일어나 615명이 목숨을 잃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났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을 태운 러시아 메트로제트 항공 소속 여객기가 31일 이집트 시나이에서 추락했다고 이집트 총리실과 항공청이 밝혔다.이집트 항공청에 따르면, 러시아 코갈림아비아(메트로제트) 항공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이날 새벽 5시51분(현지시간)께 이집트 휴양지 샤름 엘 셰이크 공항을 이륙해 러시아 상페테스부르크로 가다 23분 지나 연락을 끊고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셰리프 이스마일 이집트 총리는 러시아 여객기가 시나이 반도에 떨어진 사실을 확인하고 장관급 긴급사고 처리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총리는 이스마일리야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항공청은 이집트 수색구조팀이 시나이 반도의 아리슈 남쪽에 있는 하사나 지역에서 여객기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아리슈는 최근 들어 이슬람 무장반군의 테러 공격이 급증한 곳이다. 이집트 관영 일간지 알아흐람은 추락 현장이 중부 시나이 알쿤틸라 마을과 알카세마 마을 사이라고 소개했다.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도 시나이 반도에서 여객기 잔해를 발견했으며, 이집트 보안군이 추락 현장을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북시나이 주의 아리슈에서 약 20대의 차량이 희생자를 구하려고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에서 미군과 쿠르드군의 기습을 받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보복 처형에 나선 동영상이 유포됐다고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이날 IS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15분짜리 참수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다고 전했다. 동영상 초반 IS는 지난 22일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부근 하위자에서 미군, 쿠르드족, 이라크군이 IS를 상대로 펼친 기습 작전에 대가를 보여주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복면을 쓴 남성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쿠르드군 포로 4명을 처형하기 전 영국식 영어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경고했다. 동영상 후반에 복면을 쓴 남성이 인질 3명도 참수하면서 '미국이 구하려고 한 쿠르드군 대원들'이라는 아랍어 자막이 나왔다. CNN은 이 복면을 쓴 남성은 IS의 참수 동영상에 자주 등장하는 영국인 '지하디 존'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 동영상에는 미군 포로가 IS에 치명적으로 폭행당한 장면을 목격한 증인도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이에 쿠르드 정부의 딘다르 제바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IS는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쿠르드군은 215명의 IS를 포로로 잡았고 국제 인권법에 따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중 3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공식 방한한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박 대통령과 리 총리와의 만남은 2013년 6월 국빈방중 당시 면담, 2013년 10월 브루나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계기 환담, 2014년 10월 밀라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계기 회담, 올해 9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 계기 면담 등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박 대통령은 리 총리와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서열 1위인 국가주석이 외교와 국방을, 서열 2위인 총리가 경제와 내치를 맡는 중국 정치 체제의 특성상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 현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특히 리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 간 직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중국 언론들의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직거래 시장 개설 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도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최근 미국의 이지
[대구=장용석 기자]대구지방경찰청은 희대의 다단계 사기꾼 조희팔(58)의 재정담당 전무직을 맡았던 전직 경찰관 임모(48)씨를 사기방조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의료기기 대여업 등으로 수조원의 사기행각을 벌인 조씨의 업체에서 재정담당(전무)을 맡으며, 이들의 사기 행각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임씨는 2007년 8월 대구경찰청 수사2계에 근무하던 중 제과점 개업을 위해 강태용(54)으로부터 1억원을 받아 구속된 정모(40) 전 경사와 막역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임씨는 2007년 6월 대구지방경찰청 수사 2계에 근무하던 당시 뇌물 800만원을 받아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직에서 파면된 뒤 정 전 경사의 소개로 2007년 5월부터 조씨의 다단계 업체에서 일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임씨는 조씨의 다단계업체에 도시락을 공급한 업자로 알려졌지만 전무 직함을 같고, 임원급 급여(월500만원)를 받으면서 경찰에 고소·고발이 들어가면 수사 진행 사항을 파악해 조씨 일당에게 보고하는 등 경찰 창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조희팔 조직의 재정담당 상무로 사기 범행을 주도한 배상혁을 붙잡아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정부가 내달 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주말인 31일 막판 여론전에 총력을 다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당 '제20대 총선 필승 결의 및 자연보호 캠페인 등반대회'에 참석해 "역사전쟁에서 보수우파가 반드시 이겨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5000년 가난을 떨치고 지금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으로 이끌었는데 역사 교과서에 박 전 대통령의 사진은 1장 나오고, 원수인 김일성 사진은 3장씩이나 된다"며 "우리 아이들이 김일성 주체사상을 배우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김일성 주체사상탑의 계단이 70개이고 화강암이 2만5500개라는 것을 왜 배워야 하나"라며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합리적인 체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역사 교과서)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10·28 재보선 등 최근 치러진 세 번의 선거에서 압승한 것을 언급하며 "선거는 민심의 반영이다. 세 선거의 압승은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위해 노심초사하고 미래세대가 1등 국가 1등 국민으로 잘살게 각종 개혁을 추진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고 배호'편을 선보인다.배기성, 김형중, 이세준, 박기영, 호란, 테이, 손준호, 김필, 마마무, 레드벨벳, 레이지본, 견우 등 총 12팀이 출연한다. 배호는 '누가 울어',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등 수많은 명곡을 남기며 1960년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국민 가수다. 1971년 11월7일, 만 29세의 나이로 요절했으나 한국 가요사에 많은 기록을 남기며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31일과 11월7일 오후 6시5분 2주간에 걸쳐 배호를 추억한다.김형중은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선곡, 달콤한 음색과 따뜻한 감성, 완벽한 가창력으로 관객과 하나 되며 화려한 첫 무대를 장식한다. 마마무는 '두메산골'을 선곡, 퍼포먼스 없이 발라드 무대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고, 레드벨벳은 '안녕'을 선곡해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또 김필은 외조부인 김인배 작곡가가 작곡하고 배호가 부른 '황금의 눈'을 선곡, 매력적인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깊은 감성까지 더하며 열창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실적악화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31일 전해졌다.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각하기 위해 이달 초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일부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한 뒤 이르면 다음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대우조선해양은 전했다.대우조선해양은 29일 공개한 자구안에서 ▲부동산 등 비핵심 자산 전량 매각 ▲저비용 고효휼 구조 및 자재비 절감 ▲임원규모 축소 ▲대표이사 급여 20%, 부사장 및 전무 15%, 상무 10% 등 임금 반납 ▲부장급 이상 일반 직원 300명 권고 사직 ▲대우망갈리아와 드윈드, DSEM오만 등 해외 자회사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국내 자회사 정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기록했다.김진서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64점을 기록해 전체 참가자 12명 중 8위에 올랐다.지난 3월 세운 자신의 쇼트 최고점수인 74.43점에는 5.79점 모자라는 점수다.그러나 오는 11월1일 치르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분발한다면 입상권 진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김진수의 프리 최고점은 지난 2월 기록한 138.11점이다.한편, 이날 쇼트프로그램에 함께 나선 이준형(19·수리고)은 47.19점에 그쳐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양궁의 구동섭(34·인천) 선수는 대회 사흘째 날(30일) 남자 컴파운드 개인종합 ARW1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하며 5관왕이 됐다.구 선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금메달리스트이다.수영에서는 조기성(20·부산) 선수가 남자 100m 자유형 S4 종목에서 대회 4연패를 기록하는 등 4관왕 기록을 세웠다.조 선수는 지난 7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100·200m의 2관왕에 올라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의 기대주로 떠올랐다.사이클에서는 김종규(31·부산) 선수가 남자 트랙 독주 1㎞ BT(Tandem) 등에서 3관왕이 됐다.김 선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육상에서는 전민재(38·전북) 선수가 여자 100m T36, 여자 400m T36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 선수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 만을 남겨둔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5차전에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 카드를 매만지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5차전 경기에 앞서 "중반에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니퍼트는 두산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일등공신이다. 지난 27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심지어 지난 넥센과의 준PO 1차전 6회말 2사에서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내준 뒤 한국시리즈 2차전까지 포스트시즌 24⅓이닝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팀 동료 유희관이 2013년 세운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 특히 '사자 킬러'다. 프로야구 최강 전력의 삼성을 상대로 통산 23경기에 등판해 14승2패 평균자책점 2.59로 강했다. 두산이 경기 중반 동점 내지 리드를 가져갈 경우 니퍼트가 불펜 대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삼성의 승부욕을 한풀 꺾어 놓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김 감독은 니퍼트를 내보낸다는 계획을 숨기지 않는다. 그는 "아직 투수코치에게 물어보지 않았다"면서도 "동점 상황에서도 상황보고 나갈수 있다"고 말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믿고 보는 안방극장 스타’ 손현주(50)는 첫 번째 영화 주연작인 ‘숨바꼭질’(감독 허정)을 2013년 8월14일에 선보였다. 이어 올해 5월14일 두 번째 주연작인 ‘악의 연대기’(감독 백운학)를 들고 돌아왔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인 10월22일 그는 세 번째 주연작인 ‘더 폰’(감독 김봉주)으로 다시 찾아왔다.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세 편 모두 ’스릴러‘라는 점이다. 사실 스릴러 장르는 한국 영화계에서 아직 개척할 것이 많다는 평가를 듣을 정도로 취약할 뿐 만 아니라 마니아 성향이 강한 탓에 ‘잘해야 본전’일 정도로 시장이 좁다.하지만 손현주가 스크린을 채운 스릴러들의 성적은 달랐다.‘숨바꼭질’은 약 560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흥행 1위에 올랐다. ‘악의 연대기’는 약 220만 관객을 동원해 올 상반기 최고 흥행 스릴러 자리를 꿰찼다. 성수기에 개봉한 두 전작과 달리 극장가 최대 비수기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더 폰’ 역시 우려를 비웃듯 할리우드 SF 대작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을 누른 데 이어 개봉 8일째인 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질주하고 있다. 추세대로라면 다음 주말께 손익분기점(약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