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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2021학년 수시 · 정시 최종 등록률 심층해부(영남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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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울산 ·경남 최종 등록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1학년도 경남권 주요 4년제 신입생 최종 등록 현황 결과 국립대 · 사립대 모두 작년 대비 등록률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부산 지역 대학은 2021학년도 추가모집 인원이 작년에 비해 4배 가까이 급증했고, 각 대학마다 수 백 명씩의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4년제 대학의 부산, 울산, 경남권 최종 등록률을 살펴보면 5만0273명 모집에 4만5194명이 등록해 89.9%의 등록률을 보였다. 전문대는 2만2084명 중 1만7398명이 등록하여 최종 78.8%의 저조한 등록률을 보였다. 


대학 유형별, 부산, 울산, 경남권별로 좀 더 자세히 각 대학별 등록률을 살펴보자. (표 참조)

 

부산대, 동아대 99.1% 기록 동서대 등 80% 이하 충격


■ 부산, 울산지역 4년제 대학  


부산지역 15개 4년제 대학들의 수시모집 최종 등록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는 4587명 모집하여 4547명 등록해 99.1%의 등록률을 기록했고 동아대학교도 4341명 모집인원 가운데 4302명이 등록해 역시 99.1%의 최종 등록률을 기록했다.


인제대 부산캠퍼스는 87명모집에 87명이 등록, 100%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부경대학교 역시  3597명 중 3564명이 등록해 최종 등록률은 99.1%로 나타났다. 경성대학교도 수시 모집 인원 2900명 중 2867명이 등록해 상대적으로 선전한 98.9%를 기록했다.  


반면 영산대학교(해운대)는 946명 모집에 695명이 등록해 73.5%의 가장 저조한 등록률을 나타냈다. 신라대학교도 정원 내 등록 대상 2352명 중 1843명이 등록해 78.4%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국립 부산교육대(98.7%), 한국해양대학교(96.7%), 고신대학교(94.2%), 동의대학교(92.2%)는 90%이상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동명대학교(87.3%), 부산가톨릭대학교(81.1%)는 간신히 80%대의 등록률을 보였고 동서대학교(79.3%), 부산외국어대학교(79.1%) 등은 저조한 등록률을 나타냈다.


울산지역 대학교도 예외없이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가 속출했다. 울산지역 인구 감소와 유출로 학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지역 대학들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정원 2959명 가운데 2846명이 등록해 미달 인원 113명이 발생, 등록률이 96.2%를 나타냈다. 

 

 

작년 100% 기록했던 경남과기대도 95.6%에 그쳐


■ 경남권 4년제 대학  

 

경남권 11개 대학의 수시모집 최종 등록률 중 한국국제대학교는 총원 512명 중 147명 등록하여 28.7%의 최저 등록률을 나타냈다. 경남대학교는 모집 총원 2907명 중 2057명이 등록 70.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영산대학교도 총원 668명에 477명이 등록해 71.4%의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인제대학교는 모집인원 2070명 중 1612명이 등록하면서 77.9%의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경남도내 가장 등록률이 높은 대학은 진주교육대학교로 346명 중 338명 등록 97.7% 기록했다. 창신대학교도 정원내 모집 총원 501명 중 487명이 등록해 97.2%의 상대적으로 준수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3358명 모집 중 3255명 등록해 96.9%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0% 등록률을 달성했던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총원 1241명 중 1187명이 등록, 95.6%의 등록률을 보였다. 


그 외에 창원대학교(94.3%), 부산장신대학교(94.1%)는 90%이상, 가야대학교(김해)는 81.3%의 등록률을 보였다.

 

 

부 · 울 · 경 전문대 중 경남도립거창대학만 95% 넘겨

 

■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문대학 

 

부산의 전문대도 보건계열, 미용 계열 학과 빼고 올해 신입생 충원은 거의 절망적인 수준이다. 

 

부산에서 2021년 신입생 모집 인원이 2000명이 넘는 곳은 경남정보대학교와 동의과학대학교 2곳으로, 부산 · 울산 · 경남지역 웬만한 4년제 일반대 보다 규모가 큰 전문대로 경남정보대는 73.7%, 동의과학대는 61.9%로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춘해보건대학교가 827명 모집에 768명 등록해 등록률 92.9%로 부산 8개, 울산 2개 전문대 중 가장 높은 등록률을 기록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1853명 중 1658명이 등록해 등록률 89.5%을 기록했다. 부산경상대학교 88.6%, 부산예술대학교 82.7%, 부산과학기술대학교 81.3%를 기록했고 부산여자대학교 78.2%, 동주대학교66.4% 등으로 나타났다.


경남권 전문대의 거제대학교는 모집 총원 471명 중 270명이 등록해 57.3%의 가장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창원문성대학교는 총원 1069명에 684명이 등록해 64.0%로 저조한 등록률을 기록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410명 모집중 390명 등록 95.1%로 경남권 중 가장 높은 등록률 기록했다. 


그외에 경남도립남해대학교 91.1%, 김해대학교 88.9%, 진주보건대학교 86.2%, 마산대학교 83.9%, 동원과학기술대학교 82.8%, 한국승강기대학교 80.9% 등의 등록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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