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코스피 종가 첫 3220선 돌파 마감... 3개월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URL복사

 

최근 7거래일간 상승…이달 14일 중 13일 상승
외국인, 3000억 규모 매수…개인 4000억 '팔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3개월여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3220선을 돌파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198.84)보다 21.86포인트(0.68%) 오른 3220.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2% 내린 3198.31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1월25일(3208.99) 이후 3개월여 만에 종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사상 최고치는 지난 1월11일 기록한 3266.23으로 아직 40포인트 넘게 남아 있다.

 

코스피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으며 최근 3거래일 동안 장중 3200선을 넘겨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감을 형성시켰다. 이달 들어 14거래일 가운데 지난 9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상승하는 '랠리'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62억원, 46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98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 하나로 포함되는 연기금은 1293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0.72%)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36%), 네이버(0.26%), LG화학(1.3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카카오(0.42%), 삼성SDI(0.29%) 등이 올랐다. 현대차(-0.43%), 셀트리온(-3.0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올랐다. 섬유의복(5.02%), 증권(2.65%), 건설업(2.23%), 보험(1.95%), 종이목재(1.56%), 통신업(1.56%), 금융업(1.43%), 운수창고(1.37%), 유통업(1.12%) 등이 크게 상승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경기부양책 이후 경기 기대감 형성되며 미국채 금리가 안정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당분간 제한된 속도로 가격부담을 느끼며 순환매하는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29.46)보다 2.42포인트(0.24%) 오른 1031.8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1029.18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62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4억원, 629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CJ ENM(2.48%)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셀트리온제약(-3.49%), 씨젠(-0.14%), 펄어비스(-2.77%), 카카오게임즈(-0.86%), 에코프로비엠(-1.71%), 알테오젠(-1.84%), SK머티리얼즈(-1.81%), 에이치엘비(-0.71%) 등이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