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등학교 2학년부터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에서 수도권 대학의 수시모집 비율이 5년 새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학령인구 감소 속 신입생 모집 시기를 앞당긴다는 분석이 나온다. 해당 대입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전형에서도 학교폭력 징계를 반영해야만 한다. 서울대는 정성평가를, 고려대와 연세대는 정량평가(감점)를 한다. 내년 고교 신입생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대입에서 논술 전형이 다시 확대되는 양상이다. 일반대 195곳의 법정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달 30일까지 취합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분석 결과를 이같이 2일 발표했다. 각 대학은 고등교육법에 정해진 사전예고제에 근거해 매 해 신입생이 입학하기 1년 10개월 전 어떤 방식으로 해당 신입생을 선발하고 어느 전공에 몇 명을 뽑을 지 등을 밝혀야 하는데 이게 '대입전형 시행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총 선발인원은 늘어났는데, 이는 의대(2000명)와 간호대(1000명) 및 지방대 만학도(성인학습자 전형) 증원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2026학년도 총 선발인원은 34만5179명으로, 의대 증원 등이 반영되지 않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고2 학생에 적용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비수도권 의대가 모집정원의 63%를 지역인재로 선발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전체 모집정원은 3542명으로 이 중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2238명(63.2%)으로 집계됐다. 대학들은 매 입학연도 1년10개월 전에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표해야 한다는 고등교육법에 따라 전날까지 202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26학년도 시행계획은 정부가 최대 50%까지 줄여서 선발할 수 있게 허용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달리 의대 증원분 2000명이 반영됐다. 의대 증원분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비교해보면, 2026학년도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 선발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비수도권 의대 26곳의 지역인재전형 선발 규모는 총 1071명으로 2026학년도(2238명)보다 절반 가량 적다. 수시 전형으로는 2025학년도 모집정원 확대 전 발표 기준 850명에서 2026학년도 1759명으로 선발 규모가 106.9%(909명) 늘어난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만취 졸음운전으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136㎞로 달리다 사망사고를 낸 3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 7단독(문종철 판사)는 2일(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일 새벽 2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가 B(40대)씨가 운전하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당시 시속 136㎞로 졸음운전을 하다가 안전지대(노면에 빗금이 그려진 곳)에 정차 중이던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닷새 만인 같은 달 7일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7% 만취 상태였으며 2015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고도 재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판사는 "피고인은 10년 내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다시 음주운전을 해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정부는 2일 32개 대학들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모집인원을 확정해 발표한다. 내년 최종 증원분은 155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각 대학이 의대 모집 인원을 포함해 제출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에 대한 심의에 착수해 이달 말까지 대학에 통보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 회의에서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대가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결정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025학년도 입시에 한해 각 대학이 배분 받은 의대 모집정원 증원분을 50%~1000%사이에서 자율적으로 뽑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역 거점 국립대 9곳은 증원분을 50%씩 줄여 모집하기로 했고, 사립대는 대부분 증원분을 100% 모집하거나 10∼20명 소폭 줄이기로 했다. 전날까지 모집인원을 밝히지 않던 전남대도 증원분의 50%인 38명만 늘려 163명을 선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사립대 중에서는 성균관대, 아주대, 영남대, 울산대 등 4곳이 증원분을 소폭 감축했고 나머지 19곳은 원래 증원분을 100%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목요일인 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낮아 쌀쌀하겠다. 낮 기온은 최고 26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3일)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져 쌀쌀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내륙·산지, 전북동부, 경북내륙, 경북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3도, 최고기온 19~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수원 10도, 춘천 7도, 강릉 11도, 청주 11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1도, 수원 24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부산 20도, 제주 19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일부 서울(동남권, 동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처음 본 초등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강제추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1일 A(60대)씨를(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50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자신의 주거지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 B양을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주거지 인근에서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하던 B양에게 접근해 "다리가 아파 걷기 불편하다“며 자신의 집으로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A씨 집에서 30∼40분가량 머무르다가 귀가해 부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날 오후 6시 20분경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을 집으로 데려간 것은 맞다"면서도 "강제추행은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 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동료 여교사 2명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중학교 교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김샛별 판사)심리로 열린 1일 첫 공판에서(강제추행)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인천 모 중학교 교사 A(50)씨 측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한다"면서 "행위 자체가 없었거나, 힘내라는 의미로 친분관계에 의해서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동차가 와서 팔뚝 정도를 밀거나, 머리카락에 붙은 먼지가 보여 손가락으로 뗀 정도였다"고 했다. 김 판사는 여교사 B씨 등 2명을 증인으로 채택, 다음 공판기일에 이들을 소환해 증인신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9~10월 여교사 B씨에 대해,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여교사 C씨에 대해 여러 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의 다음 재판은 오는 7월1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1호 버추얼 아티스트, 하루(HAROO)가 앨범 ‘MASTERMIND(마스터마인드)’를 발매한다. 30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MASTERMIND’는 하루가 지금까지 선보인 발랄하고 밝은 이미지를 넘어서, 더 깊이 있는 음악적 시도와 감성을 담아내며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금단의 열매인 선악과를 먹은 이브를 빗대어, 사과라는 오브제를 활용한 내면의 반대되는 모습을 그려냈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는 5월 1일부터 각종 음원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버추얼 휴먼인 하루는 서울예대 방송영상전공 23학번 재학생으로, 재학생들과 캠퍼스를 누비며 다양한 학내 예술 활동에 참여 중이다. 해당 앨범은, 서울예대 산학협력단(단장 오준현)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프로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지원 아래 제작됐다. 하루를 비롯한 서울예대의 예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아프로프로젝트’는, 창작물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양한 학부에서 개발된 창작물 중 우수 콘텐츠의 IP를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기도 한다. ‘아프로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오준혁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굴삭기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30일 A(60대)씨에 대해(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9시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근 교차로에서 굴삭기를 몰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B(30대·여)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치어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당시 A씨는 정상 신호에 직진을 했으나 굴삭기의 느린 속도 탓에 신호가 바뀐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1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보행자 보호 의무를 어기고 사망사고를 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이 4·10 총선을 앞두고 같은 당 소속 읍면협의회장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 인천시의원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30일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시의회 A의원과 모 정당 읍면협의회장 B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A의원은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같은 당 B씨 등 읍면협의회장 13명 등에게 100만원씩 두 차례에 걸쳐 26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찰 수사관들은 A의원 자택을 비롯한 사무실과 B씨의 주거지에서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선관위는 제보자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해 사건을 경찰로 이첩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힐 수 없다"면서도 "범죄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5월1일 노동절(메이데이)을 맞아 전국 주요 도심에서 수만명이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경찰력을 배치해 교통 통제와 함께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1일 민주노총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2만5000명이 참여하는 노동절 집회‧행진을 한다.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중구 숭례문 로터리까지 편도 전 차로에서 집회를 연다. 이어 오후 5시까지 중구 서울고용노동청과 용산구 삼각지역 방면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날 한국노총도 서울 여의도에서 7000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집회 중에도 세종교차로와 대한문 사이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의 소통을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 등을 운영하고 교통경찰 20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도심권 세종대로·을지로 일대에 차량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인 '빅5'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30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병원 중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은 이날 하루 외래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 환자와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된다. 수도권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소속 교수 508명 가운데 상당수가 휴진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과 고대안산병원도 휴진에 동참한다. 지방에서는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이 이날 하루 진료를 보지 않는다. 또 다른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진료와 수술을 멈춘다.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주 52시간 근무를 준수하는 대신 근무시간 초과로 피로가 누적된 경우 주 1회 휴진일을 정해 쉬라고 권고한 바 있다. 의료계는 안정적인 진료를 하기 위해 교수들이 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날 실제 휴진하는 교수들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교수들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16~26도로 예보돼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른 새벽까지 전남남해안과 일부 경북남부, 경남권, 제주도에 비가 오다 그치겠고 오후엔 강원 영동과 경북권에 5~30㎜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월 1일까지 이틀 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 10~30㎜ , 광주·전남(남해안 제외) 5~10㎜, 부산·울산·경남(북서내륙 제외) 5~30㎜, 경남북서내륙, 대구, 경북, 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5~20㎜, 강원영동, 전남동부 5㎜ 미만이다. 이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5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기온 7~12도, 최고기온 19~2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청주 14도, 대전 12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5도다.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