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 국방상 축출위해 반란 일으킨 프리고진, 로스토프의 러군 사령부 도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3일 바그너 그룹 지도자 예브게니 프리고진을 둘러싼 광란과 러시아 내분에 대응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영어로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라고 썼다. 앞서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23일 러시아 군 지도부가 바그너 주둔지를 공격하고 용병 대원들을 엄청나게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프리고진은 그의 군대가 이제 무장반란으로 세르게이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를 처벌할 것이라고 말하며 러시아 군에 저항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프리고진은 "이것은 군사 쿠데타가 아니라 정의의 행진"이라고 선언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프리고진 "우크라이나 떠나 러 남부로 진격…러시아 군 헬기 격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이 무장반란 위협 혐의로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에 대해 체포명령을 내리는 등 러시아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덤 호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대통령도 러시아의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호지는 성명에서 "우리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전개에 대해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미국 관리는 CNN에 러시아 군 지도부를 "악"이라고 부르며 "그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프리고진의 최근 발언을 두고 미 관리들은 그의 평소 레토릭 이상으로 보고 있다고 CNN에 말했다. 그리고 러시아 국방부의 무능함에 대한 프리고진의 이전 발언과 달리 이러한 언급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돌파구 또는 전술적 성공을 따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선동하며 러시아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요구한 뒤 미국이 프리고진의 이런 의도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관리는 "이것은 현실이다"라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은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재창당 노선을 정할 예정이다. '정의당 내부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당 밖 세력과의 연대에 초점을 맞춘 '신당론'을 두고 노선을 결정할 전망이다. 정의당은 지난 2월 11일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창당 준비에 나섰다. 오늘 전국위원회를 통해 재창당 노선이 의결되면 8~9월 중으로 예정된 대의원 대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당내 재창당 노선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보다는 정의당 내 변화 모색에 초점을 맞춘 '자강론'과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적극 도모해 신당을 창당하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당론'이다. 신당론은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속한 '세번째 권력' 그룹이 주축이 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정의당 밖의 세력과의 연합을 통해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 작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세번째 권력'에서 활동하는 한 정의당 인사는 "현재 제3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금태섭 전 의원과의 연합까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통합진보당 시절 당내 부정선거 등으로 갈등의 골이 깊은 진보당과의 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8일 120명의 인원을 태운 필리핀 여객선이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전원 구조작업이 완료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휴일 해상에서 불이 난 여객선에 타고 있던 120명의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안전하게 구조되었고 불은 꺼졌다고 밝혔다. M/V 에스페란자 스타호는 승객 65명과 승무원 55명을 태우고 필리핀 중부 시키호르주에서 보홀주로 이동하던 중 새벽에 불이 났다고 해안경비대가 말했다. 또 5시간 넘게 맹위를 떨친 불길을 잡기 위해 구조를 위한 선박 2척을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해양경비대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에는 여객선 한쪽 끝에 있는 두 갑판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선박에 타고 있던 해안경비대 대원들은 물대포를 이용해 불을 껐고 어선과 다른 선박 1척도 인근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여객선에 타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안전하다"고 말했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해안경비대는 여객선에서 구조된 생존자들이 보홀주의 항구 도시인 타그빌라란으로 옮겨졌고 화재 원인과 경위 등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필리핀 군도에서는 빈번한 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美中 외교수장 블링컨-친강, 베이징서 회담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톰 투건하트 영국 보안장관이 최근 영국을 방문한 탕펑(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담당 정무위원(장관급)과 만나 디지털 관련 사안을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이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건하트 보안장관이 지난 14일 가진 회담을 두고 외신은 영국의 전통적인 외교 정책과 결별했다고 평가했다. 영국은 대만과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비록 영국의 중량감이 떨어지는 하급(주니어) 장관들이 대만 장관들과 회담을 갖지만, 영국의 고위 장관들은 대만 관리들과 만나지 않는다는 것이 관례였다. 한 소식통은 투겐하트 장관이 탕 정무위원과 만난 것은 상호 안보 이익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전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유린 의혹에 대해 발언했다가 중국의 제재를 받은 투건하트 장관은 정식 내각 각료는 아니지만, 테러와 국내 국가 위협, 경제 범죄에 대한 대응을 담당하는 안보 장관 역할로 각료회의에 참석한다. 중국의 행태를 우려하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등의 민주국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對)중국 의회간 연합체(IPAC)'의 루크 드 풀포드 이사는 내각에 참석하는 영국 장관이 대만의 장관급 인사를 만난 것은 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랜드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미국의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SSGN) '미시건함'이 한국에 기항한 가운데 북한 주요 목표물을 초토화하는 훈련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한미 해군이 한국의 정찰 역량을 미시건함과 연결시키는 훈련을 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국 정찰자산이 타격할 북한 목표물을 찾아내면 이를 미시건함에 알려주고 미시건함은 토마호크 미사일로 이를 타격하는 훈련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시건함'은 각국이 운용중인 잠수함 중 가장 큰 규모인 오하이오급으로 길이 170.6m, 너비 12.8m, 수중배수량 1만8000t이다. 사정거리 2500에 달하는 150여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고 특수전 요원을 편승시켜 특수작전임무도 수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 잠수함은 특수 통신체계와 은밀기동능력을 기반으로 가공할 수준의 기습타격능력과 특수전작전능력을 제공하는 미국 해군의 대표적인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해군은 미시건함 방한 계기에 연합특수전훈련을 실시하고 고도화되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특수전 수행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시사뉴스 김성 기자]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국제 테러 조직 이슬람 국가(IS)와 연계된 무장 반군이 한 학교를 공격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태라고 우간다 경찰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무장반군인 민주군사동맹(ADF)이 전날 저녁 우간다 음폰드웨에 위치한 루비리라 중학교를 습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 중학교는 사립학교로, 콩고민주공화국(DRC·민주콩고)과의 국경에서 약 2㎞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무장 대원들은 학교 기숙사를 불태우고 음식을 약탈했다”면서 “지금까지 25구의 희생자 시신이 수습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병원에 이송된 또다른 8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전했다. 우간다 경찰은 군과 함께 테러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지 언론은 테러용의자들이 일부 사람들을 납치했다고 전했다. ADF는 애초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에 반대해 봉기한 이슬람 반군들로 지난 1995년부터 민주콩고 동부 밀림 지대에 은신해 있다. 이들은 IS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콩고는 우간다군과 함께 ADF를 상대로 소탕 작전을 진행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위조된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테라 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재판에서 자신이 소지했던 여권이 위조 여권인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권 대표는 이날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서 열린 위조 여권 사건 재판에서 “친구가 추천한 싱가포르에 있는 한 대행사(에이전시)를 통해 모든 서류를 작성해 코스타리카와 벨기에 여권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해당 에이전시를 통해 그라나다 여권을 신청할 때는 거절당했고, 코스타리카 여권을 신청할 때는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만약 소지했던 여권이 위조 여권이라고 생각했다면 이걸 갖고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국하려 했다고 믿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항변했다. 권 대표는 또 함께 붙잡힌 측근 한모 씨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판사에게 “위조 여권으로 처벌을 받게 되면 나만 받게 해달라”고 언급했다. 반면 담당 하리스 샤보티치 검사는 “기소 혐의는 재판과정에서 입증됐다”면서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교육개혁을 하시라 했더니 윤 대통령은 150일 남은 수능을 건드렸다"며 "지난해 만 5세 취학 폭탄, 이번엔 수능 폭탄으로 혼란만 야기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해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배제하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 교육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리나"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이 직접 명령하니 다들 올해 수능은 '변별력 없는 쉬운 물수능'이 될 거라 예상한다"며 "물수능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엔 대통령이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 얘기가 아니'라며 '공정한 변별력 얘기'라고 우긴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앞뒤가 안 맞는 '아이스 핫초코' 같은 얘기"라며 "이런저런 걱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50일간 어떻게 해야 할지 불안하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불안을 먹고 사는 게 바로 사교육이다. 벌써 학원가는 대통령발(發) 불안과 혼란으로 먹고 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좋아하는 자유시장경제, 경쟁의 상징이 사교육 시장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이어 "윤 대통령은 프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6일(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미국의 확장된 핵억제 방안을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이 각각 별도로 협의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한미일 3국이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 도쿄에서 취재진과 만나 최근 진전된 한일 관계가 3국 관계에 강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이 핵과 재래식 무기로 동맹국을 방어한다는 약속인 확장억제력을 언급한 뒤 당분간은 한미, 미일 사이 확장억제 메커니즘을 심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어느 시점이 되면 한미일 3개국이 관여하는 메커니즘에 대해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의 핵무기 증강으로 세계 핵보유국들 사이 격렬한 협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다섯 상임이사국이 이 대화에 참여해야 하며, 미국과 중국은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양자 군축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7~18일 중국을 방문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