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용노동과 관련한 비영리 민간단체 27%가 국고보조금을 부정적으로 받거나 쓴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이들이 3년간 부정수급하거나 유용하다 적발된 금액은 40억4000만원에 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고용노동 분야 민간 보조금 사업 자체 감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고용부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보조금을 받은 비영리 민간단체 1532곳 중 26.9%인 412곳이 보조금법을 위반했다. 민간경상 보조금을 지급받은 단체들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 중장년층 취업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지원 등의 명목으로 받은 지원금은 4138억3000만원이었다. 감사 결과 412곳의 규정 위반 건수는 851건, 위반 금액은 40억4100만원에 달했다. 위반 금액을 유형별로 보면 지원금 부정수급(98건) 10억9000만원(26.9%), 목적 외 사용(202건) 5억8535만원(14.4%), 집행기준 초과 지급(230건) 4억4647만원(11.0%), 임직원 거래 등(26건) 3억1528만원(7.8%), 사적 유용(7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이 최소 2019년부터 미국 본토와 가까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운영해 왔다고 바이든 미 행정부의 한 관리가 10일(현지시간) 재차 확인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미국 정보계가 중국의 쿠바 스파이 활동과 전 세계에 정보 수집 작전을 세우려는 중국의 더 큰 노력에 대해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이 관리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 확대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으며 외교와 다른 불특정 행동을 통해 어느 정도 진전을 이룬 것으로 믿고 있다. 중국 스파이 기지의 존재는 중국과 쿠바가 쿠바에 전자식 도청기지 건설에 원칙 합의했다는 월 스트리트 저널(WSJ)의 8일 보도로 확인됐다. WSJ은 중국이 자금난에 처한 쿠바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하는 대신 도청기지 건설을 따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과 쿠바 관리들은 이 보도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8일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바이든 행정부는 첫날부터 전 세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활동을 우려하고 있으며, 서반구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이를 매우 면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스 그룬드버그 유엔 예멘파견 특사는 10일(현지시간) 최근 예멘의 수도 사나와 요르단의 수도 암만 사이의 항공편 운항이 늘어난데 대해 이를 환영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그룬드버그 특사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예멘의 수도에 하늘 길이 열렸으며 앞으로도 예멘 입국과 출국의 자유에 대한 모든 제한이 풀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예멘 내전에 관여했던 모든 정파와 군사조직도 전국적으로 완전한 정전과 이의 지속으로 국민의 삶의 조건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추가적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멘의 국적 항공사인 예멘항공( Yemenia Airways )은 6월 10일부터 요르단행 항공편을 일 주일에 6편씩으로 늘려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모샤 하이다라 예멘항공사 영업담당 상무는 그 동안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요르단행 항공편의 증편을 위해 노력했으며 요르단과의 항공편 증가를 출발점으로 향후 다른 목적지로 항공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나 공항은 2014년 후티 반군이 수도 사나와 동북부를 점령한 이후로 모든 민간항공 운항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2022년 5월부터는 유엔의 중재로 일부 항공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와 거대 야당이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정부의 기념식 불참을 거론하며 민주주의 퇴행을 주장하며 10일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정부가 불참한 것 등을 놓고 야권의 공세와 여당의 반박이 이어졌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당민주주의가 돈으로 오염되고, 대화와 타협의 의회민주주의가 다수의 폭거와 독주로 파괴되고 있다"며 민주당을 저격했다. 그는 "'청년 박종철' '청년 이한열'을 비롯한 수많은 청춘의 희생 위에서 얻어낸 숭고한 민주(民主)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이라며 "자유와 민주라는 이름 아래, 가짜뉴스와 망언으로 사회분열을 획책하며 대한민국의 존립 가치를 뒤흔드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6·10 민주항쟁의 뜻을 이어받는 단체가 정작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정치적 공격을 일삼는 시민단체에 후원하는 일도 발생했다"며 정부의 6·10 민주항쟁 기념식 불참 배경을 짚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일 6·10 민주항쟁 기념식 주관단체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구호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예루살렘 포스트 등이 10일은 독일이 이스라엘에서 만든 애로-3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40억 유로(약 5조5610억원) 들여 도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입수한 관련 문건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독일 정부가 내주 연방의회에 최대 5억6000만 유로의 계약 선수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로-3 방공 미사일은 대기권 밖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게 설계된 방공 시스템이다. 단거리 로켓과 미사일을 방어하는 아이언돔보다 높은 안전 고도에서 어떤 비재래식 탄도 미사일도 파괴 가능한 최상위급 장사정 요격 미사일이다. 독일 재무부는 의회에 제출하는 조달 문건에서 "연말에 이스라엘과 애로-3 시스템 구매에 관한 정부간 협상을 마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애로-3는 애초 계획보다 10억 유로 비싼 대금을 지급하고 2025년 4분기에 독일 공군에 인도될 전망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독일을 비롯한 서방 유럽국은 레이시언제 패트리엇, 최신예 IRIS-T 같은 지상 방공 시스템이 크게 부족해졌다. 다만 패트리엇과 IRIS-T는 중간층 요격을 커버하지만 애로-3 경우 고고도에서 탄도 미사일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서 10일 여객기 2대가 서로 부딪치는 위험 천만한 사고로 활주로 일부가 폐쇄됐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하네다 공항에서 이날 오전 11시경 대만 에버항공과 태국 타이항공 여객기가 유도로 부근을 지나던 중 기체가 서로 접촉했다. 이로 인해 에버항공과 타이항공 여객기는 활주로 위에 정지한 채 정확한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NHK는 접촉으로 타이항공 여객기의 날개 일부가 매달린 상태로 있으며 근처 활주로 위에 파편 같은 것들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사고가 나자 도쿄공항사무소는 현장에 직원을 보내 상황 확인을 서두르는 한편 하네다공항 활주로 4개 가운데 에버항공과 타이항공 여객기들이 멈춰있는 인근 A 활주로를 폐쇄했다. 이에 따라 전일공과 일본항공 등이 하네다공항을 이착륙하는 국내편과 국제편 일부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도쿄소방청은 이번 사고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아직은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의당은 6·10 민주항쟁 36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불참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부정책이 민주주의 실현이라는 항쟁의 성과와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수많은 열사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물러설 수 없는 국민주권의 시대 위에서 우리는 더 넓고 더 강한 민주주의를 꿈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잊어서는 안될 것이 있다. 87항쟁이 이뤄놓은 직선제의 토대위에 검찰 출신의 윤석열 정부도 가능했다는 점이다. 이를 부정하고서는 자기존재의 이유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오늘 정부의 기념식 불참은 참으로 개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더구나 주권자의 절대다수인 일하는 사람들을 적으로 몰아세우고 탄압일변도로 내닫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6.10항쟁의 역사적 성과와 의미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일터 앞에서 무너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 승패로만 정치를 다루는 민주주의는 더더욱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보탰다. 배진교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당초 오늘 행사의 주최자였던 행안부는 어젯밤 느닷없이 행사 불참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에 대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아프리카 말리 북부에서 9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유엔 평화유지군을 습격해 9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유엔이 발표했다. 스테판 듀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이슬람 과격파가 준동하는 말리 팀북투에서 부르키나파소 출신 평화유지군 병력이 치안순찰을 하던 중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다른 8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평화유지군은 베르에 있는 기지에서 7km 떨어진 지역을 지나다가 먼저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당한데 이어 집중적인 총격을 받았다고 튜자릭 대변인은 전했다. 유엔과 말리 주재 유엔평화유지군 엘 가심 와네 사령관은 즉각 이번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위협이 전쟁범죄라며 말리 임시정부가 공격을 감행한 자들을 찾아내 즉각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말리는 2020년 쿠데타로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정권이 붕괴한 후 군부가 전권을 장악하고 있다. 2013년 이래 이슬람 극단주의 알카에다, 이슬람국가(IS)와 연계한 무장세력이 무차별 공격에 나서면서 정치와 사회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2021년에는 군정이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를 끌어들이자 말리 북부에서 이슬람 과격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유엔은 9일(현지시간) 카호우카댐 붕괴 후 우크라이나에서 인도적 상황이 크게 악화했다고 밝혔다. 유엔 인도지원 담당 마틴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이날 "특히 70만명에 달하는 민간인이 식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며 곡창지대의 범람으로 곡물 수출 감소, 세계 식량가격 상승, 지원이 필요한 수백 만명을 먹일 수 있는 식량 감산이 불가피해졌다고 경고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AP 인터뷰에서 "다만 카호우카댐 파괴로 인한 결과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혀 피해가 더욱 확대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지난 7일 카호우카 수력발전소 댐이 무너져 담아 놓은 드네프르강 저수량이 빠지면서 1년여 동안 포격과 미사일 공격에 시달려온 일대 주민의 어려움을 가중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유엔이 현지 구호단체를 통해 우크라이나 장악 하에 있는 홍수지역 주민 3만명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군이 점령한 지역에 있는 홍수 피해자에 대해선 접근 허락을 받지 못해 구호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안타까워했다. 그리피스 사무차장은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 바실리 네벤지아를 7일 만나 구호팀이 전선을 넘어 우크라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구스타보 페트로 콜럼비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40일 전 소형 항공기 추락으로 실종된 4명의 어린이들이 아마존 정글 속에서 살아있는 채로 구조됐다고 밝혔다. 쿠바에서 국가해방군 반군 단체 대표와 휴전 합의에 서명한 뒤 귀국하던 페트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구조 당시 어린이들이 고립돼 있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생존한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1일 이른 시간에 추락한 세스나 비행기에는 6명의 승객과 조종사가 타고 있었으며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다. 추락 직후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고 성인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57·사법연수원 21기)와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2·25기)가 오는 7월 퇴임하는 조재연, 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제청됐다. 9일 법원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날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8명의 후보자 가운데 서 부장판사와 권 교수를 대법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서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건국대부속고등학교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법 서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월부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맡고 있다. 특히 광주고법 판사로 근무할 때 세월호 사건 2심 재판을 맡아 이준석 선장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기도 했다. 권 교수는 대구 대건고등학교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나와 서울대 법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판사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5년부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제청대상 후보자를 8명으로 압축해 대법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 제로)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새롭게 부상한 CF100이 이행 방안의 불확실성 등으로 기업의 인식 수준이나 참여 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102개사 응답)으로 탄소중립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CF100 캠페인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69.6%는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CF100 캠페인 참여 의사와 관련해서는 기업의 17.6%만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CF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무탄소에너지'로 조달하자는 캠페인이다. 재생에너지만을 사용하자는 RE100과 달리 원자력 등 다른 무탄소 에너지도 인정한다. 현재 국제연합(UN)과 구글 등이 참여하고 있다. 기업들은 CF100 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유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려할 때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충분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어렵다(31.4%)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다. 국내 재생에너지 조달여건(물량·비용 등)이 불리해 RE100 달성이 현실적으로 어렵다(29.8%)라는 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 최대 코인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 소송을 당하는 '대형 악재'가 터졌다. 비트코인은 이 여파로 5% 넘게 폭락하며 휘청이고 있다. 전날까지 3500만원 후반대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3400만원대도 위협받고 있는 모양새다. 6일 오전 7시53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36% 떨어진 342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4.39% 밀린 342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5.67% 떨어진 2만5720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240만원대를 반납할 위기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63% 떨어진 240만원을, 업비트에서는 3.76% 떨어진 240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4.13% 밀린 181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가상자산 시장은 바이낸스 발(發) 대형 악재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이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 등의 증권관련 법률 위반을 지적하며 워싱턴DC 연방법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