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책 대화를 통해 각종 정책을 상시 논의하기로 했다. 당대표간 식사를 놓고 파열음이 일자 민주당이 '정책대화'를 제의했고, 국민의힘은 '당대표간 TV토론'을 역제안해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 당대표간 직접 소통이 협치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당대표간 대화의 발단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5일 양당 대표간 격주 회동이 유명무실해졌다고 밝히면서다. 김 대표는 기자들을 따로 만난 자리에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옆자리의 이 대표에게 회동을 제의했으나 이 대표가 '밥만 먹는 자리'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도 곧바로 반응했다. 민주당은 "'현안 의제를 정하고 여야 협치와 민생을 논의하는 실효성 있는 공개 정책 회동을 하자'는 취지로 회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밥 먹고 술 먹는 건 친구들과 하라"며 "공개적 정책대화는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이에 김 대표가 TV토론을 다시 제안하면서 양당 대표간 회동이 성사됐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동은 아직 요원한 가운데, 거대 야당의 법안 직회부와 소수 여당의 거부권 건의가 반복되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김남국의 코인자산이 김남국의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가”라며 김 의원 제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이 대표를 향해 "'도원결의를 능가하는 '코인결의'로 김 의원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며 "국면전환용 장외집회 연설까지 하면서 이토록 '김남국 일병 구하기'에 매달리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김 대표는 "김 의원의 코인자산이 김남국의 개인 것이 아니라 대선자금용 돈세탁이었다는 세간의 의혹이 사실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리특위라는 방패막이를 통해 김 의원 징계안을 질질 끌려는 심산으로 보인다"며 "김 의원이 제명 당하지 않도록 버티다가는 국민이 이 대표를 제명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김 의원을 향해 "뒤로는 부도덕한 짓을 일삼았으면서도 마치 깨끗한 청년 정치인인 척하며 '코인 먹튀'를 한 김 의원은, 자진탈당 꼼수로 국민을 더이상 기만하지 말고 오늘이라도 스스로 의원직을 내려놓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대표가 대장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규모 코인 투자 의혹으로 탈당한 데 대해 "꼬리자르기 탈당이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냐"라며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송영길 전 대표,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이어 김남국 의원까지, 이쯤되면 민주당은 탈당이 면죄부 받는 '만능 치트키'라도 되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왜 신생 코인에 거액을 투자했냐'고 물었더니 '손해봤다'며 동문서답을 하더니, 이제는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국민의 명령에 민주당 탈당이라는 뜬금포로 대답한다"며 "이는 대놓고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탈당하는 순간까지도 민주당에 대한 미안함만을 내비쳤을 뿐 국민께 진정으로 사과한다는 표현 하나,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히겠다는 진정성 한 줌 보이질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행여 민형배 의원처럼 잠잠해지면 슬그머니 복당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면 당장 접으라"고 경고했다. 이어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그 기대가 헛된 망상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사랑하는 민주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코인 불법 로비 의혹' 언론보도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적반하장", "황당무계"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김 의원이 전날 의혹 제기가 '황당무계하다', '손해를 봤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점을 거론하며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고, 후안무치도 이런 후안무치가 없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취사선택하는 민주당의 '선택적 침묵'이 또다시 등장한 것"이라며 "손해 봤으면 문제없는 것인가. 사과해 놓고도 여전히 안이한 인식을 하고 있다는 증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긋지긋한 이중성으로 무장한 '검소함 코스프레'는 둘째치고 상식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의혹은 차고도 넘친다"며 "당장 신생 코인에 전 재산에 가까운 거액을 투자했는지에 대해 아직 아무런 설명 없이 그저 '에어드롭'만 반복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상임위가 열리는 시간에 버젓이 코인 거래를 해놓고서는 '휴게실이나 화장실에서 했다'는 황당한 변명을 했지만 그마저도 석연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고작 이 정도 윤리 수준으로 국민께서 주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전날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을 받자 "살아있는 권력에 눈을 감아버린 불공정과 몰상식"이라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또한 "윤 대통령이 어떻게 대통령이 됐나. 살아있는 권력에도 눈감지 않았다는 평가 때문 아닌가"라며 "경찰의 결론은 불공정하고 몰상식하다. 부당한 결론"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날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53)씨 등을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ESI&D의 실질 소유자로, 지난 2016년 양평군에서 부과하는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은 혐의를 받는다. ESI&D 설립자인 장모 최씨와 회사에서 한때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김건희 여사는 사업 관여 정황이 없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 "애초에 대표이사였던 대통령 장모가 2012년에 사업 인가를 받은 사안"이라며 "시행사가 대통령 처가의 가족회사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꼬집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좌진에게 일요일에 교회를 다녀온 것을 지적했다는 보도 내용을 두고 "마치 일요일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를 문제 삼았다는 식으로 비쳤다.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의혹을 언급하며 "제가 보좌진 근무 형평성을 위해 3개월씩 일요일 지역구 교대 근무를 말하는 과정에서 한 보좌진이 일요일에 근무가 어렵다고 하여 그 이유를 물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태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후 지난 며칠간 소명을 준비해오면서 저의 신상에 관련한 언론의 갖은 억측과 왜곡에 별다른 반박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억울한 점이 있으나 기사에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또 다른 억측을 낳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태 최고위원은 "종교에 대한 잘못된 내용은 바로잡고자 한다"며 "왜 북한이 그토록 기독교를 말살했는지 명확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 성경책을 열심히 읽으며 기독교의 가르침을 배우게 됐다"며 "(북한이) 기독교의 포용력과 인간에 대한 사랑은 공산주의를 허물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종교로 여기고 철저히 탄압해왔다"고 주장했다. 태 최고위원은 "북한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3선)은 2일,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의 충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2년 경북 발명체험교육관 설치 이후 전국 두 번째다. 센터는 발명특화 전시·체험공간을 갖춰 ▲창의·융합 인재육성을 위한 초·중·고 체험·심화형 발명교육 ▲교원 대상 발명교육 연수, 지역특색 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권역 내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거점 역할 수행 등 지역의 발명교육을 총괄·지원한다. 중부권 센터의 설치를 위해 약 200억 원의 총사업비가 투입되고, 개관 이후 매년 약 20억 원의 운영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의 중부권 센터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전시관, 발명교육실, 다목적 강당, 행정실 등 최소 3층 규모의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 아이디어 구체화 및 모형제작을 위해 3D 프린터, 드론, VR 등 다양한 최신 교구재가 구비된다. 이 의원은 국회의 ‘23년 예산심의 과정에서 중부권 센터 예산을 신규반영시켰음은 물론,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위원으로서 충주 유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인실 특허청장과의 면담에서 우수한 입지조건 등을 강조하며 충주 유치를 직접 설득해 왔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두터운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률이 초등 및 특수학교, 유치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민식이법 시행 3주년을 맞아 강훈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이 17개 시·도로부터 제출받아 재구성한 ‘시·도별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대상 대비 실제 지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집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률은 75%로 초등학교(99%), 특수학교(94%), 유치원(86%)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치원, 초등 및 특수학교, 어린이집, 학원 등의 주변도로 가운데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유치원과 초등 및 특수학교가 지정 대상이 되는 것과 달리 어린이집과 학원의 경우 각각 정원, 수강생 수가 100명 이상일 경우 대상이 된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모든 시·도에서 높은 지정률을 보였다. 대부분 모든 초등학교 주변의 특정구간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했으며, 가장 낮은 지역도 95% 이상의 지정률을 보였다. 특수학교의 경우 대부분 시·도에서 90%를 상회하는 지정률을 보였으나, 울산과 경남이 각각 75%, 72.7%로 타 시·도에 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1일 잇단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 윤리규칙 등 위반행위 신고가 접수된 두 사안이 사회적 논란이 되고 당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단 판단이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윤리위 첫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윤리위가 구성되고 첫 임명장 수여식 직후 1차 회의를 진행했다"며 "윤리위 규정 제20조와 윤리위 규칙 제4조에 의해 징계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윤리위가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 국민의힘을 국민들이 더 사랑하고 지지받을 수 있도록 당헌·당규에 따라 그 역할을 잘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황 위원장이 전했다. 황 위원장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 사유로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발언은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이라는 2023년 3월12일자 사랑제일교회 발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는 2023년 3월26일자 강연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는 취지의 발언 등 세 가지를 꼽았다. 오는 18일 이전 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일 제133주년 노동절을 기리며 윤석열 정부에 맞서 현재의 대한민국 노동 위기를 타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권의 노동탄압, 주 4.5일제 도입 등을 예로 들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노동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세계 최빈국의 대열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것은 노동자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노동 현실은 안녕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법적 근거도 없는 노조 회계 자율점검으로 노조를 옥죄고, 주69시간 근무제로 노동자의 삶을 갉아먹으려 한다"며 "여당 최고위원은 '노조를 열심히 때리겠다'면서 노조 해체론을 내뱉고, 극우의 첨병 전광훈 목사는 '대통령실이 노동절날 민주노총을 막아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노동기구(ILO)가 우려를 표할 만큼 대한민국의 노동은 위기"라며 "윤석열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노동 탄압에 함께 맞서겠다. 69시간 근무제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이 과로 사회를 넘어 주 4.5일제로 나아가는 문을 열겠다. 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진보 성향 정당들이 1일 제133주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정부여당에 노란봉투법 처리를 촉구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와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1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 다짐대회'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지난 2월21일 국회는 노조법2·3조 개정안 대안을 의결했다. 2003년 두산중공업 노동자 고(故) 배달호 열사가 손배와 가압류에 못 이겨 생을 마감한 지 20년, 2009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비극이 시작된 지 14년만의 일"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대한민국은 헌법에 노동3권이 존재하고, 결사의 자유와 관련된 ILO(국노동기구) 기본 협약을 모두 비준한 나라이지만, 명목상 노동선진국일 뿐"이라며 "쟁의 때마다 반복되는 수백억, 수십억원의 손배가압류는 민주국가의 기본권이라 할 결사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고 노동자들은 결국 목숨을 끊는 일이 반복되는, 노동후진국에 우리는 살고 있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통과시킨 노란봉투법은 이러한 비극을 막고, 산업현장의 평화를 촉진하며, 세계문명국가의 기준인 노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미에서 워싱턴 선언,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워싱턴 선언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상호방위조약"이라며 "미국이 이런 수준의 확장억제 합의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다수 국가의 참여가 아닌 개별국과 문서로 맺은 것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군사동맹에서 더 나아가 첨단 경제 기술동맹으로의 확장, 아울러 자유·평화·번영을 기초로 한 글로벌 가치동맹을 완성했다"며 "한미일 삼각공조에 한일 관계 정상화라는 윤 대통령의 결단이 큰 역할을 했다. 방미 중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복원하기로 했고, 조만간 기시다 총리가 방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미국 대통령은 외국 정상을 자주
◇교원보직 ▲감사실장 김윤호 ▲기획예산처장 양재찬 ▲기획예산부처장 우광명 ▲테크노과학대학장 구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