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의장 김행금)는 정도희 의원(불당1·2동)이 대표발의한 ‘천안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2월 4일 제27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4일에 밝혔다. 정도희 의원은 “천안시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조례이며, ▲현재 진행되는 도 사업 외에 시 자체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양봉산업의 핵심인 꿀벌관리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4년 기준 천안시에서는 약 140농가에서 18,000군의 꿀벌을 사육하는 것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도농복합 도시인 천안에서 양봉산업이 활발하게 육성된다면 다른 농산물의 생산성 및 가치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도희 의원은 “꿀벌이 화분매개 활동으로 생태계에 기여하는 공익적·경제적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례의 제정으로 양봉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벌꿀 등 부산물 등에 대한 홍보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의 본회의 통과로, 2025년부터는 양봉산업과 관련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가 충청남도 주관 2024년 충남 시군 ‘특사경 우수기관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충청남도는 매년 충남 15개 시군이 펼친 특별사법경찰 활동에 관해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고 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천안시는 최우수상, 아산시와 예산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천안시는 민생 6대 분야 ▲식품(식품접객업 등) ▲공중위생(이미용업 등) ▲축산물위생(축산물 취급업소) ▲원산지(음식점) ▲환경(가축분뇨, 대기, 물환경 등) ▲청소년 보호(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업소 등)에 대한 특별사법경찰 활동에서 우수한 업무 추진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법질서 확립 등 특사경 활동을 더욱더 활발히 펼쳐,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국민 과반수가 천안‘독립기념관’의 명칭을 사용한 다른 지역의 전시관 개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독립기념관 명칭 사용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6.5%가 타지역의 독립기념관 명칭 사용에 대해 반대했다고 3일 밝혔다. 반대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51.1%는 ‘국민성금으로 건립된 기존 독립기념관의 상징성 훼손’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 ‘독립기념관 명칭이 난립할 경우 혼돈이 생기기 때문에’(36.7%), ‘독립기념관이 이데올로기적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에’(11.1%) 등의 순이었다. 또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이 민족을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성지로서의 상징성이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96.1%가 ‘그렇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국민 여론조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천안시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성지인 천안 독립기념관의 상징성과 대표성을 지키기 위해 국가보훈부에 ‘천안 독립기념관 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박상돈 천안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제2·3의 독립기념관 건립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3일 공단 조소연 이사장이 특·광역시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조소연 이사장은 11월 28일 울산에서 열린 특·광역시 시설관리공단 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만장일치로 의장에 선임됐으며, 이달 1일부터 향후 2년간 시설공단 협의회를 이끈다. 특히 세종시 지방공공기관 중 최초로 협의회 의장사를 맡아 그 의미가 있다. 광역 공단 협의회는 2004년 설립됐으며, 기관 간 상호 교류와 협력으로 공공시설 관리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기구로, 세종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인천, 울산 등 6개 특·광역시 공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이 시민들로부터 더욱 인정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공공시설물 플랫폼 관리기관으로서 시설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방공공기관의 실질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세종시설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288g과 302g으로 태어난 건우와 사랑이, 전 세계 단 6명만 진단된 선천성 소화기질환 신생아, 1,030g으로 태어났지만 생후 5개월에 3.4kg까지 자라 국내 최소 체중 간이식에 성공한 아이… 그 누구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던 작은 생명들이 서울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기적을 만들어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62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 중이며, 1989년 개원 이후 35년 간 이른둥이와 선천성 기형을 가진 신생아 약 2만 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매년 서울아산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출생체중 2,000g 미만이며 35주 이전에 태어난 조산아 또는 수술 등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 800명 이상이 생명을 이어가기 위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엄마의 뱃속에서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일찍 태어난 아이’라는 의미의 ‘조산아’로 불린다. 과거에는 ‘미숙아’라는 용어가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표현인 ‘이른둥이’로 바꾸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의학적인 공식 명칭은 ‘극소저출생체중아(1,500g 미만)’, ‘초극소저출생체중아(1,000g 미만)’이다. 이른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27일, 39만 세종시민의 염원인 세종지방법원 건립 조속 추진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국회에 전달했다. 이날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인 강준현 의원과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정 위원장과 국회교통위원회 간사인 문진석 의원을 만나 세종지방법원 조기 착공과 충분한 예산확보를 건의하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 2020년 6월 강준현 의원이 최초 발의한 세종지방법원 설치법안이 4년 3개월 만에 통과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만큼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위한 준비와 착공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세종지방법원 설치는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기본 틀을 갖추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지난 18일 여야 20명 의원 전원이 동참한 “세종지방법원 조속 추진 성명서”를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꾸준히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아산시가 지난 26일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문화분야 장려상(한국생산성본부 표창)을 받았다. 전국 226개 시·군·구의 자율응모를 통해 진행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경제, 환경, 문화, 복지 4개 분야에서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역량을 발휘해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139개 지자체가 359건을 응모해 4개 분야 12건이 선정된 가운데 아산시는 문화분야 장려상(한국생산성본부 표창)을 받았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가 지닌 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더욱 생산성 높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이현훈 연구교수와 신경외과 박철기 교수가 28일 개최된 ‘2024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보건의료 R&D를 통한 우수성과 창출로 보건의료기술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신진연구부문 표창을 수상한 의생명연구원 이현훈 연구교수는 생체신호를 활용해 중환자의 합병증을 예측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안하는 AI를 개발하여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 개발 Vital Recorder로 추출된 생체신호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24시간 내 심정지를 예측하는 정확도 높은 모델을 개발하여 디지털헬스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교수는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한 끝에 상까지 받게 되어 뜻깊다”며 “이 AI 모델을 활용해 잠재적 심혈관 위험을 조기 감지하여 중환자들의 예후가 개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연구부문 수상자 박철기 교수는 교모세포종의 재발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난치성 뇌종양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암 단백 유전체 기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도의회 ‘내포신도시 완성 추진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근, 이하 내포 특위)가 지난 27일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회의실에서 5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내포특위는 내포신도시 건설 완성을 위한 7개 소관 총 16건의 주요 현안 사업을 보고받고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내포신도시가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현실을 보면 도로, 주거, 문화, 복지, 체육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이 매우 시급하다”며 “이에 따라 인구 유입은 물론 도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 충남도가 내포 개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내포 지역의 신호체계가 체계적이지 못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도민 불안이 크다”며 “새벽 5~6시면 이미 많은 주민이 활동을 시작하는데, 대부분 신호도 점멸돼 있다. 신호체계 개선에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철수 위원(당진1·국민의힘)은 “내포에 종합병원이 설립되면 인근 홍성의료원과 기능이 겹칠 우려가 있다”며 “협의 과정에서 진료과목 등이 겹치지 않도록 해달라. 특히 충남에 부족한 어린이·소아 응급전문 병원으로 추진하는 방향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단이 인도네시아 화산재 피해지역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의사 5명, 간호사 21명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 베라스타기(Berastagi)를 방문해 현지 주민 1,030명을 진료하고 백내장, 지방종 제거 등 총 75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베라스타기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위치한 고산지대로, 2010년 시나붕 화산이 폭발한 이후 현재까지 간헐적인 폭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원래의 생활터전을 떠난 이재민만 1만 명이 넘으며, 화산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주변 인구는 무려 30만 명에 달한다. 의료 환경은 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전문 의료 시설이나 인력이 부족할뿐더러, 그나마 있는 현지 병원에서도 감염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술 후 감염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병원에 불신을 갖고 탈골과 같은 치료는 무당에게 맡기는 등 비의료적인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봉사단은 현지 카반자에(Kabanjahe) 병원에 임시 치료시설을 마련한 후, ▲혈액 및 소변 검사 150건 ▲안과 검사 126건 ▲엑스선(X-ray) 54건 ▲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정형 위(Wee)센터인 차오름센터를 통해 11월 한 달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마음챙김의 달’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마음챙김의 달’은 충남교육청에서 지원하는 ‘반려동물 매개 치유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이루어졌으며, 정서적 고위기 학생들에게 따뜻한 동물과의 교감과,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마음챙김을 연습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차분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좋아하던 반려동물과 함께 상담을 받으며 아픈 마음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마음챙김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중요한 과정이다. 반려동물과의 교감으로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안정감을, 그리고 마음챙김활동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고, 더 나아가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차오름센터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기 상황에서 분리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 가정형(특화형) 위(Wee)센터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 수탁기관으로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 민간위탁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는 지난 26일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수탁기관의 재정 능력, 공신력, 기관의 전문성 등을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 천안시는 내달 중으로 수탁자로 선정된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을 체결하면 백석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025년부터 5년간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변화에 맞추어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 부모들이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취약가정을 대상으로 한 가족역량강화 사업과 위기 가정을 위한 긴급지원 등을 통해 가정의 안정과 자립을 도모해왔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가족복지 향상과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거점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상호협력으로 건강한 가족문화가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천안시는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해 ‘2024년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대기배출·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등의 설치 비용을 90%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내년 6월까지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2억 1,900만 원을 투입해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른 4·5종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 중 사물인터넷측정기기 부착 대상 중소기업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음 사업장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해야 하며, 한국환경공단의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www.greenlink.or.kr)으로 자료를 전송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내달 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천안시 기후대기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