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재갑 기자]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IT 시스템을 10월9일까지 통합한다는 하나금융지주의 일방적 계획이 그대로 강행될 경우 양 은행 및 금융산업 전반의 심각한 위험 발생이 우려되므로, 금융당국이 금융감독업무의 일환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됐다. 29일 오전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당초 IBM이 제안했던 ‘IT 업그레이드 방식’을 따를 경우 설령 통합이 되더라도 하나은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외환은행 프로세스 전체를 반영, 발전적인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는 데 반해 하나지주가 진행하는 ‘IT 선통합/ 후개선 방안’은 통합작업 중 시스템 개선이 중단되고, 특히 막대한 비용을 들이고도 외환은행 시스템의 장점과 상품, 서비스, 업무 know –how 등이 사장되어 과거보다 퇴보된 시스템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곧바로 차세대 시스템을 다시 도입해야 하므로 결국 이번 IT 통합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은 ‘매몰비용’이 되어 불필요한 지출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과거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합병 때도 처음에는 ‘IT 선통합/ 후개선 방안’을 검토했으나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시사뉴스 윤재갑 기자]한국마사회 현명관 회장은 지난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10년간 매출정체와 비용증가, 경마고객 이탈이 심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현 회장은 “최근 10년간 경마일과 경주 발매수가 크게 늘었지만 경주당 매출액은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고객은 42%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마사회에 따르면 실제로 발매일과 경주수는 늘었다. 2013년 발매일은 152일로 2002년의 94일보다 58일(62%) 늘었고, 경주수도 2013년 2323경주로 2002년 1183경주보다 96% 증가했다. 하지만 고객수는 2002년 195만명에서 2013년 114만명으로 81만명(42%) 줄었고, 매출은 2013년 7조 7035억원으로 10년 동안 겨우 0.7% 오르는 데 그쳤다.한국마사회의 고객감소와 매출정체는 신규고객 유입 감소와 고객의 노령화 현상이 원인으로 지적됐다.현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고객 지문이 들어간 전자카드 제도가 도입되면 2016년부터 손실이 발생하고 2018년에는 적자기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경마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자 현명관 회장은 향후 4년간 투자 계획을 밝혔다. 현 회장은 “위기극복을 위해 경마혁신에 성과주의 도입
시사뉴스 윤재갑 기자 광주시가 지난해 발주한 관내 가로등 유지보수 및 교체사업 5개년 상환계획과 관련 당초 본예산 80억여원을 ‘채무부담행위’에 관해 광주시의회에 사전승인 없이 예산을 집행 문제가 되고 있다. 광주시는 회계과도 아닌 건설과에서 지난 2012년 12월 입찰에서 ‘공개경쟁입찰방식’이 아닌 ‘제한경쟁입찰방식’을 택해 ‘어느 특정업체를 봐주기 위한 입찰 방식이 아니냐’는 주위의 의혹을 사고 있다.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가로등 유지보수 및 교체사업 5개년 상환계획을 위해 지난해 본예산 80억여원을 책정, 국고채무부담행위에 대해 사전 광주시의회 승인도 없이 80억원중 지난해 3억9800여만원과 올해 14억5900여만원, 총18억5700여만원을 결재, 지출됐다.더욱이 문제가 되고 있는 입찰방식에서 광주시는 지난해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택하지 않고 각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심사 이후 결정하는 ‘제한경쟁입찰방식’을 선호해 각종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산액이 80억원이면 제한경쟁입찰방식이 아닌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택하는 것이 정상이라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감사원에서도 지난 11월부터 특감에 착수, “예산이 80
[시사뉴스 윤재갑 기자]최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간 ‘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합병절차는 중단해야 한다는 진정서가 금융당국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진정서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제출하고, 무리하고 일방적인 합병절차 강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감독권 행사를 촉구했다. 실제로 하나지주와 외환노조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8일 이후 매일 대화를 진행하고 있지만 하나금융지주는 이와 관계없이 합병관련 절차를 계속 강행하고 있다. 10월말에 이어 지난달 28일 은행합병 예비승인 신청서 제출을 시도했고, 김정태 하나지주 회장은 김한조 은행장에게 협상전권을 위임한다는 위임장에 서명하고도 “12월초 승인신청”을 언급한 바 있다. 노동조합은 진정서에서 “특히 외환은행 직원 80.8%가 조기합병 동의서 작성에 반대의사였음이 확인됐는데도 경영진은 강제로 받은 동의서를 폐기하지 않고, 금융위앞 제출 시기만 보고 있다”며 10월말 노동조합의 대화제의 및 양측간 대화 개시 이후에도 △통합 관련 이사회 강행 △통합추진단 발족 △조기합병 동의서 강제징구 △부점장협의회의 비대위 구성 시도 △합병승인 신청 시도 등이 계속되고 있
광주시가 가로등 유지보수 및 노후 교체 사업과 관련 사업비 80억2500만원 중 무려 26억여원을 의회 승인 없이 집행부측이 결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광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유지호 의원이 건설과 ‘가로등 유지보수 관련’ 질의에서 지난 2013년 3월〜9월30일까지 시행한 관내 가로등 교체 및 사업과 관련 사업비 80억2500만원 중 지난해 3억6000만원, 올해 23억원(총 26억여원)이 의회 승인을 받지 않고 결재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 의원은 “가로등 유지보수 및 교체사업 등의 막대한 예산을 집행하면서 시의회 승인도 없이 막대한 예산을 결재할 수 있느냐”며 “단 한푼의 예산도 줄 수 없다”고 강도 높게 추궁했다. 가로등 개선용역을 살펴보면 사업기간 2013년 3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사업비 80억2500만원, 사업량-가로(보안)등 1만5444등을 교체한다. 가로등 250W-150W, 보안등 150W-70W이다.이에 따라 지난 11월초부터 광주시에 감사원이 대거 투입돼 가로등 교체사업과 관련 감사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 LED교체와 관련 공공요금(전기세)등의 예산편성으로 의회 승인 없이 결재된
[성남=윤재갑 기자]27명의 사상자를 낸 ‘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의 수사 방향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행사 주최·주관사의 과실 여부와 건물 환풍구 시공업체와 관리 업체등의 부실시공 및 관리 여부다. 관련자들의 과실 여부를 가려 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주최·주관사 안전대책 전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사고 발생 이레째인 23일까지 주관사인 이데일리·경기과학기술진흥원, 대행업체 플랜박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및 하청업체, 자제 납품업체 등 2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사고 관련 담당자 32명을 불러 조사했고, 1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압수 대상을 놓고 분석하면 경찰 수사는 1차적으로 행사 주최·주관사에 대한 과실여부에 포인트가 맞춰져 있다.경찰의 1차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다. 서류상에만 안전요원 4명이 배치된 것으로 허위 기재됐고, 정작 이들은 자신이 안전요원인 줄도 모른채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이데일리 측 11명,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측 27명 등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직원 38명만 배치됐다. 또 환풍기를 등지고 설계된 무대가 이데일리 측의 요구로, 관람 편의를
[성남=윤재갑 기자]경기 성남시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2일 환풍구를 시공한 하청업체와 자재 납품업체를 추가 압수수색했다.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8시5분께 사고 장소인 유스페이스2를 시공한 인천소재 하청업체 A사와 자재납품업체 B사를 압수수색했다.금속구조물 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A사는 2009~2012년 시공사인 P건설의 하청으로 유스페이스2의 환풍구를 시공했으며, B사는 A사에 관련 자재를 납품했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관련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다.경찰은 A, B사에서 시공 당시 자료를 확보해 부실시공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수사본부는 또 시공사인 P건설 현장소장 K씨, 설계와 감리를 맡았던 건축사무소 J씨, 하청업체와 자재납품업체 관계자 3명 등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이번 사고 관련 출국금지 대상자는 이데일리·이데일리TV,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행사 주관기관 관계자 6명을 합쳐 11명으로 늘어났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환풍구 덮개 받침대 하중실험 결과를 24일 경찰에 통보할 예정이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실험결과 등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판단해 관련자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
[성남=윤재갑 기자]판교 환풍구 붕괴 추락사고와 관련, 이데일리 측의 특혜요구를 폭로한 성남시가 22일 “이데일리가 사고 책임을 분산시키기 위해 성남시를 주최자로 끼워넣었다”고 주장했다.시는 이날 자료를 내고 “이데일리 측이 주최자로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만 썼던 자사 사고(社告)에 성남시를 나중에 추가했다”고 밝혔다.시는 그러면서 18일 낮12시 6분을 전후해 내용이 달라진 이데일리 측의 사고(社告)를 제시했다. 자료에 따르면 18일 오전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고에는 성남시가 주최자로 명시돼 있지 않지만, 수정된 사고에는 성남시가 주최자로 들어가 있다.시는“성남시가 행사의 공동주최자가 아니라는 것은 (주)이데일리, 경기과학기술연구진흥원이 인정한 부분”이라며 “이데일리측이 사고 책임을 분산시키려고 허위주장을 펴고 있다”고 주장했다.시는 ▲사고 발생 직후 이데일리TV가 홈페이지 팝업창으로 내건 사과문 ▲18일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가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고(社告) ▲경기과기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경기과기원이 배포한 보도자료 등에 주최가 경기도와 경기과기원으로 적혀있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시는 또 사고직전 이데일리에 1100만
[성남=윤재갑 기자]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기 추락 사고를 앞두고 행사 주최사가 경찰과 소방 당국에 시설 안전점검 등을 요청했던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하지만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점검을 하고도 안전대책은 서로 떠넘기기에 바빴다. 이날 성남분당경찰서와 소방서에 따르면 행사 주최사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행사를 일주일 여 앞둔 지난 10일 행사 협조 공문을 소방서에 보냈다. 이 공문은 행사장 구급차량 배치와 시설안전점검 등을 해 달라는 내용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숨진채 발견된 경기과기원 오모(37) 과장이 작성한 것이었다. 이에 대해 소방서는 사흘 뒤인 13일 경기과기원에 전화해 “인근 119안전센터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출동대기하겠다”고 구두 통보하고 이틀 뒤 현장 점검에 나섰다. 하지만 현장 점검에 나선 소방서 직원 2명은 행사 이틀 전이고 무대도 설치된 것이 없어 별다른 조치없이 돌아왔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과 500여 m 거리에 있는 119안전센터에 구급차 등 장비차량 4대를 대기시켰을뿐 현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구급차량조차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협조 공문에 행사계획서라도 첨부돼 있었으면 무대 설치
[성남=윤재갑 기자]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 행사 주최 측 실무자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기원) 과장 오모(37)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지 3시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오씨가 18일 오전 7시15분께 분당구 삼평동 공공지원센터 건물 옆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오씨는 이날 오전 2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수사본부가 설치된 분당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수원 집으로 가지 않고 사무실로 갔다가 이 건물 10층 옥상에 올라가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건물 내 CC(폐쇄회로)TV에는 오씨가 오전 4시쯤 10층 건물의 4층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 사무실에 들어가 직원들과 대화를 하다 오전 6시53분께 혼자 걸어 나와 비상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찍혔다.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옥상에는 오씨의 휴대전화가 놓여 있었다.오씨는 투신 직전인 오전 7시1분 SNS를 통해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희생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오씨는 이 글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동료들에게 미안하고 사고로 죽은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입
[성남=윤재갑 기자]2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의 환풍구 추락사고의 안전관리 책임을 놓고 지자체와 행사를 주관한 업체 측이 서로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경기도와 성남시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행사를 주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나섰고, 관객 안전 지원을 약속했던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민간이 주도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책임도 업체 측에 있다며 말을 바꿨다.김남준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대책본부 대변인은 18일 분당구청 프레스룸에서 브리핑을 열어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가 임의로 팸플릿에 경기도와 성남시를 주최자로 명시했다”며“도와 시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구두로나 문서로도 주최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성남시 등에 사전 허가를 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성남시는 조례로 일반광장과 경관광장을 구분해 관리하는데 경관광장의 경우 행사 개최 전 구청의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일반광장은 별다른 허가 절차가 없다”며“사고가 난 광장은 일반광장”이라고 답했다.행사가 열린 판교 유스페이스 앞 광장이 사전 허가나 신고를 거쳐야 하는 경관광장이 아니라 일반광장인 만큼 당연히 허가 절차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당초 이번 행
[성남=윤재갑 기자]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행사 축하 공연 도중 환풍구 덮개가 붕괴, 관람객 27명이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협소한 공간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축하무대를 진행하면서도 사고가 난 환풍구 주변에 안전시설이나 안전요원 배치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 불감증'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16명 사망…11명 부상 17일 오후 5시53분께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 붕괴, 관람객 27명이 20m 아래로 추락했다. 추락한 27명 가운데 16명이 숨지고, 11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중 9명이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풍구 위에 있던 관람객 2명은 사고 당시 환풍구 덮개 밖으로 긴급 대피, 가까스로 추락을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중상자 중 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수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 주차장 환풍구를 통해 구조 활동을 펼쳤으며, 사고 발생 70여분 뒤인 오후 7시35께 구조를 완료했다.◆사고 원인…안전대책 미흡 사고가 난 환풍구는 3mX4m 규모로, 깊이는 건물 4층 이상인 20여m에
[성남=윤재갑 기자] 17일 오후 6시3분께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 테크노밸리축제' 축하공연 중 환풍구가 붕괴, 관람객 수십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파악된 추락자 25명 가운데 16명이 숨지고, 나머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환풍구 깊이가 20여m에 달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는 야외광장 공연장에서 걸그룹 포미닛의 공연 도중 공연을 보기 위해 1.5m 높이의 환풍구 위로 관람객이 몰리면서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들은 "환풍구 덮개가 무너지면서 비명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