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강화도의 한 주차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자가 화상을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5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11분경 강화군 강화읍 한 경기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A(30대)씨가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용차 1대가 전소되고, 주변에 주차 되어 있던 관광버스에 그을림이 발생해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차량 내부에 불을 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에서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앞바다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중국인 인권운동가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판사 이주영) 심리로 열린 23일 첫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한 중국 국적 권평(权平·35)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권씨 측은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하며“인천항 출입국사무소로 가려던 중 (제트스키가) 전복됐다"면서 "난민의 경우 바로 출입국사무소로가 입국심사 받는 경우가 있어 그렇게 하려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씨는 밀입국을 시도할 당시 해수면이 낮아져 갯벌에서 제트스키 운행이 불가능해지자 관계 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출입국관리법상 형 면제 대상이고 난민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점을 고려해 달라"며 "형 정도에 따라 출국 대상이 될 수 있어 형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변호인은 또 "난민협약에 따라 처벌돼선 안 되는 이유에 대해 관련 해외 논문과 판례 등 유리한 자료를 제출 하겠다"고 말했다. 최후진술을 통해 권씨는 "건물을 파괴하거나 법을 위반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교통법규를 위반해 이를 단속하려는 순찰차를 피해 달아 나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부장판사)는 22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2일 오후 7시50분경 인천시 중구 한 도로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BMW 승용차를 몰고 도주하다 보행자 B(4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이날 불법유턴을 하다 경찰에 적발 되자 달아나는 것을 경찰 순찰차가 추격하자 이를 피해 달아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당시 무면허로 자동차보험 의무가입조차 하지 않은 채 제한속도 시속 60㎞ 도로에서 101㎞ 속도로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 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유족과 합의하지 못하는 등 전혀 피해를 회복하지 않고 있다"면서 "피고인이 이 사건 사고 후 4개월 동안 경찰조사를 받지 않고 도주했던 점 등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3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19일(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 6일 오전 9시45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붙잡혀 음주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면허취소수치(0.8%) 이상이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 후 귀가조치 한 뒤,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요구 했으나 지방 출장 등을 이유로 두달 여간 경찰 출석 요구를 불응한 채 잠적 했다. 이에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A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상가건물의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일주일 동안 승용차로 막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차주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권순남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9일 첫 결심공판에서 검찰은(일반교통방해 및 업무방해)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40대)씨에 대해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제가 억울하다고 해도 절대 이런 행동을 해선 안 되는데 너무 후회스럽고 반성하고 있다"면서 "저 때문에 피해 보신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드렸고,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A씨의 변호인도 "해당 건물에 대해 여러 분쟁이 있었고, 이런 부분이 A씨의 행위에 영향을 미쳤다"며 "A씨에게 재범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권 판사는 "피해자와 합의가 됐는지" 물었고 A씨 측 변호인은 "피해자인 건물관리단과는 미납 관리비 문제가 있어 합의가 쉽지 않다"면서 "A씨가 변제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 등을 의견서에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물에 입주했던 상인들을 만나 탄원서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6월 22∼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SNS를 통해 알게 된 10대 가출 청소년을 유인해 모텔과 자신의 집을 전전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 됐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김태환 판사)는 18일(미성년자 유인,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SNS를 통해 알게 된 B(12)양을 유인해 모텔과 자신의 집을 돌며 임시 보호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한 가출팸에 가입돼 있던 B양이 올린 글을 보고 "가출하면 용돈을 주거나, 숙식을 제공하겠다"면서 B양을 유인했다. 이후 B양이 지난 7월 7일 가출하자 남양주의 한 모텔로 유인하고, 인천 부평구의 자신의 주거지로 데려와 같은 달 14일까지 데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8월17일 같은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집행유예 기간 중에 재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를 보면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아동 등을 경찰관서 장에게 신고하지 아니하고 보호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동법 제17조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반려동물 미용사가 동물병원에서 심하게 짖는 개를 책상위에 내려쳐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문종철 판사)는 18일(동물보호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A(32·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낮 인천시 부평구 한 동물병원에서 손님이 맡긴 개를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개가 한참 동안 심하게 짖자 목줄만 잡아 올린 채 흔들거나 미용 책상에 내려쳐 학대해 왼쪽 대퇴골과 슬개골이 빠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에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데다 "피해 반려동물 보호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근로복지공단에 허위서류를 제출해 정부의 생활안정자금 2억여원을 대출받아 이를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범죄 수사2계는 17일(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총책인 A(20대)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B씨 등 1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근로복지공단에 모두 13차례 걸쳐 허위서류를 제출해 2억원 상당의 생활안정자금을 대출받아 이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 등 8명은 수익 관리책, 대출자 모집책, 서류 위조책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하게 돈이 필요한 20대 사회초년생들을 모집한 뒤 자신이 만든 유령회사 법인의 직원인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대출을 받게 했다. 정부가 시행중인 근로복지공단 생활안정자금은 근로자 등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최대 2천만 원까지 1%대의 최저 금리로 대출금을 지원해주는 정책으로 학자금, 양육비 등 유형별 지원이 가능하다. A씨 등은 근로복지공단에 10명의 허위서류를 제출해 적게는 1천만 원에서 많게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동거녀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17일 A(3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밤 11시경 인천시 강화군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B(30대.여)씨의 옷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동거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이로 인해 상반신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사찰에 몰래 들어가 유품을 훔친 6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김지영 판사)는 17일(절도 등)혐의로 기소된 A(6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인천시 남동구 한 사찰 봉안당에 몰래 들어가 유골함 옆에 있던 고인이 생전에 사용한 금반지와 시계 등 유품을 13차례 걸쳐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유골함 유리문을 드라이버로 열었고, 유품을 훔쳐 팔아 생활비로 쓴 것으로 알려졌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사찰 봉안당에서 유품을 여러 차례 훔쳐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가 복구되지도 않았으나 잘못을 인정하고 과거 절도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은 없고 "중추신경 림프종 수술 후 현재 항암치료를 받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휴일 하루 70대 노 부부가 남편을 살해 하는가 하면 호텔에 함께 투숙한 50대 여성이 숨지고 60대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해 중태에 빠지는 등 2건의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25분경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주택에서 A(70대)씨가 숨지고 B(70대 .여)씨가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 했다. A씨 부부는 이날 아들이 전화도 받지 않고 문이 닫혀 있다며 119에 신고해 소방당국으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해 방 안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하고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아내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이 주택에는 A씨 부부만 살고 있는 데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주택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5시20분경 B씨가 남편 A씨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또 이보다 앞서 같은날 오전 7시경 남동구 한 모텔 객실에서 50대 여성 C씨가 숨지고 D(60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했다. C씨와 함께 투숙한 D씨는 "내가 사람을 죽였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과 사귀던 여성을 모텔에 감금하고 흉기로 찌른 40대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7단독(이주영 판사)는 15일(특수상해와 특수감금 등)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44)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5일 낮 12시10분경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사귀던 B(39·여)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모텔 등지에서 B씨를 4차례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집에 가겠다고 하면 옷에 물을 뿌려 적시거나 차량 열쇠를 숨기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연인이던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폭력을 행사하고 감금까지 해 죄질이 가볍지 않으나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고 "과거 국내에서 형사 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40대 운전자와 30대 동승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44분경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A(40대)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도로 경계석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B(30대)씨가 중상을 입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