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주택에서 70대 남편은 숨지고 아내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오전 7시 2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주택에서 70대 A씨가 숨지고 아내 B(70대)씨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를 처음 발견한 아들은 "부모님이 연락을 받지 않아 집에 왔는데 문이 닫혀 있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이 주택 2층 방 안에서 숨진 A씨와 중상을 입은 아내 B씨를 발견하고 B씨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이들 부부 단둘이 거주 중인 점 등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살해하고 자해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의뢰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40대 여성 운전자가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 하다 손수레를 끌고 걸어가던 60대 행인을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새벽 2시50분경 인천시 서구 가좌동 경인고속도로 측도에서 A(40대.여)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가 손수레를 끌고 길을 걸어가던 B(60대·여)씨를 치어 숨졌다. 이곳은 경인고속도로와 주택가 사이에 있는 일방통행 도로로,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길이었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만취 상태로 면허취소 수치였다며 진술이 불가능해 우선 귀가 조치 후 조만간 다시 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화물차가 고속도로 커브길에서 넘어져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전날인 10일 오전 7시 51분경 인천시 서구 청라동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결로(램프) 구간에서 23t 컨테이너 트레일러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0대)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남청라IC에서 북항 방면으로 이동하려고 커브길을 따라 주행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남동구 한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지게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33분경 인천 남동구 남동산단 한 폐기물 분류 및 가공 공장에서 A(60대·여)씨가 지게차 덧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업체 직원인 A씨는 폐지 분류 작업을 하던 중 B(60)씨가 몰던 지게차에 치인 것으로 확인 됐다. 경찰은 B씨는 “지게차를 몰던 중 A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백령도 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11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10일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고 40척을 퇴거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은 전날 오후 4시 30분경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쪽 18.5㎞ 해상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5.6㎞ 침범해 불법 조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 나포 어선 중 1척은 70t급 철선으로 조타실을 폐쇄하고 도주하는 것을 서특단 특수진압대와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가 등선해 기관을 정지시켰다. 이후 저항유형을 분석, 신규 도입한 장비 등을 활용해 조타실을 장악해 나포에 성공했다. 해당 어선에는 50대 선장을 포함해 승선원 9명이 타고 있었으며 꽃게, 까나리 등의 어획물이 확인됐다. 나머지 1척은 100t급 철선으로 40대 선장 등 선원 9명이 승선해 있었으며, 잡어 등 다수의 어획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앞서 서특단은 백령도 북서방 해역에 10월 일 평균 80여 척의 불법 외국어선이 나타나 야간을 이용해 불법조업을 하는 것을 확인하고 강력한 단속을 추진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3살 난 아들을 학대하고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는 9일(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보호처분 등의 불이행)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식탁에서 장난치던 아들 B(3)군의 뺨을 때려 학대하고 같은 해 12월 병원 응급실에서 퇴원한 아내를 폭행해 눈 주변 뼈를 부러뜨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지난해 9월 인천가정법원으로부터 2개월 동안 아들 B(3)군의 집과 어린이집 주변 100m 이내에 접근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 아내 C씨의 휴대전화 등으로도 연락하지 말라는 임시조치 결정을 받고도 이를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A씨는 같은 해 10월 아들과 C씨가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고, 보름가량 뒤에는 C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후에도 A씨는 계속해서 아내에게 전화 등을 걸어 "잘 지내냐"는 등의 연락하고 지난 1월에는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짐을 찾아오기도 했다. A씨는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먼저 기소돼 지난 8월 징역 1년의 확정판결을 받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택시기사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은행 애프리케이션을 설치해 1억 여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9일 A(20대)씨를(컴퓨터 등 사용 사기 등)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 일대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택시기사 B씨 등 17명을 상대로 계좌에서 현금 1억5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택시를 탄 후 택시비를 기사 계좌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돈을 더 많이 보냈다며, 기사가 현금인출기(ATM)에서 돈을 인출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A씨는 이때 택시기사의 계좌 비밀번호 등을 몰래 훔쳐본 뒤 다시 택시에 탑승해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검색하겠다며 기사의 휴대전화를 빌렸다. 휴대전화를 넘겨받은 A씨는 은행 앱을 설치하고 택시기사의 계좌에 있던 돈을 자기 대포통장으로 몰래 송금했다. A씨는 주로 60, 70대 고령 택시기사들을 상대로 심야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택시기사 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구속 했다.
(회식 중인 사진 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가상자산 위탁 판매업체로 위장해 가치가 없는 스캠코인을 판매해 피해자로부터 70여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2계는 5일 사기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단체조직죄 혐의로 총책 A(35)씨 등 9명을 구속하고,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인천과 경기 의정부 등 4곳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 123명으로부터 7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과거에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본 피해자들의 이름과 휴대 전화번호를 텔레그램에서 사들인 뒤 '증권회사 손실 복구팀'이라며 전화를 걸었다. 이어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주식이나 코인으로 손해를 입은 분들에게 환불해주고 있다"며 "금융거래보호법상 현금으로는 보상할 수 없어 코인으로 지급한다"고 속였다. 이후 중견 기업 대표를 사칭한 팀장급 조직원이 "코인 명부를 보고 전화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또 접근했고 "당신이 보유 중인 코인은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어 대량 구매할 테니 물량을 맞춰 달라"고 재차 속였다. 피해자들은 1천원짜리 코인을 1만원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옹진군 대청면의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8분 만에 진화됐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경 옹진군 대청도 면사무소 옆 산에 불이 났다"는 행인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등 인력 9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8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1시39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화재로 약 594㎡ 면적이 불에 탔다.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 정상 부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태였다. 당시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산불을 진압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30억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 일당의 첫 재판이 열렸다. 인천지법 형사14부(류경진 부장판사)는 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된 건축업자 A(61)씨 등 35명의 첫 재판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사기 등 혐의로 A씨 등 일당 35명을 추가 기소했다. 이 가운데 A씨를 포함한 18명에 대해 국내 전세사기 사건 중 최초로 형법 114조 '범죄단체 등의 조직'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날 법정 안팎은 피고인 35명과 이들의 변호인, 전세사기 피해자들, 취재진 등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피고인 숫자만 30명이 넘는 탓에 재판장이 피고인의 이름, 생년월일, 직업, 주소 등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에만 30분이 소요됐다. 같은 이유로 공소사실에 대한 전체 피고인들의 구체적인 인부 의견은 들을 수 없었다.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 낭독이 끝나자 재판장은 "피고인이 너무 많아 오늘 공소사실 인부절차를 다 진행하긴 어렵다"면서 "사건을 분리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A씨 측 변호인은 사기 혐의를 제외한 특정경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남편의 권유에 마약을 속옷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 한 2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제15형사부(류호중 판사)는 4일(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향정)혐의로 기소된 A(24.여)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3300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6일 오전 7시경 3300여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속옷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한 마약 판매상으로부터 해외 매수 마약류를 국내로 밀수하는 속칭 지게꾼 섭외 제안을 받은 남편이 "현금 500만원을 준다고 하니, 여행간다고 생각하고 네가 다녀와라"는 말을 듣고 범행에 가담했다. 이후 A씨는 해외로 출국해 속옷을 여러겹 입는 방법으로 마약을 숨긴 뒤, 국내로 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2017년과 21년 뇌출혈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고 주장하며 감형을 주장했으나 감정의 소견 등에 비춰 A씨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다고 보이지 않는 점을 근거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입한 마약류의 양이 많고 그 마약류가 모두 시중에 유통됐으나, 처음부터 마약류 밀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것으로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불법체류 중인 20대 외국인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안희길 핀사)는 3일(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출입국관리법위반,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1월26일 새벽 3시9분경 인천시 남동구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로 렉서스 승용차를 운전 하면서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을 하던 중 맞은 편에서 주행 중인 모닝 승용차를 들이 받았다. 이사고로 운전자 B(46.여)씨가 왼쪽 대퇴골 골절 등 1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었고 차량은 폐차 될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다. A씨는 2017년 3월7일 사증면제(B-1) 자격으로 입국 후 그해 5월6일까지 체류기간이 만료됐음에도 4년간 불법체류를 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냈다. 안 판사는 "4년 넘게 불법체류를 한 점,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신호를 위반해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차량에 대한 손해 뿐 아니라 피해자가 입은 상해도 중하다"며 "피고인이 도망간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임대료 문제로 건물주와 다투던 60대가 업주를 폭행하고 불을 지른 후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3일(현주건조물방화와 특수상해 등)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5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기계 제조공장에서 업주 B(60대)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과거에 B씨의 공장 앞에서 컨테이너를 빌려 기계 수리업체를 운영 하면서 임대료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다가 명도 소송 끝에 컨테이너가 치워지자 이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 하자 탐문 수사를 벌여 이틀 만인 지난 29일 새벽 3시 30분경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지른 불은 266㎡ 규모의 공장 1개 동이 전소했고, 컨테이너 2개 동도 일부 타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