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이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고도 웃지 못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 21라운드 경기에서 드라마를 쓰기에 부족함이 없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4-5로 승리를 내줬다"며 경기 핵심 선수들의 인터뷰를 전했다.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레버쿠젠에 추격의 불씨를 지핀 손흥민은 "패배하게 돼 부끄럽다"며 자책했다.손흥민은 "후반전에 우리 팀은 정말 제대로 반격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며 "하지만 경기 마지막에 골을 내주며 패해 더욱더 고통스럽다"고 밝혔다.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손흥민은 14일 오후 11시30분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2분, 17분, 33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수립했다.레버쿠젠은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해 경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후반 손흥민의 신들린듯한 활약으로 볼프스부르크를 3-4로 맹추격했다.패배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웠지만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손흥민은 후반 12분 공을 잠시 놓친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명맥을 잇고 있는 김레베카(17)-키릴 미노프(22·러시아)가 안방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를 9위로 마쳤다.김레베카-미노프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74.22점을 획득, 전날 쇼트 댄스(46.54점)과 합해 총 120.76점을 받았다.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9위에 오른 김레베카-미노프는 이날 기술점수(TES) 39.71점, 예술점수(PCS) 35.51점, 감점 1점을 받아 순위를 유지했다.전체적으로 순위는 낮았으나 이날 김레베카-미노프의 프리 댄스 점수는 지난해 11월 ISU 챌린저 시리즈 제25회 볼보오픈컵에서 세운 프리 댄스 개인 최고점(79.58점)에 크게 뒤처지지 않았다.총점은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점(133.35점)에 못 미쳤다.그래도 김레베카-미노프는 올 시즌 출전한 두 차례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았다. 올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한 김레베카-미노프는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118.27점,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115.95점에 그친 바 있다.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며 각종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도 월드컵 트로피 앞에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1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트위터를 통해 '2014년 최고의 스포츠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에는 지난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아깝게 월드컵 우승을 놓친 메시가 월드컵 트로피를 뚫어져라 처다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한 메시는 4골 1도움으로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월드컵 트로피가 눈앞에 있었다.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마리오 괴체(23·바이에른 뮌헨)에게 통한의 결승골(0-1패)을 내주며 월드컵을 들어 올리는데 실패했다.지난 2004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메시는 그간 리그 우승컵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수 차례 들어 올렸지만 아직 월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외국인 선수의 트라이아웃이 오는 2016~2017시즌부터 실시된다.여자부는 세부 일정이 확정됐다.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남자부와 여자부의 트라이아웃 시행 시기를 각각 확정했다.우선 세부 일정이 확정된 여자부는 오는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의 아메리칸 스포츠 센터에서 개최된다.참가 자격은 미국 국적의 만 21~25세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해외리그 3년 이하의 선수 경험자다. 포지션은 공격수(레프트· 라이트· 센터)에 해당하는 선수이다.트라이아웃에서는 참가 신청자 중 50명을 1차 선발한 뒤 이들 중 각 구단이 기록 및 영상을 통해 지목한 2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최종 진행된다.각 구단이 선발한 선수의 계약 기간은 8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8개월)이며 1~3순위는 15만 달러, 4~6순위는 12만 달러로 기본 계약 조건이 정해진다. 다만 승리수당은 구단 자율로 할 수 있다.옵션사항으로 우승시 1만 달러, 준우승을 하면 5000 달러를 보너스로 지급하며 복지지원으로는 왕복항공권(본인 및 가족 각 1회)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돌부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세 번째로 불펜투구를 실시했다.'스포츠 호치'와 '스포츠 닛폰', '산케이 스포츠' 등 스포츠 전문지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오승환은 12일 세 번째 불펜피칭을 했다.지난 8일 전설적인 투수로 한신의 임시코치를 맡았던 에나쓰 유타카(67) 앞에서 첫 불펜피칭을 한 오승환은 지난 10일 두 번째로 불펜에 들어가 공을 뿌렸다.하루를 쉬고 또다시 불펜투구를 한 오승환은 변화구를 섞어 61개의 공을 던졌다. 오승환은 앞서 두 차례 불펜피칭에서는 직구만 던졌다.지난해 피로감을 느낀 탓에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예년보다 천천히 본격적인 피칭에 들어가겠다고 한 오승환은 차근차근 단계를 밟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오승환은 이날 불펜피칭을 마친 뒤,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 세트 포지션은 더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에당 아자르(24·벨기에)가 2020년까지 첼시맨으로 남는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아자르와 5년6개월짜리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만료 시점은 2020년 여름이다.아자르는 구단을 통해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을 줬고 팬들은 정말 환상적이다. 그들이 나의 플레이를 좋아해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타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던 아자르는 이번 재계약으로 이적설에서 자유로워졌다.이제 24살에 불과한 아자르는 벌써 세계적인 수준의 미드필더로 꼽힌다. 첼시로 이적한 뒤 곧바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올 시즌에는 총 36경기에서 13골을 뽑아냈다. 지난 시즌에는 서포터들이 꼽은 올해의 첼시 선수상을 수상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기라드'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소속팀의 공격을 이끌 '전술의 핵'으로 꼽혔다. 이에 자신의 공격 본능을 마음껏 펼칠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11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지인 '사우스 웨일스 이브닝 포스트'는 "게리 몽크(36) 감독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기성용)이 스완지 공격 진형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언론은 "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공을 다루는 능력에 경의를 표했다"고도 했다.몽크 감독은 "기성용이 갖춘 커다란 능력은 공을 다룰 줄 안다는 것"이라며 "기성용은 공을 잡고 전방으로 넣어줄 수 있다. 이는 상대 팀 수비수를 자신에게 불러들여 다른 동료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이어 "만약 상대 팀 선수들이 기성용을 막지 않는다면 기성용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며 "선더랜드전에서 이를 보여줬다. 더욱이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막 돌아와 100%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기성용은 지난 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시즌 4호 골을 넣으며 팀의 무승부를 이끌었다.12일 웨스트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황제'의 부활이 가능할까.타이거 우즈(40·미국)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 "최고의 수준에 도달해 경쟁할 수 있을 때 투어에 출전할 것이다. 스스로 준비됐다고 생각이 되면 돌아오겠다"고 밝혔다.우즈는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피닉스오픈에서 최악의 스코어를 기록해 컷 탈락의 수모를 당한 후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는 1라운드 도중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때문에 지난해 수술한 허리디스크의 재발 가능성이 제기됐다.이에 우즈는 "지난해 수술한 것과는 관계가 없다.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세계랭킹이 62위까지 떨어졌다.1996년 데뷔 후 최악의 순위로 황제의 명성에 흠집이 났다. 어설픈 경기력으로 투어에 참가하기보다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우선 27일 열리는 혼다클래식 등 2월에 예정된 경기는 모두 불참키로 했다.우즈는 2013년에 5승을 거두며 올해의선수상을 거머쥐고 부활을 꿈꿨다.그러나 2014년 허리 부상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두 차례 대회에서 컷 탈락과 기권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겼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1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공동 선두 복귀를 노리던 서울 SK의 발목을 잡으며 6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다가선 인천 전자랜드가 6위 확정 전까지 방심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전자랜드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3-67로 승리했다.올 시즌 들어 SK에 내리 지기만 했던 전자랜드는 이날 SK전 4연패를 끊었다. 3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24승째(22패)를 수확, 6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전자랜드는 7위 부산 kt(20승25패)와 격차도 3경기로 벌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9경기밖에 남지 않기는 했으나 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는 '6'으로 줄었다.일단 이날 승리는 올 시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SK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는데 의미가 있다. 올 시즌 SK전 첫 승을 따내 전 구단 상대 승리에도 성공했다.전자랜드의 유도훈(48) 감독은 "SK에 속공 득점, 리바운드를 뺏긴 이후 허용하는 득점을 최소화했다. 지역방어와 일대일 수비가 준비한 대로 됐다"며 "포워드 수비의 축이 정효근인데 도움수비에 대한 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어서 좋았다"고 밝혔다.이어 이날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소속팀 경기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11일(한국시간) '바이엘 04(레버쿠젠) TV'는 '지난 목요일(5일)에 돌아온 손흥민에게 브레멘전과 아시안컵에 대해 물었다'며 4분여간의 손흥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호주에서 독일과 레버쿠젠이 그리웠는데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고 밝힌 손흥민은 "아시안컵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은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개최국 호주를 만나 우승컵을 다퉜지만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손흥민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동점골로 연장 승부를 이끌었기 때문이다.그같은 손흥민의 아쉬움을 아는지 인터뷰 리포터는 "결승전까지 갔는데 승리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라며 질문을 던졌다.손흥민은 "당연하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쓰러질 정도로 뛰었다"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해 매우 안타깝다"고 답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아쉬움은 뒤로 묻어두고 100% 레버쿠젠에 집중하겠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새로운 보금자리로 자리를 옮긴 김보경(26)이 소속팀 감독으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말키 맥케이(43)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위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위해 싸워줄 많은 선수를 얻었다"며 이적생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여러 이적생 중 맥케이 감독이 가장 먼저 주목한 인물은 김보경이었다."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지난 두 경기에서 팀에 새로운 자극과 팀이 잘해나갈 수 있는 징조가 보였다"고 말문을 연 맥케이 감독은 "김보경이 합류했고 매우 잘해줬다"고 말했다.맥케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김보경은 날카로움은 떨어졌지만 아름다운 볼 터치를 보여줬다"며 "김보경은 아주 안정적으로 공을 다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이어 다른 이적생들에 대한 평가도 잇따랐다.레온 클라크(30와 크리스 허드(26), 셰이 오조(18)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각각 울버햄튼, 아스톤 빌라, 리버풀에서 임대된 김보경의 이적 동기생들이다."레온 클라크는 지난 경기에서 골을 넣어 기쁘게 했다. 크리스 허드는 단단해졌고 셰이 오조는 어리지만 많은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맥케이 감독은 "지난 몇 주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중계권료 최고액이 경신됐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다음 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의 중계권이 51억3600만 파운드에 판매됐다고 전했다.한화로 환산하면 8조5900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 중계권료다.중계권료는 2001~2004시즌 처음으로 10억 파운드를 돌파했다.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2013~2016년 계약에서는 30억 파운드를 넘어섰다.입찰에서 승리한 스카이스포츠와 BT는 지난 3년에 비해 70% 가량 늘어난 금액을 지불하게 됐다. 스카이스포츠가 매년 126경기를 생중계하고 BT가 42경기를 책임진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윤석영(25)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가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다.윤석영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선더랜드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에서 풀타임을 뛰었다.왼쪽 풀백으로 나선 윤석영은 안정적인 수비와 공격 가담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QPR이 2-0으로 이겼다.지난해 말 발목 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했던 윤석영은 지난 1일 스토크시티와의 23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QPR은 이날 승리로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최근 7경기에서 2무5패로 부진했다. FA컵까지 포함하면 2무6패다.QPR은 6승4무15패(승점 22)로 17위에 올랐다. 강등권(18~20위)에서 탈출했다.QPR은 전반 17분 르로이 페르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에 보비 자모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