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강남 납치·살해 교사 혐의' 재력가 부부 둘다 영장…'마취제 제공' 이경우 배우자 입건"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8일 하루 최다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입장하는 등 흥행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지난 1일 개장 이후 8일까지 70만 8000여명이 정원박람회장을 다녀갔다고 9일 밝혔다.정원박람회장은 모처럼 단비가 내린 날을 제외하고 주말 10만 명, 평일 5만 명의 꾸준한 관람객이 찾고 있다.튤립과 봄꽃 가득한 박람회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온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비롯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는 연인들, 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들이 180만㎡(60만평)의 드넓은 박람회장 곳곳에서 힐링하는 모습이 연출 됐다.어린아이들은 주로 어린이 동물원, 국가 정원 물새 놀이터, 유아 가든, 노을정원 등에서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하거나 잔디광장을 딩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관람객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정원드림호와 국가정원식물원, 시크릿가든, 오천 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의 푸른 잔디를 찾아 즐기기도 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대거 입장하면서 입장권 판매 수익과 박람회장 내 식당 및 기념품가게의 매출실적도 18억 원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박람회장 주변 상가들도 활기를 띠기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찰, '강남 납치·살해' 이경우·황대한·연지호 및 '중도 이탈' 공범 1명 검찰에 송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권경애 변호사(58·사법연수원 33기)의 불출석으로 학교폭력 가해자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이 취하된 고(故) 박주원 양 어머니 이기철씨는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자들로부터) '각서가 있다는데 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글을 올렸다. 이씨는 해당 '각서'를 두고 "(소취하 사실을 알게 된 날) 그냥 갈 수 없으니 종이에 당신이 뭘 잘못했는지, 어떻게 책임질 건지 쓰라고 했더니 (권 변호사가) 썼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언론은 권 변호사가 유족에게 '3년에 걸쳐 9000만원을 배상하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써준 뒤 잠적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씨는 사건이 공론화 된 이후 권 변호사의 전화기가 꺼져있다는 말을 듣고 권 변호사와 통화했다며 "어디에 있는지, 밥은 먹은 건지 물었더니 너무 작아서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만 들렸다"고 전했다. 그는 권 변호사에게 "얼른 기운 차리고 나와 나한테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권 변호사는 이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어 두려워 기자들 앞에 나설 수가 없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씨는 특히 "언론이면 언론, 방송이면 방송 곳곳에서 소설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잠수사로서 구조 작업에 투입됐던 김상우(52)씨는 참사 9주기를 일주일 앞둔 9일 "한 시간이나 아이들을 배 안에 대기시킨 무책임한 행동을 지시한 누군가가 처벌받지 않는 한 물 속에 들어갈 수 없을 것 같다"며 "더이상 슬픈 잠수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밝혔다. 304명의 희생자들을 위해 물에 뛰어들었던 그 때를 다시 되새기기 위해 맹골수도를 찾은 김씨는 바닷물에 녹슬고 낡은 세월호 부표를 바라보며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되지 않았기에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가 반복된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군 복무 시절부터 참사 당시까지 30여 년 가까이 잠수사 생활을 했던 그는 1993년 서해 페리호 침몰 사고, 이듬해 성수대교 붕괴 사고에도 투입돼 인명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에 나섰다. 세월호 참사 당시 '옆집 이웃의 아들과 딸'을 구한다는 심정으로 차가운 맹골수도에 거침없이 뛰어든 그는 짐칸 수색 도중 떨어지는 짐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쳤다. 잠수 경력의 마지막이었던 맹골수도는 그에게 있어 상처가 깊은 곳이지만, 아이들을 향한 커져가는 부채 의식은 그를 다시 이곳으로 이끌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경기 부천시와 자살예방센터가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마인드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시는 정신질환 조기 발견과 조기 개입 체계를 마련해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부천시 주소지를 둔 노인으로, 만 65세 이상(1958년생을 포함한 이전 출생자)이면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코드 F32~39(기분(정동) 장애)로 진단받은 경우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 일부 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 원 한도 내 치료·약제비용을 지원한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결된다. 병원에서 외래치료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자살예방센터’에 접수하면, 센터에서 구비서류 검토 후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노년기 정신건강의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으나 의료비 부담과 소득 상실 등의 이유로 노인들은 정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9일 서울 중구가 출산양육지원금은 기존 첫째 2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 500만원에서 각각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으로 증액되어 운영한다. 첫째 지원금 규모는 5배 커졌고, 다섯째 이상은 1000만원까지 늘었다. 지원금 규모를 1000만원까지 상향시킨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중구가 유일하다. 확대 지원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중구민으로, 출생일 기준 12개월 이상 중구에 주민등록을 하고 실제 거주해야 한다. 지원금은 전액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신청은 출생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구청 가족정책과 출산가족팀으로 문의 가능하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세월호 참사 9주기를 일주일 앞둔 9일 오전 10시 30분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현장. 해경 1509 경비함정(1500t급)을 타고 참사 해역에 도착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등 유가족 22명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그간 참아온 애끓는 간절함을 쏟아냈다. 유가족들의 시선이 머문 곳은 9년 전 세월호가 바닷속으로 가라앉은 자리에 세워진 녹슨 노란색 '세월호 부표'. 선체 헬기착륙장 갑판에 올라 처연한 표정으로 부표를 바라보던 유가족들은 눈물이 새어나오는 것을 막으려고 이따금 하늘로 고개를 치켜 들어올리기도 했다. "선상 추모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일동 묵념"이라는 말과 함께 추모식이 시작되자, 유가족들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1분여 가까운 시간 동안 묵념한 유가족들은 그간 묻어둔 아픈 기억이 떠오른 듯 흰 면장갑이 끼워진 손을 천천히 강하게 쥐었다. 묵념을 마친 유가족들은 헌화를 위해 선체 난간에 하나둘 모여들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족들의 손에는 저마다 국화꽃이 한 송이씩 쥐어져 있었다. 부표를 바라보며 숨을 고른 유가족들은 하나둘 떨리는 손으로 푸른 바다를 향해 새하얀 국화꽃을 던졌다. 일렁이는 파도 위로 수십여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공화)은 8일 대만 현지에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의 위협적인 전술과 무력 시위는 중국 공산당에 대한 우리의 결의를 굳힐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콜 위원장은 "이(중국의 무력시위)는 우리의 태도를 바꾸지 못할 것이며 오히려 대만을 향한 미국의 지지를 자극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미 의원단은 8일 총통궁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회동했다. 매콜 위원장은 또 대만 측과 무기 판매에 대해 논의했다며 대만과의 연합훈련, 정보 공유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제를 포함해 매우 건설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우리는 중국의 (대만) 봉쇄를 포함한 여러 군사 시나리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얘기했다"고 말했다. 매콜 위원장은 "우리가 원하는 것은 결코 전쟁이 아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해서는 힘과 억지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국은 차이잉원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하며 8일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 대만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 42대와 함정 8척이 이날 오전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군사훈련에 앞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미국과 일본 투자유치 등을 위한 취임 후 첫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 일본 6개 기업으로부터 총 4조 3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짓고 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국의 명문대학과 해외 50여개 이상 기업 등에 300명 이상의 청년을 보내는 프로그램도 마무리 짓고 오겠다"도 했다. 그는 "특히 미국에서는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산업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와 논의했던 '혁신동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미시간 주지사, 전직 미 재무장관 등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출장엔 특별한 점이 있다. 도의장님께 요청드려 야당 측 남경순 부의장도 함께 간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여야를 떠나 함께 힘을 합쳐 도민 삶을 든든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부터 도의 업무와 정책에 대한 쓴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레드팀 대표 한 명이 동행한다"며 "이번 해외 출장 중 자신이 맡은 업무도 수행하지만 동시에 레드팀의 시각으로 출장 전반을 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본 광역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지방 의회 의원을 선출하는 통일지방선거 투표가 9일 오전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9개 도부현 단체장과 6개 정령시의 시장, 41개 도부현과 17개 정령시의 지방 의원을 선출한다. 9일 선거에서는 홋카이도·가나가와·후쿠이·오사카·나라·돗토리·시마네·도쿠시마·오이타 등 9개 도·부·현지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특히 홋카이도에서는 여야가 전면적인 대결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41개 도부현 광역의원 2260명을 뽑는 선거에서 입후보자의 565명(25%)은 경쟁자가 없어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고 나머지 1695석을 놓고 각 당이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오사카에서는 지사 선거와 시장 선거가 함께 실시돼 '더블 선거'로 불린다. 지역 정당인 오사카 유신회와 다른 정당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니라와 도쿠시마현에서는 보수 당들의 분열된 선거가 됐다. 나라현에서는 집권 자민당과 일본 유신회 그리고 공산당이 각각 내세운 후보가 지사 자리를 다투고 있다. 도쿠시마현 지사 선거에서는 2명의 전 국회의원과 공산당 신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9일 일요일은 맑고 포근한 봄날씨에 늘어난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서울방향 교통 상황이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73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6만대로 전망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날씨에 교통량은 평소보다 증가할 전망"이라며 "경부선, 중부선 등 주요 노선 서울방향에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방향은 오전 10~11시에 정체가 시작된 뒤 오후 4~5시 사이 정체가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1시부터 자정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양재부근~반포 6㎞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부산 방향은 목천 갓길과 천안휴게소쪽에서 각각 차량 고장, 승용차 관련 사고 처리 중이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상행선 ▲부산~서울 6시간20분 ▲대구~서울 5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4분 ▲강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9일 법원에 따르면 '탈북어민 북송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라인 고위급 인사들의 1심 절차가 이번주 시작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허경무·김정곤·김미경)는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 전 실장과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14일 오후 2시 진행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공판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들의 법정 출석 여부는 불투명하다. 정 전 실장 등 4명은 직권을 남용해 탈북어민들을 북한으로 강제송환 하게 함으로써 관계 공무원들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하고, 탈북어민들이 대한민국 법령과 적법절차에 따라 대한민국에 체류해 재판받을 권리 등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 전 실장과 서 전 원장은 강제북송 방침에 따라 중앙합동정보조사를 중단·조기 종결하도록 해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의 조사권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서 전 원장에겐 허위공문서작성 및 허위작성공문서행사 혐의도 적용됐다. 중앙합동정보조사팀의 조사결과보고서상 탈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