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이 온두라스의 부통령 하이메 롤란드 로젠탈 부자와 조카등 세도가인 로젠탈 가문에 대해 마약밀매용 돈세탁 혐의로 수사를 하면서 수천마리의 악어가 굶주리는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했다. 최근 몇주일 동안 온두라스 북부에 있는 사설 악어농장에서 7500여마리의 악어들이 사료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굶주려 온 것으로 경찰 당국과 농장 직원들이 전하고 있다. 이는 농장주 로젠탈 가문이 마약 조직들과 연계된 돈세탁 혐의로 조사를 받는 동안 은행계좌들이 압류당하면서 일어난 일이다. 농장직원들은 AP와의 통화에서 최근 악어들이 한 달 이상 먹이 없이 굶주려오다가 다행히도 지난 주말부터 기부금으로 연명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약 200마리의 새끼 악어들이 죽었다고 농장에서 일하는 안토니오 메히야는 말했다. 하지만 온두라스 삼람청의 이 지역 담당관은 원래 있던 악어가 9000마리였고 지금은 7500마리가 남아있어 죽은 악어 수가 그보다는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다 못해 민간 기업들에게 악어 먹이를 살 돈을 기부해 달라고 요청해서 지난 1일부터 약 2만3000파운드의 닭을 주로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 농장에서는 악어 외에도 사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는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회사들의 주가가 하락한 탓이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50포인트(0.3%) 떨어진 1만7867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7포인트(0.4%) 하락한 2102로, 나스닥 지수는 2포인트(0.1%) 낮은 5142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엑손 모빌과 셰브론 등 에너지 기업이 다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고 타임 워너와 비아콤, 21세기 폭스 및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션즈 등 미디어 기업들도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패션 업체 마이클 코스 홀딩스는 주가가 8%나 상승했다.한편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2.23%로 오르면서 채권 가격은 떨어졌다.이에 앞서 유럽 증시는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독일 증시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독일 DAX 지수는 배기가스 검사 결과 조작 스캔들로 곤경에 처한 폭스바겐 주가가 9.5%나 폭락한 가운데 105.91포인트(1.16%) 떨어진 1만845.24로 장을 마쳤다.영국의 FTSE 100 지수는 29.27포인트(0.46%) 상승한 6412.88로 거래를 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의 순다르 산업지구에서 신축 중이던 공장 건물이 무너지면서 최소 16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파키스탄 관리들이 4일 밝혔다.그러나 최대 150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이 여전히 무너진 잔해 속에 묻혀 있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파키스탄의 익스프레스 트리뷴지는 무너진 잔해 더미 아래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 사자드 후사인은 구조대가 중장비를 이용해 잔해 더미 속에서 시신과 생존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장비 사용은 잔해 더미에 깔린 생존자를 다치게 할 우려가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구조대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후사인은 붕괴 당시 공장 안에 약 200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무너진 공장은 쇼핑백을 생산하기 위한 곳으로 2개 층 공사를 마치고 3층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파키스탄 국영 TV는 45명의 부상자가 여러 곳의 병원으로 분산 수용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붕괴 원인은 즉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1주일여 전 규모 7.5의 강진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의 한국계 학생 테일러 김(18)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문자 메시지를 친구에게 보냈다가 테러 위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오마하 경찰이 밝혔다.KETV 오마하는 3일(현지시간) 오마하 센트럴 미들 스쿨 병설 청소년성인프로그램(Youth Adult Program) 수업을 듣다 중퇴한 테일러 김이 지난달 30일 친구에게 "이 프로그램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을 증오한다. 11월2일 학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하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가 친구가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오마하 경찰은 11월2일 오전 9시(현지시간)께 학교에서 그를 체포, 더글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테일러 김에게는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으며 오는 20일 예비 심문이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970년대부터 명성을 이어온 록 그룹 이글스가 워싱턴 소재 케네디 센터초청 행사를 창립멤버인 글렌 프레이의 건강 때문에 연기하게 되었다. 케네디 센터는 4일(현지시간) 이글스가 12월 6일로 예정된 캐롤킹, 조지 루카스등의 추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이며 2016년 이글스를 기리는 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67세 생일을 맞은 프레이는 오랫동안 내장 질환으로 고생해왔으며 수술 날짜가 잡혀있다. 이는 그룹 결성 초기의 약물사용 탓이라고 본인은 말하고 있다. 프레이는 이글스의 최초의 히트곡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를 비롯해 "뉴키즈 인 타운"(New Kid in Town) "얼레디 곤"(Already Gone)의 리드 싱어를 맡았었다. 이글스의 창립멤버는 프레이와 돈 헨리가 남아있고 최근에는 조 월시, 티모시 B. 슈미트와 함께 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리미어12 국가대표팀의 오른손 선발 기대주 이대은(26·지바롯데)이 첫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쳤다.이대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1차전 쿠바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 대표팀 두 번째 투수로 4회 등판, 4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고교 졸업과 동시에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대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일본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오른손 투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일본야구를 경험한 이대은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1차전에서는 선발투수 김광현(SK)에 이어 이대은을 올려 60개 가까이 공을 던지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개막전인 한일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율 차원에서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선발 김광현은 50개 가까이 공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예상보다 페이스가 좋았다. 김광현은 3회까지 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빅토르 메사 쿠바 감독이 한국 투수들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올렸다.2015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쿠바대표팀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슈퍼시리즈 1차전 한국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패장 메사는 "실수도 없었고 플레이도 무난했지만 한국 투수들이 잘 던졌다"고 말했다.이날 쿠바 타선은 김광현(3이닝)~이대은(4이닝)~정우람(1이닝)~조무근(⅔이닝)~임창민(⅓이닝)으로 이어지는 한국 마운드에 4피안타 무득점으로 봉쇄됐다.◇빅토르 메사 쿠바 대표팀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실수도 없었고, 플레이도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그러나 한국팀의 선발투수가 잘 시작했고 그 뒤로 이어지는 투수들의 연결이 좋았다. 대회를 준비하는 첫 경기였던 만큼 좋은 경기였다."- 1회 박병호의 고의4구를 지시한 이유는."우선 1회는 우리 선발투수가 왼손 투수여서 삼자범퇴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계산에 없던 상황이어서 그런 작전을 지시했다. 단기전에서는 사소한 전략이 중요하다. 장기전이었다면 그런 플레이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일도 이와 같이 예상되지 않은 상황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변칙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숙적' 삼성화재를 상대로 2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챙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이 선수들의 자신감을 칭찬했다.현대캐피탈은 4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6-24 25-23 25-21)으로 완승을 거뒀다.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V-리그 최대 라이벌로 꼽히지만 성적에 있어서는 현대캐피탈이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 정규리그 역대 전적에서는 22승45패로 밀렸고 챔피언결정전에서 도 삼성화재에게 밀려 우승을 놓친 경우도 5번이나 된다.그러나 최 감독의 지휘 아래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의 천적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0일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에서 삼성화재를 상대로 2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챙긴 것은 지난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최 감독은 "오늘 다시 느낀 것인데, 선수들이 삼성만 만나면 눈이 반짝반짝한다. 자신감이 아닐까 한다"고 미소지었다.'스피드 배구'라는 최 감독의 색깔에 선수들이 적응을 마치면서 팀 성적과 더불어 선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에서 남녀 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미화시키고 인생의 단면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잖아요. 인간의 본능과 사랑의 위험성에 대해서 솔직하게 다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세상 끝의 사랑’으로 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한은정(35)은 이 같이 말했다.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세상 끝의 사랑’은 ‘로드 무비’, ‘얼굴 없는 미녀’를 연출한 김인식 감독의 작품이다.자신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 자영(한은정), 자영의 딸로 과거의 상처를 품고 살다가 새 아버지에게 사랑을 느끼는 유진(공예지), 그리고 두 여자를 사랑하게 된 남자 동하(조동혁)가 서로 어긋난 사랑으로 인해 파국을 맞는 파격 멜로물이다.“저희 영화를 파격적이라고만 이야기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현실사회에서는 밝은 이야기보다 사실 고뇌하게 되는 사랑이 많거든요. 사람과 사람이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면만 있을 수가 없어요. 감정은 본능에 따라 움직이지 이성적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자영을 비롯해 유진, 동하 모두가 이해가 돼요. 자기가 이성적으로 제어한다고 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는 현실세계에 가깝고 인생의 본능에 충실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현실 사회에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한채아(33)가 탤런트 주원(28)을 향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한채아는 드라마 '각시탈'에서 호흡을 맞춘 주원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주원이 남자로 보인 적 있느냐?"는 MC 전현무(37)의 질문에 선뜻 "예스"라고 답했다.이어 가장 설렜던 장면으로 '볼 뽀뽀' 신을 꼽았다. "내가 주원의 볼에 뽀뽀하는 장면이었는데 주원이 눈을 감아서 NG가 났다. (주원이) 나를 이용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눈을 감으면 안 됐다"고 밝혔다.전현무는 "기사거리 나왔다. 주원, 한채아 뽀뽀 느껴"라며 웃겼다. 한채아와 함께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 출연 중인 장혁(38), 박은혜(37), 정태우(33), 김민정(33)도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5일 밤 11시10분 방송.
▲대구광역시 부교육감 오석환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김문택 ▲순천대학교 사무국장 임준희 ▲대학장학과장 염기성 ▲학교안전총괄과장 이강국 ▲학생건강정책과장 조명연 ▲교과서정책과장 김대원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에 지친 교사 키이스와 신비로운 매력에 감수성 예민한 소녀 소피가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운명처럼 이끌린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니콜라스 홀트 주연의 ‘이퀄스’로 제72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2015) 경쟁부문에 진출한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이 각본·연출을 맡았다.두 명품 배우가 선사하는 로맨틱 케미전작인 ‘두쉬백’과 ‘라이크 크레이지’에 이어 ‘우리가 사랑한 시간;까지 연달아 세 작품을 선댄스 영화제에 입성시킨 도리머스 감독의 작품. 이미 다수의 해외 유수 영화제들에 출품됐다. 제29회 선댄스 영화제(2013)에 공식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제67회 에딘버러 국제 영화제(2013), 제60회 시드니 영화제(2013), 제49회 시카고 국제 영화제(2013), 제 39회 도빌 영화제(2013), 제36회 밀밸리 영화제(2013), 제27회 AFI 페스티벌(2013) 등의 영화제들로부터 초청 받고 노미네이트 되며 그 작품성을 입증,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우리가 사랑한 시간’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도리머스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진짜 사랑은 무엇인지, 그리고 나라는 사람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철학적인 주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114층으로 확정됐다. 롯데물산 노병용 사장은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프레스투어'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월드타워 114층이 신 총괄회장 집무실로 사용될 것"이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이 들어설 114층은 개인 사무실(108~114층) 구역 가운데 최고층이다. 1~12층 저층부 '포디움(Podium)' 구역에는 파이낸스 센터(5~7층), 프리미엄 헬스케어센터(10~12층), 여행서비스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14~38층은 업무 공간(Prime Office)으로, 42~71층에는 업무·사교·거주·휴식을 겸할 오피스텔이 들어선다.고층부인 76~101층에는 6성급 호텔이 들어서고, 117∼122층은 아트 갤러리와 판매시설 등이 자리 잡는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117~122층 중 한 곳에 들어설 예정이다. 꼭대기 123층에는 전망대 '스카이(SKY) 123'이 설치된다.신동빈 회장과 200여명이 일하는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무실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는 현재 100층을 넘어 11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