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장영실'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장영실'은 전국 시청률 11.6%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징비록' 첫 회 시청률(10.5%)보다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내딸 금사월'은 28.5%, SBS '애인 있어요'는 6.6%, KBS 2TV '연예가 중계'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장영실의 모습이 그려졌다. 관노가 될 노비 영실(정윤석)은 손재주가 유별난 아이였다. 호기심이 많았고 하늘의 별보기를 좋아하는 아이기도 했다. 하지만 노비였기에 아버지 장성휘(김명수)가 지어준 영실의 이름처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살 수 없었다. 천대와 멸시를 받았고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아야만 했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이다. 노비였던 장영실(송일국)이 세종대왕(김상경)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