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미스월드 코리아 정은주(22·서울대)가 미인들의 '기'를 받고 있다.
유창한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 실력 덕분이다.
2014 미스월드인 로울린 스트라우스(23·남아공)에 이어, 2013 미스월드인 필리핀계 메건 영(25·미국)과도 언니동생 사이가 됐다. 스트라우스는 전년도 미스월드 자격으로 2015 대회를 참관 중이고, 영은 E!와 CCTV가 생방송하는 올해 대회의 MC다.
정은주는 "의사 소통에 문제가 없으니 로울린과 메건은 나와 마주칠 때마다 반색을 하면서 먼저 다가온다. 메건은 또 내 대학교 때 친구와 절친한 사이여서 틈만 나면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식으로 정은주는 중국·인도 대표와 중국어, 지브롤터·페루 대표와는 스페인어로 어울리며 각국 미녀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114명이 경염하는 올해 제65회 미스월드는 12월19일 밤 중국 싼야의 미려지관 대극원에서 탄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