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모델 야노 시호(39)와 추사랑(4)이 격투기 스타 추성훈(40)을 응원하기 위해 에너지 걸로 변신한다.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의 UFC 경기에 맞춰 야노 시호와 사랑 모녀가 서울을 찾았다.
시호·사랑 모녀는 앙증맞은 치어리딩 응원복을 맞춰 입고 추성훈 응원단을 결성했다. 또 추성훈 몰래 연습실로 뛰어들어가 '아빠 힘내세요' 노래에 맞춰 종이 수술을 위아래로 흔들며 응원했다. 야노 시호는 플래카드에 '성혼 하이팅'이라고 잘못 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사랑은 아빠의 일일 코치를 자처했다. 사랑은 연습하는 아빠를 향해 "아버지 빨리빨리"를 외치며 아빠의 공격을 유도했고, 지친 아빠에게 수건을 건네는 등 코치 역할을 수행해 추성훈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추성훈을 위해 준비한 감동 이벤트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탤런트 송일국(43)의 세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찾아 쇼핑에 나선다.
대한은 괴물이 그려진 캐릭터 옷을 입겠다며 남다른 취향을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선 대한은 자신의 옷 대신 엄마의 옷을 고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대한은 엄마를 위해 털 달린 옷을 선택해 송일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민국은 출발 전부터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옷을 찜했다. 민국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슈퍼맨 티셔츠를 발견하곤 "나 슈퍼맨"이라며 바로 옷을 꺼내 들었다.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옷 쇼핑에 나서며 패션감각을 드러내 송일국을 놀라게 했다. 또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짓는 등 쇼핑홀릭에 빠져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다.
만세는 "주황 헬멧이랑 주황 옷이랑 빨간 바지 입을래요"라며 독특한 패션관을 밝혔다. 민국과 달리 깐깐하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신중을 기했고,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는 등 꼼꼼하고 까다로운 면모를 보였다. 13일 오후 4시5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