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15년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우리 해군 군악대가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 군이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식 해군 준장(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등 인솔단 3명과 해군 군악대 47명, 민간무용단 9명 등 59명이 참가한다. 아리랑 등 해군 군악대의 단독공연과 일본 자위대와의 합동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외국 군악대와의 합동공연을 통한 화합의 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해군 군악대가 일본 방문 계기로 우리 교민을 위한 위문공연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서울에서 한일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이번 자위대 음악축제에 한국 군악대가 참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