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월드스타 싸이의 신곡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싸이는 조만간 신곡을 내고 활동을 재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발매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행오버'를 발표한 싸이는 같은 해 여름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계속 미뤄졌다.
이번 앨범은 싸이가 초심으로 만든 작업물로 알려졌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를 통해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발표한 '젠틀맨' '행오버'가 생각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본연의 색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그는 지난해 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친 콘서트에서 "기회가 돼서 '강남스타일'처럼 다른 나라 분들도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좋죠. '대학 축제'도 가보고 싶고, '무한도전'의 '극한 알바'도 나가고 싶은데 몇 년을 주제넘게 살았어요. 오늘처럼 음악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봄과 여름에는 자신의 본 무대인 대학 축제 등을 누비며 에너지를 채웠다.
가요계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싸이 본연의 색깔로 채운 곡이 될 것 같다"면서 "월드스타로서 부담감을 털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