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기업들의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와 유가상승 등으로 20일 미국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여기에는 그리스 경제위기로 17일 주가가 대폭하락한 데 대한 반등심리도 작용했다.
S&P500지수는 19.22포인트(0.9%)가 올라 2100.40으로, 다우존스지수는 208.63포인트(1.2%)가 올라 1만8034.9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2.79포인트(1.3%)가 올라 4994.60으로 마쳤다.
이번 주는 S&P500지수에 소속된 기업들의 3분의1에 가까운 147개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증시가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완구제조 기업인 하스브로는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순익을 발표해 8.27달러(13%) 오른 74.16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비디오게임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고전했으나 예상과 달리 1분기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
한편 미국 기준 원유는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64센트가 올라 56.38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