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후보 기호3번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은 28일 재외국민 대의원 300명에게 3개 외국어로 최고위원 지지 호소 문자를 발송했다.
새정치민주연합 2.8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 맞춰 재외국민 대의원들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택하는 투표가 2월 3일부터 2월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8일 최고위원 후보 기호3번 문병호 후보측은 재외국민 대의원들의 역할과 위치가 당 안팎으로 점점 높아지고 있어 최고위원 지지 호소 문자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발송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문병호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우리당이 재외국민 투표에서는 압승한 이유는 재외국민 대의원제도를 가장 먼저 도입한 결과이며, 재외동포 1천만의 목소리를 우리당이 적극 받아들일 때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재외 대의원 당원들이 보다 폭넓은 당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책 마련과 함께 정부차원의 재외동포 권익을 담당할 부처 신설도 최고위원이 되면 당론으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병호 의원은 최고위원에 꼭 당선돼서, “재외동포들의 목소리가 재외 당원동지들을 통해서 정치권에 전달되도록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