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북한이 스타브로스 람브리니디스 유럽연합(EU) 인권대표의 방북을 요청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EU 당국자가 31일 확인했다.
EU는 최근 람브리니디스 인권대표가 북한 대리인을 만났다고 밝혔으며 앞서 유엔 주재 한 북한 외교관도 초청장을 EU 측에 보냈다고 밝혔다.
람브리니디스 인권대표의 방북은 지난 2003년 단절된 EU와 북한 간 인권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과정이다.
브뤼셀 소재 EU 한 대변인은 EU 전문가팀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하려고 했었지만 북한의 에볼라 관련 입국 제한 조치로 연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