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취재반] 한국 육상의 영웅 여호수아(27·인천시청)가 4일 열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의 기수로 나선다.
한국선수단은 3일 폐회식 기수로 여호수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여호수아는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육상 2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86년 서울대회에서 장재근 이후 28년 만에 단거리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또한 그는 지난 2일 남자 16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로 한국의 은메달을 견인했다. 3분04초03의 한국신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선수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대회 정신을 보여준 여호수아가 폐회식 기수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