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19.2℃
  • 구름많음강릉 23.8℃
  • 맑음서울 20.7℃
  • 맑음대전 21.3℃
  • 맑음대구 21.8℃
  • 맑음울산 19.7℃
  • 맑음광주 19.4℃
  • 맑음부산 18.6℃
  • 맑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19.4℃
  • 맑음강화 17.1℃
  • 맑음보은 17.7℃
  • 맑음금산 19.4℃
  • 구름조금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20.8℃
  • 맑음거제 17.6℃
기상청 제공

[인천AG]이득춘 감독 "체력 저하·경기 운영 미숙이 패인"

URL복사
[기동취재반] "후반부 체력 저하와 경기 운영 미숙이 오늘 결승전 패인이다."

이득춘(52) 한국 여자배드민턴대표팀 감독이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3단2복식) 결승에서 0-3으로 졌다. 

1단식의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세계랭킹 4위), 2복식의 김소영(22·인천국제공항)-장예나(25·김천시청·이상 복식랭킹 6위) 조 그리고 3단식의 배연주(24·KGC인삼공사·세계랭킹 6위)가 모두 1-2 역전패를 당하며 20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이 감독은 "오늘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며 "그동안 많은 준비를 했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응원해준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매 경기마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1~3경기 모두 한국이 첫 세트를 따냈지만 결국 2·3세트를 내주며 고배를 들었다. 

이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선수들 모두 이기려는 의욕이 너무 앞섰다"며 "초반에 체력 소모를 많이 하며 후반에 문제가 생겼다. 이런 부분을 잘 조절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중국에 비해 경기 운영이나 대처 능력도 많이 떨어졌다. 경기 도중 상대의 흐름이나 맥을 끊을 수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나오지 않았다"며 "남은 개인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준비를 잘하겠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키우고 상대편 장·단점을 확실히 파악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예나는 "은메달에 그쳐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앞으로 남은 개인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많은 홈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를 펼친 장예나는 "(국민들의 응원이)부담보다는 큰 힘이 됐다"며 "뜨거운 응원을 받다보니 처음에 너무 이기려는 욕심을 부렸다. 1세트 성적이 좋았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중국에 세 번째 경기 승리를 안긴 왕쉬시안(24·세계랭킹 2위)은 "금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다"며 "대회 도중 만난 상대는 모두 강했지만 우리가 그들보다 더 강했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철학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학생이자 신학생인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기독교적 철학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후세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성공자들이라 하기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다소 불행한 영성의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세 인물들의 비극적 삶을 신앙의 눈으로 서술한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를 펴냈다. 주인공 이세린은 맨해튼에 위치한 옷 가게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백인의 세일즈맨이 전직 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반에 그는 세린을 작위적인 눈으로 훑으며 불쾌감을 선사했고, 그러한 환경은 급기야 세린이 그 직장을 떠나게 만든다. 그 후 오순절 교단에 소속된 한인 교회의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종교철학 교수인 C 목사를 알게 돼 우연히 C 목사의 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근방으로 플라톤식 향연을 벌이러 간다. 본격적인 대화를 통해 횔덜린, 니체, 고흐뿐 아니라 에라스무스, 슐라이어마허, 칸트, 스피노자 등 다양한 학자의 이름이 등장해 각 에피소드에 풍부함을 더해 주고,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보다 다채롭게 풀어낸다. 그 사이에 각 등장인물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