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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도 여객선침몰’ 지방선거 ‘선거운동 중단’ 변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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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여야가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 6월 지방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과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있다. 선거 일정이 잇따라 중단·연기되면서 이번 사고가 지방선거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후보 경선 활동을 일단 멈추고 이번 참사로 깊은 시름에 빠진 승객 및 가족들 그리고 국민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밝힌 뒤 현장으로 이동했다.

새누리당은 17일로 예정됐던 서울시장 후보 2차 TV토론도 취소했다.

경기도지사 당내경선을 치르고 있는 같은당 남경필 의원도 “오늘 TV토론을 연기하고 경기도 교육청에서 긴급상황보고를 확인한 뒤 진도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방안 등을 새누리당 지도부 및 당국 관계자들과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향후 경선관련 일정도 잠정 보류됐다”고 밝혔다.

남 의원과 경쟁 중인 정병국 의원도 경기지사 당내경선 TV토론을 잠정연기하고 진도 현장으로 떠났다.

야당도 경선 선거운동 중단·연기에 동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로 예정됐던 당대표의 방송기자 초청 토론회를 취소했다. 이 밖에 전국 각지 광역단체장 후보 TV토론 등 경선 일정도 중단 또는 연기시켰다.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 기초단체장 공모 신청자 명단 발표 역시 17일로 미뤘다.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은 오늘 이 엄청난 슬픈 일과 관련해서 잠정적으로 선거 관련 일정을 중단하고 있다”며 “불가피하게 진행되고 있는 일들은 진행하지만 중단하고 연기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중단하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사 당내경선 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원혜영 의원 등도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주승용 의원도“경선과 관련한 모든 일정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사고수습에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진보당도 예정됐던 선거운동 일정을 취소하고 후보와 당원들을 비상대기시켰다. 정의당도 전국 각지의 예비후보자들에게 당분간 지방선거 운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경선·선거운동 중단·연기선언이 잇따르자 타 후보들도 이같은 대열에 합류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각 당과 후보들의 경선 일정과 계획이 잇따라 중단 또는 연기되자 정치권에선 이번 사고의 추이에 따라 향후 지방선거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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