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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언론 “아사다 마오, 그만두고 싶어도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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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 최고 스타인 아사다 마오(24)가 은퇴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진 가운데 주위의 복잡한 환경으로 아사다의 현역 생활이 지속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 ‘일간 겐 다이’는 27일 ‘아사다는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겐 다이는 “아사다가 여기서 끝내지 않기를 바라는 이들이 여럿 있다”면서 일본빙상연맹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아사다가 이탈할 경우 침체기는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다.

일본빙상연맹은 그동안 아사다의 인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지난해 12월 '아사다의 마지막 국내 무대'로 홍보된 전일본선수권 티켓 2만장은 순식간에 팔렸다. 아사다가 출전하는 사이타마 세계선수권(3월) 티켓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다. 25만원에 이르는 최고 좌석 티켓은 이미 매진됐다.

일본빙상연맹은 아사다를 통해 몸집을 크게 부풀렸다. 아사다가 시니어에 데뷔한 2006년 4억6000만엔에 불과했던 일본빙상연맹의 보유액은 2013년 13억6000만엔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금 보유액은 2억4000만엔에서 9억엔으로 증가됐다.

겐 다이는 “하시모토 세이코 빙상연맹 회장이 올림픽 전 ‘아사다가 그만두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그만두면 곤란하다'는 것이 그의 본심”이라고 꼬집었다.

겐 다이는 국제빙상연맹(ISU)도 아사다와의 작별을 반기지 않는 부류로 분류했다. 현재 ISU의 공식 스폰서 13개 기업 중 일본 기업은 11개나 된다. 만일 아사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취를 감춘다면 스폰서 철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 겐 다이의 설명이다.

한 피겨 관계자는 “마오는 ISU의 돈줄이었다. 피겨의 인기가 높았던 미국의 경우 지금은 전혀 돈이 되지 않는다”면서 ISU가 일본 기업들을 붙잡기 위해서라도 아사다의 현역 연장을 바랄 것이라고 추측했다.

겐 다이는 방송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사다의 언니 아사다 마이(26)를 거론하며 “아사다가 은퇴하면 방송일이 격감될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결국 아사다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사다는 소치올림픽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역 지속 가능성은)아직까지는 반반 정도”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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