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도지사는 30일 도청에서 카자흐스탄 보건부와 보건의료분야 교류협력 확대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대해 지난 2009년 7월 해외 의료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카자흐스탄 의료인 연수 지원과 도내 우수 병원 홍보전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MOU의 주요내용은 △보건의료 관련 전문가와 의료인 연수 등 인적교류 △의료정보시스템 등 의료기술, 의료장비, 의약품 등 인증 및 수출입 지원 △암과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 응급의료시스템 발전 등 보건정책 교류 △보건의료에 대한 연구 컨퍼런스, 심포지엄, 박람회 등 상호행사 개최 지원 △세종-유라시아 병원 설립 등 카자흐스탄 내 현지 병원 설립에 대한 지원이며, 이를 위해 주기적인 외교를 펼치기로 했다.
이번 MOU 체결식에 참여한 셰가이 뱌체슬라브(세종-유라시아 대표)는 도내 세종병원 심장내과 연수생 시절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장비 및 시설을 접하면서 한국 의료산업의 지지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