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를 역대 어느 대회보다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며 감동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스포츠 문화예술 제전으로 치른다는 목표 아래 경기장 등 제반시설 정비와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0월6일부터 12일까지 일 주일 동안 주개최지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도 20개 시·군 65개 경기장에서 열전에 돌입할 제92회 전국체육대회는 45개 경기종목에 전국 16개 시·도 및 해외동포 선수단과 임원진 2만8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3월 전국체전추진기획단을 설치했고, 대회조직위원회 산하에 집행위원회와 시·군 운영위원회를 가동 중이다. 그리고 제92회 대회 상징물로 ‘꿈을 안고 경기로! 손을 잡고 세계로!’란 구호를 정하고, 엠블럼과 ‘꿈이 손이’ 마스코트를 만들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소요될 비용은 총 1881억원(국비 325억원, 도비 342억원, 시·군비 1214억원)이며, 비용내역은 개폐회식 비용 등 대회 운영 경비 183억원, 경기장 신설 1429억원, 노후 경기장 개·보수 269억원이다. 한편 대회 유치가 도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 효과가 5076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2955억원, 고용창출 효과도 1만563명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