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소직원을 사칭 불법 체류자인 태국인 여성을 협박 주거지에 침입 금품을 절취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 국제범죄수사대는 2일 A(23)씨 등 2명을 특수절도와 공무원사칭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9월16일 오후 3시경 인천 부평구의 한 태국인 B씨(43·여)씨 등의 주거지에 찾아가 출입국관리사무소 공무원 이라고 속인 뒤 불법으로 체포해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강제로 인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 등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한 뒤 B씨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해 노트북 등 6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