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청은 G-20 정상회의와 관련 27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 ‘해상경계강화’를 발령하고 의심선박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해상경계강화가 발령되면 평소보다 40%가 증강된 경비함정이 배치되고 밀입국 등이 예상되는 취약 항․포구 및 임해주요 산업시설 등에 대한 경비 활동이 강화된다.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해상경계강화 발령과 함께 제주지역을 항공순찰 한 뒤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 들려 경비상황을 둘러보고 지난 17일 여객선을 타고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중 44명 무단이탈해 그중 12명이 검거되고 32명이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다며 해상경계 근무를 강화 하라고 지시했다.
모 청장은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서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제주는 외국인들이 무사 중으로 입국이 가능한 지역으로 테러범 등 불순세력의 침투가 용이한 지역이무로 해상에 대한 경계근무를 한층 더 강화하라고 주문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